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실화 입니다.
부고장을 받고 단숨에 달려간 자칭 식자인체하는 젊잔은 노인이
초상집에서 문상을 하고나서 상주에게 상주를 위로한답시고한 말이
"호상하셨네요" 하며 업드려 절한후에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때 상주의 표정이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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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서 호상하셨다고 위로한말을 글자로 풀이한다면 계집녀자에 아들자자를 써서
호 즉 좋을 호자입니다. 이 세상에 어느 자식이 자기부모가 100살이 아니라 200살에 가셨다해도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호상이란 이런데에 쓰는 글자가 아니고 상주를 보호하여 매사 진두지휘하는
총 지배인격인 사람 즉 고인의 친척중 가장 가까운 사람이거나 또는 고인의 막역한 친구중에서 고인의
집안을 잘 아는분들중에서 한사람을 간택하여 그 직책을 맏기게 되는데 이때 그사람을 호상이라고 합니다.
부고장에 가끔 볼것같으면 상주 누구누구 쭈욱 쓰고 그다음 자... 자부 뭐 이렇게 주욱 쓰다가 맨뒤에 호상 누구하고 끝맫습니다.
그 노인이 뺨을 맞지안았으면 다행이겠지요.이때 호자는 좋아할호자가 아니고 보호할 호자를 씁니다.
흔히 문자쓰기 조아하는 사람들중 이런사람들이 종종 있습디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깊이 세겨야 겠습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