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하실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I-131)는 우리 몸에서 거의 대부분 갑상선세포(정상 갑상선세포, 유두암, 여포암)로만 흡수가 됩니다. 따라서 수술 후 남아있는 정상 갑상선세포 및 유두암, 여포암세포로 들어가서 방사선염을 일으켜 세포를 괴사 시키게 됩니다.
I-131이 우리 몸속에서 갑상선세포와 다른 세포로 들어가는 비율은 약5000~6000:1정도이므로 다른 세포로는 거의 안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예전에는 이 동위원소 치료를 "유도미사일치료"라고도 했습니다.
갑상선 세포외에 흡수가 되는 곳은 침샘, 코의 점막, 혀의 점막, 위 점막, 장 점막, 콩팥 등입니다.
따라서 이런 부위들이 동위원소 복용 후 시행하는 갑상선스캔에서 정상적으로 검출될 수 있는 부위이며, 또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곳입니다
코의 점막을 자극하므로 음식의 냄새가 이상하게 느껴지고, 혀의 점막을 자극하므로 음식을 먹었을 때 특정한 맛(짠맛, 단맛 등)을 못 느끼거나 이상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위장관의 점막을 자극하여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 이라는 호르몬이 구역질중추를 자극하여 미식거림 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주 드물지만 침샘염이 발생하게 되면 침샘이 있는 부위가 붓고 아프거나 침이 뻑뻑하게 잘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러한 부작용들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적절한 조취를 취하시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침샘염의 경우는 동위원소 복용후 몇년후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동위원소 복용후 당분간은 병원에서 교육받으신대로 침샘관리를 열심히하셔야 되며
그 이후에도 침샘부위가 붓거나 아픈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가셔서 검진을 받아보셔야 됩니다.
또 문의하신 약은 두경부암에 대한 방사선치료후에 침샘의 기는저하로 인한 구강건조증이나 특수질환에서 나타나는
안구건조증에 쓰이는 약물로서, 방사성동위원소 복용후에 구강건조나 침이 잘 나오지 않을 경우에 처방하는 약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