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어른 모든 세대에게 바다거북을 통해
생태와 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시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진 환경 생태 그림책
어느 날 제주도 해변에서 한 바다거북이 죽음을 맞이합니다. 바다거북 배 속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득했습니다. 《바다거북이 장례식》 그림책은 2000년대 급격히 늘어난 플라스틱 쓰레기로 제주도
바다거북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자연 생태계에서는 어떤 장례식이 펼쳐질까?
‘바다거북이’는 어떤 통과의례를 지날까? 어린이와 어른 모든 세대에게 생태와 환경에 관한 생각과
이야기를 어떻게 나누고 해야 할까?
그림책 《바다거북이 장례식》은 이런 물음과 바다거북의 죽음을 통해 인간이 쓰고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가
동물들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와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시그림책이자 환경 그림책입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든 세대가 생태와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글작가는 〈바다거북이 장례식〉 시에 바다거북의 죽음을 애도하며, 자연에서는 동물의 죽음이 어떤 통과의례를
지날지 물음을 잔잔하게 담았습니다. 그림작가는 제주 푸른바다거북을 모티브로 바다거북의 죽음, 바다, 갈매기,
낮달을 매개로 서정적인 그림으로 가슴 아픈 이야기를 아름답게 풀어냈습니다.
《바다거북이 장례식》에는 이 책을 통해 바다 생물의 아픔을 이해하고,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바꿀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 소개>
* 저자 : 고영미
2011년 아동문예 신인상 동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2012년 황금펜아동문학상 동시 부문 수상했으며,
동시집 《떡갈나무의 소원》이 2017년 한국동시문학회 올해의 좋은 동시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18년 제7회 월간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024년 동시집 《신문 읽는 지구》를 발간했습니다.
동시 먹는 달팽이, 아동문학평론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동시와 숨바꼭질 중입니다.
* 그림 : 김혜원
대학에서 섬유디자인을 공부하였고, 꼭두 일러스트 학원에서 그림책 작가 과정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의 모든 것들을 관찰하기를 즐기고
그것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어린이들 어른들 모두에게 오래도록 따뜻한 감정을 그림으로 전달하는
행복한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출처>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