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로 갈아탈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이른바 '4세대 실손보험 전환'에 따른 할인기간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과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4세대 실손보험이 과잉진료 통제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 입장에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과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4세대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보험료 50% 할인 혜택 제공 기간을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금감원은 이르면 이달 말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 기간에 대해 최종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과 손해보험협회는 4세대 실손보험 연장에 대한 손해보험사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