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떡이며 뛰어오는 한여인...
손은 마스크를 쓴 입을 막고 있다.
아이들이 쓴 기와불사 원력에
나의 원력도 써 넣었다...
누군가 스님께서 지시하신 법당에 들어 올 때와 법당 내에서의 주의사항을 정리하려고...
스님의 출가하실 때의 이야기 <신앙의 빛>을 미르님이 요즈음 올리시니,
감격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
우리들에게 당부하시는 규칙은 이렇게 간단하다...
달리는 차창에 비치는 옆 라인 도로의 차가 그림자로 드리운다...
우리들은 이렇게 비치는 그림자에 속고 사는 건 아닌지...
향일암 올라가는 길에 내가 좋아하는 채송화가 활짝...
여수에 사시는 분들의 친절함과 깔끔한 음식들이 기억난다..
몽돌들...어떻게 이렇게 한결같이 동글동글하게 닳았는지...
수요정진을 마치고 가는 길이다. 병원 예약시간에 닿을 수 없어 허둥대고 있었다.
잠실역에서 남양주로 가는 광역버스 타는 게이트를 찿아야 한다...
롯데 빌딩 밑에 위치한 잠실역 광역버스 터미널은 넓고 넓어 수많은 버스번호의 대기줄이 있었다.
버스 번호마다 줄 서는 게이트가 따로 있고, 1003번 버스 줄을 찿고 있었다.
시간이 늦어 급하게 찿고 있는데 한 여인이 "저 쪽으로 한참 돌아야 되는 데요...." 안타까운듯 말해준다.
길을 돌아서 뛰었다. 그러나 멀지 않아 금방 장소를 찿아 줄을 섰다. 그런데 아까 그 여인이 헐레벌떡 뛰어오고 있다.
"제가 잘못 가르쳐 드렸어요... 너무 멀게 뛰시다가 고생하실까봐..."
"이 더위에 그거 알려 주려고 뛰셨구나..."
내가 미안하고 고마워하니, 내가 물은건 1003번 버스이고 그녀가 알려준 버스게이트는 1300번이라는 것이다.
오랜 만에 느껴보는 신선한 충격이다. 그래서 이 더위에 뛰어 왔구나....
동글동글한 얼굴에 반짝이는 눈동자가 아직도 기억된다...
순박하고 진실한 마음이 아니면 이 찌는 더위에 그 일로 뛰어 올 수가 없다.
감사합니다.....
좀 전까지 급했던 마음과 마음 속에 끼어있던 혼란이 사라진다.
감사합니다 .......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사사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삼보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중생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자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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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채송화 색깔이 이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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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가르쳐 준길을 바르게 알려주려고 헐레벌떡 달려오는 그 여인의 마음을 닮아야겠습니다.
제가 백송사 실천사항을 출력해 갔는데, 테이프가 붙어서 찢어졌습니다.
작은 실천을 고요히 몸으로 실천하면 큰일도 기회가 되면 할 수 있는 준비가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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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화신님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
여러분이 순번제로 주지하시며
정진을 잘 하시면
나는 여러 사람에게 유익한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원효의 불교학도 더 깊이 탐구하고
현대화하는 작업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주지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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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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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일심 광명 화신 아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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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까지 급했던 마음과 마음 속에 끼어있던 혼란이 사라진다.
염불의 일상을 찬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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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까지 급했던 마음과 마음 속에 끼어있던 혼란이 사라진다
수행정진을 찬탄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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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타나서 내 일처럼 도와주는 감사한 분들 ,
만나는 것 만으로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됨을 찬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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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누구에겐가 밝음으로 다가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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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님의 정진일기를 읽으며
저도 누군가에게 선한사람으로 기억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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