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2일 칭다오시 공안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최근들어 은행을 사칭한 보이싱 피싱 피해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2일 오후 3시경 칭다오시 이모씨는 발신번호가 0532-89000935인 한통의 문자를 받았다. 문자 내용은 은행측이 이모씨 신용카드에서 세금 일부를 차감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문자에 적힌 고객 센터로 전화를 걸었는데 이모씨의 카드가 다른 사람에 의해 도용 당한 것 같다며 은행에서 카드 도용에 대한 시스템을 급히 설치하여야 하는데 비용 5,200위안을 송금하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급한 마음에 요청한 계좌로 돈을 송금한 후 전화를 걸었으나 결국 보이스 피싱이었다.
칭다오시 공안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칭다오시는 어떠한 기관이나 단체에서 은행 계좌의 도용을 예방하기 위해 시스템을 설치 하는 일이 없으니 돈을 요구하는 문자를 받게 되면 우선 공안국에 신고하여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또한 " ‘400’, ‘800’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 은행 관계자라면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전화도 보이스 피싱인 경우"라며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8월 13일 반도도시보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