예당호
김창배
예당호는 故鄕이다
고향을 떠나 다시 돌아오는 가족
자질구레하게 잘못을 따지지 않고
다 받아준다
어느 누구를 誰怨誰咎하지 않는다
예당호는 謙虛하다
봄, 여름, 가을비 다 받아드린다
어머니가 버린 쌀뜨물
겨울철 내린 눈 녹아
내려오는 물 개의치 않는다.
예당호는 렌즈를 끼고 있다
베스가 알을 낳도록 유도한 예당호 주변
인공산란장 20곳 다 보고 있다
예당호는 역사교과서이다
1497년 대흥 이성만 형제 효제비 건립
백제 의자왕 항복한 후
유민 최초 궐기한 백제부흥운동 알고 있다
예당호는 우리 어머니처럼 항시 포근하다
어지러운 세상에도
눈 가리고 아웅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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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
예당호
김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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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
16.11.18 09:4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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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당호는 늘다감한
어머니품속 같아요
늘 그리운.....
예당저수지 수변개발하여 출렁다리를 만들계획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영부인님 말씀대로
늘 품어주는 멋진 곳 이에요
우울하면 가서 만나게 되지요
대흥면 신속리가 고향이라
예당저수지는 남다르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