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구산성지에 세워진 성모상은 구산성지와 구산성당 초대신부(1979-1984)이며
성모님에게 특별한 신심을 갖고 계시던 故 길 홍균(이냐시오 1931-1988)신부님이
꿈속에서 알현한 성모님의 모습을 당시 서울대학교 미대학장이신 김세중(프란치스꼬)화백에게
작품을 의뢰, 김세중 화백이 마지막 작품으로 심혈을 기울여 조각한 작품입니다.
왕관을 쓰시고 오른손에 지시봉을 들고 계시는 특별한 모습의 성모님은
가정과 온 인류의 평화를 기리시는 "우리의 도움이신 성모마리아"로서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하고 귀중한 성모상입니다.
[구산성지 홈피에서 옮김]
위령성월이면 이름패에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이름을 적어 걸어 놓는다.
김성우 안당 성인의 신앙고백 '사생간 천주교인'
때 아닌 철쭉꽃이 피었다.
십자가의 길
네발나비
수년 전에 구산성지 순례를 갔었는데 온갖 국화가 피어 성지를 화사하게
꾸며 주었던 그때를 생각하며 위령성월이면 찾아가게 되는데
그때처럼 아름다웠던 국화를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사실.
아름다움은 늘 순간이고 찰라이다.
수녀님 두 분이 순례를 오셨다.
주차장 옆 담이 완성되어 가고 있다.
신부님의 작품이 박혀있어 의미가 있는 성지의 담.
성모님 앞에 있던 작품들은 순례자들이 가져갔는지 많이 사라졌다.
의미가 담겨 있는 작품을 그냥 보고 묵상하면 좋은데...
성당 앞에 한 송이 곱게 핀 겸손한 가을꽃이 참 이쁘다.
위령성월은
돌아가신 조상님을 위한 기도의 달입니다.
특히 구산성지에서는 예수성심상 앞에
돌아가신 조상님들과
기억하여야 할 연옥영혼의 이름패를
구원자 예수님 십자가에 달아
그분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구산성지 홈피에서 가져옴]
2024년 11월 8일(금)
작년에는 위령의 날에 와서 미사 2대를 다 참례를 하였는데
올해는 그렇게 하지를 못하고 8일에 순례를 함.
미사역에서 4번 출구로 나와 10~15분 정도 걸어가면 성지에 도착할 수 있다.
첫댓글 구산성지를 또 이렇게 자세히 소개해 주셨습니다. 가만 앉아서 몰랐던 이야기까지 구석구석 잘 담아주셔서 순례를 다시 하게 됩니다.
떠날 수 있다는 것은 큰 은혜입니다.
받은 은혜로 하느님안에서 더 기쁘게 살아갈 수 있으니 축복입니다.
성지순례는 은총의 시간이며 축복인 것 같습니다.
갈 곳이 많은 우리나라 성지를 모두 순례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정 엘리사벳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