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하하핫~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새내기 열마통신원 김정제 입니다~!
아~~ 이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오랜만에 방문을 하다보니
글을 쓴다는 것에 괜스레 설레임까지 느껴지네요~ 캬~
당장 얼마전까지만해도 단순히 체감적으로 느껴지는 날씨로 받아들인 날짜는
분명 2월의 어느 날 같았는데.. 순식간에 7월의 날씨가 되어버렸어요~
대~한민국도 이젠 어엿한 2계절 국가.. 여름, 겨울, 여름, 겨울.. 흠..
땀 삐질 삐질 흘리면서 여름 옷을 준비하는 제 자신을 보다보니..
벌써 5월이네요~ ^^;; 2010년이 된 지가 5개월 째 접어들고 있고..
저를 포함한 새내기 동기 여러분들이 열린마당에 엉덩이 붙인지도 2개월이나 되었는데..
저는 그간 얼마나 많은 것을 익힌 것인지.. ^^;;
분명 적잖은 것을 배우긴 했던 것 같은데.. 참.. 어렵네요.. ^^
지난 5월 7일에는 많은 선배님들의 땀이 배어있을 열마방과의 안녕이 있었습니다.
성수동으로 이전을 했는데 당장에 강습은 그 곳에서 할 수 없는 관계로
따로 마련되어 있던 동대문구 용신동 소재의 연습실에서
이전 후 첫 강습이 지난 10일에 있었는데요~
강습 시간은 그대로였으나 날짜가 화, 금요일에서 월, 목요일로 변경된 관계로
10일, 월요일에 있었답니다~ ^^
지난 7일 이전문제로 휴강이 불가피하여 정말이지 오랜만에 맞이한 강습이라
장구에 고픈 많은 분들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날따라 어찌나 개인적인 일정이 많으셨는지
여러 동기분들과 함께할 수는 없어 많이 아쉬웠답니다~
'그래도 이러이러해서 못 나가요~' 하고 연락을 주신 분들이 많이 계셨었는데
문자 한 통, 전화 한 통이었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참으로 좋았어요~ ^^
불참의 아쉬움이 무한으로 전해졌다고나 할까요?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배웠던 '갖은 열두마치' 다지기에 들어갔습니다.
다들 어찌나 잘 하시던지.. 나날이 일취월장하는 새내기 언니들.. ^^
갖은 열두마치를 어느 정도 익히고, 이제껏 배워온 가락들을 버무려서
몇번을 신나게 노는 것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된 강습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
함께하신 분들입니다~~
새내기 고진순, 김미숙, 김수정, 제갈양숙 누님 하구요~
언제나처럼 끝날 때쯤 등장해준 박상호 형님~ ㅋ 그리고 저까지 다섯 분+한 명 있었구요~
16기 김동훈 선배님, 17기 정미경 선배님, 19기 박하향 선배님, 20기 한은아 꼭두쇠님,
21기 이인선 짜임패장님, 다 끝나고 와주신 21기 김민 살림패장님의
어시스트에 무한 감사드리옵니다~ ^^
그리고 끝으로 1분 1초라도 제 얼굴 더 보겠노라고 굳이 혜화동으로 나와 함께 이동하자며
연락주신 이현희 스승님께도 지존 무한 감사드리옵니다~ ^^;
(그 날 밤 서울역에서 울며 기다렸었는데..... 왜 안 오셨어여.. ㅠㅠ 큭..)
----------------- 용두동 주꾸미 연합군의 쌍바위골 괄대장님 습격사건 ------------------
월요일을 강습으로 상~~콤하게 마무리 지으며..
아쉬운 마음에 짧게나마 뒷풀이 타임을 가졌습니다~
어~디~서~? ㅋ 그래도.. 용두동을 갔는데~ 용두동 주꾸미 맛 정도는 보는 게 기본이겠죠~?
그래서 찾아간 그 곳~!! 용두동 주꾸미집~!!
두 테이블에 모여 앉아 매콤한 주꾸미에 소주 한 잔.. 캬~~
맛있게 먹는 것도 잠시.. 저는.. 두려웠습니다.. 다음 날 아침이..
이 매운 것을.. 지금 내 뱃 속은 공허한데.. 이 곳에.. 이 것을.. 헐..
분명 아침에 융단폭격을 퍼부을 것을 알고 있었지만.. 꿋꿋하게 먹었습니다.
맵다고 외면하시는 많은 분들을 뒤로하고 열심히 먹고, 또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모닝콜보다 먼저 저를 잠에서 깨운 그 것은..
바로 주꾸미 연합군이었습니다. 이 몸의 뱃속을 전장삼아 불화살을 쏘아대는 녀석들..
뽀얀 쌍바위골의 괄약근 대장님께서는.. 급기야.. 하얀 휴지를 흔들며 항복하셨습니다..
사정없이 쏘아대는 연합군의 불대포에 쌍바위골은 활화산처럼 이글거리기 시작하였고..
화상을 입으신 괄대장님을 수 시간에 걸쳐 냉수마찰 시켜드린 후에야 쌍바위골에 평화를
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맛있는 주꾸미.. ㅋ 다음에 또 먹어요~~
선배님들의 괄대장님은 안녕들 하시죠~~? ^^;;;
첫댓글 멋진 새내기 친구구먼.....
글도 잼있구.................
언제 연습하는 곳에 가서 쓴 소주라도 한잔 해야하는데...맘만 보냅니다
감히 제가 말씀올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높으신 선배님의 답글에 감개무량한 마음 금치 못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티나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
선배님..쓴소주 조만간 저 사주셔야 할거 같습니다!~ 멋진새내기 친구도 곧 보셔야 하구요,,ㅎㅎ 잘 모르는 새내기들을 위하야,, 1기 대선배님이신 서제공 선배님이셨습니다. 감사함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