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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어느 법률관련 신문 기사에 이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3부는 전세사기로 임대차보증금 1억 7,000만원을 사기당한 전모(34)씨가 공인중개사 김모씨와 전세사기꾼 최모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최씨 등은 피해액 전액을 배상하고, 김씨는 피해액의 80%인 1억3600만원을 연대해 배상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는 기사입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임대차계약 체결 당시 김씨는 위장임대인의 등기권리증 소지 여부나 내용 등을 확인하지 않고 단순히 위조된 주민등록증과 부동산등기부등본상 소유자 인적사항을 비교해 동일인인지 여부만을 확인했다”며 “아파트의 부동산등기부등본상 소유자의 주소와 위장임대인이 제시한 주민등록증에 기재된 주소가 서로 다른데도 이유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위장임대인들이 공모해 집주인으로부터 아파트를 임차한 후 전씨와 김씨에게 아파트를 보여주는 방법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고, 김씨가 위장임대인이 제시한 주민등록증에 대해 진위 확인 서비스 전화로 주민번호와 발급 일자를 확인하기까지 했으나 위조된 것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은 점 등을 참작해 배상액을 80%로 제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용을 다시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면 어느 공인중개사가 월세를 얻어 살고 있으면서 부동산에 집을 전세로 내놓은 가짜 집주인행세를 했던 월세 세입자에게 속아 새로 전세들어올 거라고 중개인을 찾아온 사람에게 전세를 소개하고 전세계약해서 전세금을 주인행세한 월세 세입자에게 건냈고 진짜 주인은 전세금을 못받고 전세 세입자가 들어왔기 때문에 받지도 않은 전세금을 돌려주는 일이 생겨서 전세사기를 친 월세 세입자가 배상한다고 하더라도 공인중개인인 김씨는 집주인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책임으로 피해액의 80%를 배상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진짜 주인인 포도원주인과 일꾼으로 관리를 하는 포도원 농부의 관계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인은 멀리 떠나 단지 포도원 소유권을 가지고 그 곳에서 나오는 소득으로 살아가는 사람인 것으로 보입니다. 포도원 농장의 모든 권한은 주인에게 있고 농부는 그 곳에서 일을 하며 주인과 계약맺은 임금을 받고 일을 하는 직원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본문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농부가 자신이 주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긴 듯 합니다. 그래서 주인과의 계약뿐 아니라 모든 농장의 권한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인의 명령을 따르지 않습니다. 오늘 이 본문에서 농부들이 포도원의 권한을 다 가지려고 하는 모습을 살펴보며 이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앞에서 우리가 혹 주인이 되려고 이와 비슷한 행위를 하고 있지는 않은 지 우리 자신과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죄악을 돌아보며 정말 주인이신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하며 정말 우리의 마음 자세를 새롭게 하며 주님을 따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포도원 일꾼이 주인이 되려고 첫째로, 소득을 가로채려고 합니다. 왜 주인이되려는 지 그것은 바로 돈에 대한 욕심이었습니다. 그 욕심이 결국 주인을 몰라보게 되었습니다.
마가복음 12장 2,3절입니다.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포도원 주인이 자신과 함께 있있던 비서같은 하인에게 자신의 농장으로 가서 소출의 일부를 받아오라고 일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그 하인이 오자 포도원 농부들은 이 종을 잡아 죽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전체를 먼저 보자면 이 농부들은 후에는 주인이 보낸 하인까지 살인하고 심지어 후계자까지 살인하는 죄를 저지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이 처음에는 그렇게 까지 할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단지 주인의 소유에 대해 자기가 좀 더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주인의 명령을 받고 처음 찾아온 하인은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심히 때리고 거저 보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인의 명령을 받은 첫 단계에서 그들은 주인이 받아오라고 한 소출의 일부를 주인에게 주는 것이 싫었던 것으로만 보입니다. 그렇게 따져보자면 나중에 주인을 배반하고 거부하고 주인의 상속자를 죽이는 것까지는 그들이 처음에 생각하지 않았는데 선을 넘어 살인까지 하고 농장까지 차지하려고 했던 그 선까지 엇나간 엇나간 이유의 첫 단추는 소출의 일부마저도 주인에게 바치는 것이 싫었던 작은 욕심이었던 것입니다. 주인에게 바쳐야하는 작은 소출마저 자기가 더 가지려는 욕심이 그들을 그렇게 악한 자들로 만든 것입니다. 사실 모든 것이 주인의 것인데 주인은 그냥 소출의 일부만 바치면 이 농장을 다 관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것이 주인이 생각이었지만 농부들은 그 일부도 바치기 싫었던 것입니다. 그 일부는 그 농장에서 나오는 모든 소득에 비하면 정말 작은 것이었습니다. 그 작은 일부 마저 주인이 달라고 할 때 주기 싫은 마음이 생기니 잘못된 길로 가게 된 것입니다.
