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사고라면 흔히 낙상이나 관절질환등을 생각하기 쉽지만 낮은 외기온도와 허술한 복장으로 인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저체온증으로 인한 위험도 많이 발생 한답니다.
봄철 등산에서 저체온증을 조심해야 하는 것은 평지와 산의 정상과는 온도차가 크기 때문이겠죠
특히 산의 날씨는 평지에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변덕이 심하며 산밑 에서는 영상의 기온으로 따뜻했는데...
정상에서는 영하10도의 강추위가 될 수 있고...
푸른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일기 시작했나 싶으면 갑자기 기온이 네려가고 강한 눈 바람이 덮쳐온다.
그날 한라산에서 내가겪은 상황입니다.
# "고도 100m 올라갈 때마다 0.5℃~1.0℃(평균 0.7℃)씩 떨어지고
풍속 1m의 바람을 맞으면 체감온도는 1도가 낮아진다." # (대한산악연맹 자료에서 발췌)
한라산 같은 경우 바다와 인접한 저지대인 제주시내 또는 서귀포시내 온도와, 1950m높이의 한라산 정상과의
온도차는 무려 15℃ 정도 난다는것이다
평지와 달리 산등성이나 계곡등 지형이 복잡해서 기류가 변화하기 쉽기 때문이겠죠. 산의 날씨는 쉽게 변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워, 등산하기 전날 혹은 당일의 현지 산악 날씨 예보를 반드시 체크하여
등산을 할 때는 충분히 복장과 장비를 갖추어 안전사고 없는 좋은 산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이제는 등산매니아가 되셨구려,,많은 참고가 되리라 믿습니다,그리고 고맙고요
등산 매니어가 아니라 누구나 다아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등산의 고수들이 보면 뻔한 내용이라고들 할것인데,,
단지 내가 실제로 겪은일이라 걍 올렸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예리한 분석에 감사할 따름입니다.앞으로 산행시에 참작하겠습니다. ^()^
예리한 분석은 너무 과찬이시고,,큰병을 앓고나면 반은 의사가 된다고 한번 혼쭐이난후 인터넷이나 신문등에서 관련된 내용을 좀더 관심있게 보아 옮겼을 뿐입니다
글과 사진 감사 합니다.
다행이 그때찍은 사진을 아직도 지우지 안고 남은것이 있었네요.. 게으르다 보니ㅋㅋㅋ
호사요? 실제 겪어보면 그게 아닙디다
참존 경험하셨수. 이젠 에베레스트 원정을 가셨다가 가급적이면 생환하시기 바랍니다. 뭐, 그런 불상사야 있겠소만, 그래도 싸나이 나선김에 쭈~욱 다녀오시길 ...
에베레스트요? ...감히 꿈에도 조차 생각 못할일이고 , 너무 힘들어 이제는 한라산에 가더라도 중턱이나 언저리나가지 정상등정은 끝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