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지만 연화사에는 오래 전부터 널리 알려지지 않은 노 보살에 관한 사연 2가지가 전해져 온다.
#송 보살 사연
대웅전을 올라 오른쪽 선방을 지나 대나무 숲 사이에는 5층으로 된 높은 사리탑이 하나 보인다. 송보살에 관한 사연인데 불가의 정신을 다시 한번 깨우칠만한 영험한 사례로 꼽힌다.
이 사찰에는 과거 말이 별로 없고 우직한 송 보살이 있었다. 보살은 인근에 살고 있으면서 절에 자주 찾아와 갖가지 일을 도왔다. 집이 힘겹게 가난했지만 다복하게 살았다.
그러던 중 스님으로부터 “‘나무아미타불’ 을 부르면 죽어서 극락세계에 왕생 한다”는 법문을 듣고 그때부터 염불을 하기 시작했다.
보살은 비가 오나 눈이오나 일심으로 염불을 하고 다녔고 누구를 만나더라도 인사가 ‘안녕하세요’가 아닌 “나무아미타불”이었다.
그렇게 20년이 지난 어느 날 송보살은 갑자기 자기가 언제, 어느 때 세상을 떠날 일을 예언하고 다녔다. 사람을 만날 때마다. “자신이 4일 후(3개월인지 확실치 않음)저녁 어두워질 때 가겠으니 부디 염불 잘하시오. 나는 극락에 가니까 거기서 만나자”며 인사를 하고 다녔다. 사람들은 ‘나이가 많아 망령이 났다’며 믿지 않았다.
그날이 되자 보살은 자식들을 다 불러 놓고 “오늘 저녁 해질 무렵에 간다. 너희들도 딴 짓 하지마라. 극락도 있고 지옥도 있는 줄 알고, 또 사람이 부처가 되는 법이니 잘 명심하고 신심으로 살아야 한다”고 유언하고 임종했다.
임종 후에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서쪽에서 한줄기 빛이 방안에 환하게 비추고 특이한 향기가 났다. 그 빛은 오랫동안 비췄는데 너무 밝아 진주일대 소방서에서 불이난 줄 알고 달려오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이 사실이 신도들에게 알려지면서 수천 명이 몰려왔다 그들은 한결같이 “송보살이 예언대로 돌아갔다. 열반했다”며 그를 부처님같이 생각하고, 절하고 돈도 냈다.
이후 화장하고 수습해 보니 사리 7과가 나왔고 이를 기려 ‘송씨선덕화사리탑’을 세워 모셨다.
처지가 가난해도 일념으로 염불하고 기도하면서 부처님의 뜻대로 살면 마음이 통일되고 밝은 마음의 혜가 열려 극락세계로 간다는 불심을 깨우치는 일화로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 진주 연화사 송보살 사연은 진주출신의 청담 큰스님의 기록을 간추린 것임.
#취골탑(就骨塔) 사연
연화사 입구에 들어서 대웅전 앞에 서면 오른쪽에 탑이 하나 보인다.
이것이 취골탑으로 90여년 전 연화사에 적을 두었던 한 보살을 화장했는데 화장 후 뼈가 마치 인위적으로 모아 세운 것처럼 탑같이 보여 이 탑을 세우고 기리고 있다. 탑에는 ‘청신녀오정토화사리부도’라고 새겨져 있다.
9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세월의 흔적 때문에 다소 검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탑의 주인공은 94세의 나이로 돌아가신 노 보살이다. 이 보살 역시 절에서 법당청소나 빨래 허드렛일 등 궂은일을 도맡았다.
언제나 말없이 봉사하면서 속으로는 끊임없이 염불을 했는데 여간 정성이 아니었다. 하지만 보살은 부엌의 부지깽이도 일어나 거든다는 모내기철에 세상을 떠났다. 유독 그해 가뭄이 심해 논바닥이 거북등처럼 갈라졌고, 물이 없어 모를 심지 못할 지경이었다. 발인식 날,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보살의 관을 보고 말했다.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이다”지금 농부들뿐 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물이 없어 갈증을 느끼고 있다. 친구! 부처님에 대한 친구의 정성스럽고 간절했던 평소의 생각으로 남아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이롭도록 비를 내려달라고 간청했다. 그러면 우리가 이 상여를 지고 진주 시내를 한바퀴 돌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그런데 발인 후 운구를 하려할 때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갑자기 하늘에 구름이 몰려들고 순식간에 진주 시내를 감싸더니 소나기가 내린 것이다.
사람들은 너무나 기쁜 나머지 상여를 메고 진주 시내를 한바퀴 돌았는데 연화사에 도착했을 때도 여전히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됐다.
장사를 치르고 다음날 뼈를 수습하려고 다비장에 갔더니 뼈들이 탑처럼 쌓여 있었다.
신도들은 이를 신기하게 여겨 사리와 함께 연화사 경내에 탑을 세워 노보살의 덕을 기리고 있다.
이 일은 평소 노 보살이 염불하고 기도하며 부처의 뜻대로 살아온 것을 부처님이 갸륵하게 여겨 가뭄이 심한 중생에게 소망을 들어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첫댓글 송선덕화보살님,오정토화보살님의 극락왕생을 수희찬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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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신원행으로 나무아미타불 칭명염불하면 극락왕생한다는 순수정토종이 많은 중생들에게 전해진다면 모두 극락왕생할텐데 일심불란이 돼야 극락왕생가능하다고 알아서 나무아미타불 염불의 전통이 사라졌다고 생각되어 아쉽습니다.지금이라도 수승한 법이 일어나기를 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행복하소서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블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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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정말 신기하지요
요즘 세상 사람들은 이런 실화를 믿으려 하지
않을겁니다.
무어든 일염으로 하면 이루어 집니다
석돌이라도 열심히 닦으면 거울로 변하지요
불자님 우리 모두 열심히 나무아미타불을 열심
히 부릅시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성불하십시요
돌아기시전부터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같이 조녕염불해줘서 영가가 따라 부르면 반드시 극락왕생하니 참 불가사의한 법입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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