야고보서 1장 14,15절입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우리나라 속담에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게 시작한 도둑질이 큰 도둑질이 된다는 말입니다. 방금 읽은 성경말씀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라는 구절도 바로 그런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악은 욕심으로부터 시작하여 결국 사망이라는 결과까지 가게 되는 것입니다. 차를 타고가다가 고속도로에서 조그마한 돌조각같은 것이 튀어 창에 금이 갈 때가 있습니다. 저도 언젠가 어디서인지는 모르는데 뭔가 튀어서 창에 뭔가 금이 간 적이 있었습니다. 뭔가 틱하고 부딪힌 소리는 났는데 도착하고 보니 별 표시나는 것이 없어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한 두달 뒤에 보니 어느 날 갑자기 차 앞 유리창이 와이퍼 아래쪽부터 창 중간쯤까지 금이 쫙 간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차량정비소에 갔더니 앞 유리창을 갈아야한다며 25만원을 들여 유리창 전체를 교체했습니다. 그 때 사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여기 보시라고 예전에 여기 조그마한 돌조각이 튀어 부딪힌 자국이 있다고 그 때 빨리 접착제나 메우는 젤을 발랐으면 되는데 모르고 지난 뒤에 계속 운행하니 차 속도에 따른 바람저항으로 인해 이렇게 된 거라고 유리창을 통째로 교체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그냥 내버려두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때가 많습니다. 최근 경상북도와 강원도지역에 큰 불이 나서 엄청난 면적의 산의 나무가 다 타버린 대형산불피해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산불의 시작도 보면 조그마한 담배꽁초, 조그마한 PET물병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농부는 조그마한 돈에 대한 욕심이 결국은 큰 죄악으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 9절입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히브리서 13장 5절입니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작년 12월 말에 편의점 7곳에서 근무하며 수백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 20대 아르바이트생이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서초구 등에 있는 편의점 7곳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면서 계산대 금고에 들어 있는 현금과 상품권 등 총 482만원을 빼돌렸고 손님들이 편의점에서 선불형 온라인 문화상품권을 사지 않았음에도 신용카드 단말기에 허위 정보를 입력해 약 300만원을 사용한 혐의도 함께 받았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이 여러 편의점을 옮겨 단기로 근무하며 현금을 횡령하고 허위로 포스 단말기를 입력하는 범행을 여러 번 반복하고 있다”며 “동종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7회에 걸쳐 재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피해자가 다수이고 아직까지 5명의 피해자에 대해서는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다”고 형량을 정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임금을 받으면서 일을 하는 사람이 자기가 받는 임금외에 영업이익으로 생긴 회사의 재산을 빼돌리면 재산횡령이 되는 것입니다. 이건 죄입니다. 왜 사람들이 공금횡령을 하고 자기 것이 아닌 것에 더 많은 욕심을 부릴까요? 그것은 자기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 재산이라는 자체에 욕심을 부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포도원 농부들도 자기가 받은 것을 정해놓은 포도원 주인과의 계약을 뛰어넘어 포도원 주인이 가진 것까지 욕심을 부리니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죄악의 길에 들어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오늘 본문에서 인간의 세상속에서의 지혜로운 재물에 대한 가치관을 제대로 깨닫기를 바랍니다. 또한 영적인 의미로도 우리가 우리의 삶가운데 내가 더 욕심을 부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마땅히 내가 받을 것 외의 더 큰 것을 바라다가 결국은 잘못된 일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 세상의 주인이 누구시고 그 분이 소유한 것을 내가 임의로 가지려고 하지 않도록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이 정말 돈과 재물에 대해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지혜롭게 관리하며 소유권에 대한 신앙적 의미를 바로 가지고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포도원 일꾼이 주인이 되려고 둘째로, 명령 따르기를 싫어합니다. 자기 뜻대로 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통제받기 싫은 마음이 주인을 거부하게 만들었습니다.
마가복음 12장 5절입니다.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주인이 처음 보냈던 종을 때리고 돌려보냈더니 주인이 다시 종들을 여러 번 소작농들에게 보낸 것을 이 말씀을 통해 발견하게 됩니다. 주인이 보낸 종에 대해 이젠 좀 더 과격하게 대하여 죽이는 일도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때려서 돌려보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죽인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을 이 말씀을 통해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에게 찾아온 주인의 직접 명령을 받은 하인들을 때리거나 죽였다는 말은 주인의 명령을 거부한다는 말입니다. 주인을 인정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또한 주인 명령을 따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다른 어떤 존재에게 통제를 받거나 지배를 받기를 싫어하는 본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간의 관계에도 자신들이 속국이 된다든지 통제를 받고 지배를 받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위문사절로 보내온 타국의 사신까지 자신들을 탐색하고 자신들을 위협하러 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에도 그런 경우의 기록이 있습니다.
