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구조협회가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권도엽 국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해양경찰청 제공
한국해양구조협회가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이강덕 해양경찰청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됐다.
권 장관은 축사에서 “진정한 해양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해운 조선 분야의 기술 개발 뿐 아니라 해양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해양구조협회 창립은 진정한 선진 해양강국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해양구조협회는 지난해 8월 시행된 개정 수난구호법에 따라 해경청의 법정 허가단체로 발족했다. 초대 총재로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이 선출됐다. 협회는 6개 조선사, 7개 해운사, 한국해운조합, 한국선주협회, 수협중앙회 등 국내 70개 해양수산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민원동에 본회를 둔 협회는 오는 3월까지 전국 16개 시·도 지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협회 대의원은 임원 80명, 특별회원 30명, 지부 대의원 90명 등 200명이다.
협회는 수색구조·구난기술에 관한 연구 개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국가 해양정책에 대한 제안 등을 주요 업무로 삼았다.
해경청은 국민의 해양 안전의식 부족, 국내 구난산업의 영세성 때문에 대형 해양사고 발생 때 외국업체 의존도가 심화하고 있다고 보고 협회 출범을 준비해 왔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해양구조체계 선진화를 기치로 내건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창립식이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창립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이강덕 해양경찰청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장관은 축사에서 "진정한 해양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해운 조선 분야의 기술 개발 뿐 아니라 해양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해양구조협회 창립은 진정한 선진 해양강국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해양구조협회는 지난해 8월 시행된 개정 수난구호법에 따라 해경청의 법정 허가단체로 발족하게 됐다.
협회는 6개 조선사, 7개 해운사, 한국해운조합, 한국선주협회, 수협중앙회 등 국내 70개 해양수산 관련 기관·단체를 망라하고 있다. 협회의 초대 총재는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이 맡았다.
해경청 민원동에 본회를 둔 협회는 오는 3월까지 전국 16개 시·도 지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협회 대의원은 임원 80명, 특별회원 30명, 지부 대의원 90명 등 200명이다.
협회는 수색구조·구난기술에 관한 연구 개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국가 해양정책에 대한 제안 등을 주요 업무로 삼았다.
해경청은 국민의 해양 안전의식 부족, 국내 구난산업의 영세성 때문에 대형 해양사고 발생 때 외국업체 의존도가 심화하고 있다고 보고 협회 출범을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