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월성초등, 부산시조대회 7명 입상23회 전국 시조 가사 가곡 경창대회」에서도 금상 동상등 3명이 수 상하기도 했다. 이번대회 입상자들이 소속된 월성초등 시조창단(지도교사 김재순)은 지난 4월26일 대한시우회/ 1999-10-13 00:00:00
마산 월성초등학교 3학년 김지현양이 지난3일 부산시우회가 주최한 「제29회 전국 시조 가사 가곡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또한 이 학교 3학년 최미리·이지은양이 2등 3등을, 고민규 김정호 강가 흔 조정구군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는등 모두 7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 다. 월성초등(교장 류정빈)은 지난8월24일부터 27일까지 대한시우회가 주최 한 「제23회 전국 시조 가사 가곡 경창대회」에서도 금상 동상등 3명이 수 상하기도 했다. 이번대회 입상자들이 소속된 월성초등 시조창단(지도교사 김재순)은 지난 4월26일 대한시우회 창원시지회에서 개최한 전국 시조경창 창원대회에 초청 돼 특별공연을 하기도 했다.
초등학교에 어린이 합창단, 합주단은 많이 있지만 「어린이 국악 시조창 단」은 전국에서 보기 드문 사례. 이들은 시조창을 배운지 1∼2년만에 평시 조는 물론 남창질음, 여창질음, 중허리시조, 엮음질음까지 소화해내 시조계 의 앞날을 밝게 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특기 적성교육 시간에 전직교장인 정창희(중요인간문화재 제 41호 전수자) 시조명인으로부터 주1회씩 특별지도도 받고 있다.
또한 월성초등 어머니 시조창단 모임인 「시조사랑회」가 조직돼 어린이 들과 함께 시조창을 배우고 있으며, 회원들은 배울수록 은은하고 깊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느낄수 있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류정빈교장은 『세계화의 첫걸음은 우리 것을 바로 알고, 사랑하는 마음 을 갖는 것』이라면서 『시조창을 배운 어린이들의 품행이 방정하고, 인사 를 잘해 주위 어른들의 칭찬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조윤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