사무엘하 10장 4절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이에 하눈이 다윗의 신하들을 잡아 그들의 수염 절반을 깎고 그들의 의복의 중동볼기까지 자르고 돌려보내매”
이스라엘의 옆에 있던 암몬이라는 종족이 나라를 세운 곳의 국왕이 죽고 그의 아들 하눈이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왕은 죽은 암몬 왕 나하스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고 서로 협력하며 도와줬던 친구같은 왕이었습니다. 즉 우방의 왕이었기에 당연히 죽음을 조문하려 사신을 보내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국상을 당한 암몬에 조문하기 위해 찾아온 다윗의 신하들을 잡아서 수염을 절반쯤 깎고 하의 의복의 엉덩이부분을 잘라내고 욕보인 것입니다. 왜 그렇게 했는지 살펴보니 성경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사무엘하 10장 3절입니다.
“암몬 자손의 관리들이 그들의 주 하눈에게 말하되 왕은 다윗이 조객을 당신에게 보낸 것이 왕의 아버지를 공경함인 줄로 여기시나이까 다윗이 그의 신하들을 당신에게 보내 이 성을 엿보고 탐지하여 함락시키고자 함이 아니니이까 하니”
조문을 위해 온 사신을 간첩으로 모함하면서 ‘전쟁을 벌이고 자신들을 속국으로 복속시키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암몬신하들은 암몬왕 하눈에게 이야기했던 것입니다. 이 때 암몬왕 하눈은 자신을 통치하고 지배하려고 한다는 말을 듣자말자 노발대발하여 조문을 온 사신에게 욕을 보인 것입니다. 그러자 다윗이 조문간 사신을 욕보인 암몬과 어쩔 수 없이 전쟁을 하게 된 이야기가 사무엘하 10장의 내용입니다. 왜냐면 사신에게 대하는 태도가 바로 그 나라의 왕에게 대하는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원래하는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했지만 친선 사절에 대해 욕보이며 자신을 적으로 간주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전쟁의 선전포고같은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에도 이런 사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려시대 중국 북쪽에는 징기스칸이 세운 몽골제국이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고려는 처음에는 몽골과 형제로 협약을 맺고 각종 공물을 바쳤습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요구했던 것이 점점 과도한 공물과 통치에 대한 간섭등으로 억압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1225년 음력 정월, 압록강 근처에서 고려를 방문하고 돌아가던 몽골의 사신 저고여가 정체 불명의 괴한들을 만나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는 범인을 짐작할 수 있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몽골은 고려를 의심하고 이 일을 빌미로 결국 1231년 몽골이 고려를 대대적으로 침입하는 구실이 되며, 기나긴 여몽전쟁의 참혹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범인이 밝혀지지 않았어도 몽골제국의 왕을 대신하여 왔던 사신이 고려땅에서 죽었다는 사실은 몽골 왕으로 하여금 자신을 무시하며 자신을 죽인 것과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교관은 그냥 외교관이 아니라 그 나라의 권위를 상징하고 외교관에 대한 예우는 그 나라의 최고 권력자에 대한 예우로 받아들이는 것이 현대 외교에서도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포도원 주인의 명령을 받고 찾아온 하인을 때리거나 죽였다는 말은 ‘포도원주인의 통제를 받기 싫다’, ‘포도원 주인의 권위를 따르기 싫다’ ‘포도원 주인의 간섭과 통치는 필요없다’ ‘우리 맘대로 하겠다’라는 뜻으로 받아들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알 듯이 포도원 주인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잘 압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포도원인 이 세상을 찾아온 하인들은 바로 선지자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런 선지자의 말을 무시하고 때리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명령을 외면한 것이고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내가 내 맘대로 살고 싶고 자유롭게 내 판단대로 살고 싶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내가 주인이고 싶고 내 맘대로 살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하지만, 사실 그것이 인생을 바르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우리의 맘대로 사는 것이 인생을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와 하나님의 뜻을 알리는 하나님의 종을 어떻게 대접해야하며 살아야하는 지를 오늘 본문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내가 내 의지와 내 맘대로 살고 싶은 욕망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정말 우리의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깨닫고 그 분앞에서 내 자유가 아닌 주님안에서 참 자유를 경험하고 순종과 헌신이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포도원 일꾼이 주인이 되려고 셋째로, 상속자를 죽입니다. 결국은 자기가 주인되려고 주인의 후계자까지 거부합니다.
