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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28일 (금) 11:21 머니투데이 / 송광섭기자
사이트 : http://news.media.daum.net/economic/stock/200604/28/moneytoday/v12535026.html
[창업열전]국내 최고의 맥주바 'WA-BAR'
맥주 애호가를 위한 국내 최고의 맥주바로 자리매김한 와바(www.wa-bar.co.kr)의 이효복 대표(38)는 원래 인테리어 전문가였다. 프랜차이즈를 할 것이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다는 이 대표는 적은 비용으로 인테리어를 원하는 가게 주인들에게 메뉴 결정 등 조언을 해주고 비용에 맞게 인테리어를 해준 게 계기가 돼 이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적은 비용을 제시할 경우 다른 사람 알아보라며 거절하는 것과는 달리 컨설팅까지 해주고, 저렴한 가격에 특색있는 인테리어를 해준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에 힘입어 2000년 'WA-BAR'를 런칭했다. "모래네 부근 호프집을 인테리어해줄 때가 기억납니다. 50평 매장 규모인데 2000만원 밖에 없다는 주인의 말을 듣고 과감하게 외부장식에 인테리어비용의 절반정도를 투입하자고 재안했고, 그 결과 좋은 반응을 얻어 지금도 장사가 잘된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세계 맥주전문점이라는 독특한 컨셉과 깔끔한 인테리어로 런칭 초기부터 화제를 모은 와바는 사업시작 6년만에 국내 180여개 가맹점(직영 9호점)과 중국 6호점을 운영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와바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다양한 맥주에 있다. 불교 천신불에서 착안한 맥주신전(神殿)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독일 네덜란드 등 세계 30여개국 150여개 맥주 제품이 오색찬란한 빛을 내며 진열돼 있고, 여기에 각 맥주 스타일에 맞게 개발한 맥주 안주는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 고객들의 입맛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하다. 와바는 고객의 취향대로 맥주와 양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 독창적이면서 새로운 음주문화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친근하고 궁금하며 재미있다'는 기본 테마에 걸맞게 아이스바나 기계를 이용해 눈이 내리게 하는 스노우바, 카지노바, 양주바 등도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대표는 "구르지 않으면 이끼가 끼듯이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연 2차례 정기적으로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고, 언론 프로모션이나 브랜드 홍보도 월 3건 이상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매장별 특성에 맞는 이벤트도 와바만의 경쟁력. 또 메뉴의 통일성을 유지하되 본사가 지정한 단가 범위 내에?상권 상황과 주변 경쟁업체를 고려해 지점별로 가격을 책정하는 가격자율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01년 회사 명칭을 ㈜인토외식산업으로 변경한 이후 지난해에는 제2의 브랜드인 참숯화로구이 전문점인 '화로연'을 런칭했다. 화로연에서는 고기사육,도축, 유통과정 루트를 관리하고 고객이 한눈에 그 과정을 알아 볼 수 있게 하는 '생산이력제'를 실시하고 있고, 황토로 제작한 용기에 삼겹살을 담아 누린내와 기름기를 없앤 원적외선 황토구이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제서야 어느정도 경영에 대해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른 분야에 욕심을 내지 않고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토대로 사업의 내실을 기하겠습니다"
이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만만치 않은 만큼 그동안 어려움도 많이 당해보고 주위에서 망한 일도 많이 봤다"라며 "그러나 젊은 사람들이라면 충분한 준비를 한뒤 이 분야에 도전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와바는 현재 상해를 비롯 중국에 6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특히 상해 홍매루에 있는 와바 매장은 이 지역 중국인들중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태국과 필리핀 등지에서는 매장 개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장기적인 목표로 미국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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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모든 분야에 전문성을 요구하는 이 시점에서 세계적인 맥주점을 컨셉으로 잡은 것이 이 창업의 가장 성공적인 마케팅이라 할 수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함께 세계적인 맥주바라는 타이틀은 벌써 고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거기에다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함으로써 고객을 두배 더 만족시키고 있다.
최근 이벤트의 한 예로 와바는 태국 맥주인 '타이거(Tiger)' 맥주 2병을 주문하고 스크래치 카드 응모권으로 응모 하면 추첨을 통해 싱가포르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16일부터 9월15일까지 진행했었다.
최근에 경성대 근처에 와바가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가본적이 있다. 입구에 들어섰을 때 가장 이목을 집중 시킨 것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맥주들이었다. 먼저 눈으로 이 맥주들을 맛보았다. 참 신선하다는 느낌이 제일 먼저들었다. 우리가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인 기분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세계각국의 맥주를 주문해서 맛보았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맥주와는 다른점이 많았다. 아 ~ 이런 맥주도 있구나 ! 맥주를 통해 그 나라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재미있으면서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창업성공에 도전하고 있다. 창업성공을 위해서는 평범한 것보다는 색다르면서 대중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