마가복음 12장 7,8절입니다.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포도원 주인이 여러 명의 하인들을 보내었지만 그 하인들을 포도원 농부들이 때리거나 죽이면서 포도원 주인의 명령을 거부하였습니다. 포도원 주인은 이제 자신의 아들을 보내면 포도원 농부들이 그의 말은 들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포도원 주인의 심부름꾼 하인들은 주인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고 계약적인 일꾼으로 포도원 농부들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포도원 주인이 보낼 포도원 주인의 아들은 포도원 주인의 소유를 함께 가지는 직접적인 후계자였습니다. 포도원 주인의 것이 이 포도원 주인의 아들의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포도원 주인의 명령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고 그 포도원 주인 아들의 명령은 포도원 주인의 명령과 동일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니 오히려 상속자이기 때문에 더 죽이자고 하였고 그 이유는 이제 상속자만 없으면 자신들이 모든 것을 가질 수가 있다고 착각하는 망령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포도원 소작인들은 포도원 주인의 아들을 영접하지 않고 죽입니다. 소유권과 통치권을 자신들의 것으로 영원히 만들고 싶은 욕망으로 주인을 거부하고 주인의 아들을 죽이는 엄청난 일을 행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1,12절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함께 읽으시겠습니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오셨더니 오히려 영접하지 않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 19절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으시겠습니다.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하나님이신 빛이 이 땅에 왔지만 세상의 사람들은 행위가 악하여 빛을 영접하지 않고 오히려 어둠을 더 좋아하고 악한 길을 더 따랐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국 세상의 사람들은 상속자를 영접하고 그 상속의 뜻을 따를 때 지금까지 받았던 임금이라도 받고 농부의 일자리에서 계속 공급해주시는 삶속에서 은혜를 누릴 수 있는데 자기가 주인되어서 농장을 다 차지하면 더 잘 될 줄 알고 주인의 종도 죽이고 주인의 상속자까지 죽이게 된 것입니다. 그로 인해 이제 완전히 그들은 포도원 밖으로 쫓겨나고 결국은 사망을 경험하고 그 땅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마가복음 12장 8,9절입니다.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우리가 능력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능력안에서 평안과 기쁨을 누리고 어려움과 힘든 형편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주인을 주인으로 모시는 길입니다. 내가 주인의 자리를 차지하고 주인이 가진 모든 것을 내가 소유한다고 내가 주인의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특히 온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길은 내가 주인의 위치에 앉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인정하시는 자녀가 될 때 가능하다는 사실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상속자의 위치나 주인의 위치를 탐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에게 인정받고 상속자와 손을 잡을 때 우리는 진정한 하나님의 귀한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정말 하나님께서 칭찬하시는 포도원의 농부가 되기를 소망하고 주인이 보내신 종과 상속자를 대접하고 따르는 것이 승리의 삶인 것을 체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을 맺을까합니다.
우리가 잘 알 듯이 오늘 본문에서 포도원주인은 하나님을 상징하는 예화를 예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포도원 주인의 상속인은 바로 예수님을 상징하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포도원 농부는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고 포도원 주인의 심부름을 받고 농부에게 찾아온 하인들은 예수님 이전에 온 선지자들, 예언자들입니다. 결국 이 말씀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해야할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인 이 땅의 주인으로 행세하려고 하며 하나님의 하인과 상속자를 거부하고 죽인 세상 사람들의 악함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혹 하나님의 주인되심을 인정하지 못하고 살아가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돈의 노예가 되어 돈 욕심에 하나님을 거부하고 사람들을 죽이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이 모든 권한을 가지려고 하고 어떤 명령과 통제, 제약을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상속자이며 우리를 주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그 말씀을 죽였고 그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말씀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며 말씀을 따르려고 하지 않습니다. 결국 그들은 주인의 것을 다 가지려고 했고 주인의 자리에 앉으려고 했지만 주인의 위치를 차지한 것이 아니라 영원한 멸망과 죽음의 길을 걸어갔을 뿐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욕심에 빠져 죄가운데 살아가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욕심 때문에 죄가 생기고 죄 때문에 영혼이 멸망당하고 영원한 사망에 이르는 인생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온전히 이제 우리는 오늘 말씀을 생각해보며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분의 말씀을 가르쳐주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께서 세우신 귀한 하인들, 그 분의 말씀을 전하고 그 분에게 마땅히 드릴 것을 드리도록 가르쳐주시는 성령님의 역사를 깨닫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우리 또한 주님안에서 평안과 기쁨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