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하지정맥류 완치를 위해 환자가 꼭 해야 할 것은?
하지정맥류 수술해 봤자 재발한다던데....
이러한 소문(?)을 듣고는 하지정맥류라는 것이 완치는커녕 재발만 나타나는 질병으로 생각하고, 치료에 대한 거부감 혹은 부담감을 느끼게 된 분도 계실 것입니다.
누군가는 하지정맥류 수술 후 20년도 넘었지만 아직도 멀쩡하다 하고
또 누군가는 1년도 되지 않아서 재발했다며, 돈 버리고 시간도 버렸다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하지정맥류를 완전히 극복하고 완치 판정을 받기 위한 기본 전제는 “수술 후 향후 재발이 없다는 보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병태가 다르고 병태에 따른 치료법 방법 및 주치의 기술력, 환자의 회복 속도 & 수술 후 관리 등 여러 요소에 따라 완치 여부가 결정될 수 있으며, 이러한 여러 변수로 인해 완치에 대한 확신이 어려운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는 완치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이루어진 수술 결과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환자를 돕는 것은 주치의의 영역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재발이라는 리스크에 대한 관리 및 하지정맥류완치에 대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의료진의 영역이 아닌 환자의 입장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해야 하며 실행해야 하는 부분만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수술을 이미 경험하신 분이거나 조만간 치료 예정인 분이시라면,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시어 하지정맥류완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하지정맥류 완치를 위한 첫걸음 – 정확한 진단
수술 후 한동안은 괜찮아지나 싶더니만, 몇 달도 못 가서 다시 재발했어요 ㅠ
간혹 타 의료기관에서 치료 후 이러한 문제로 인해 본원으로 문의하시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수술이 끝나고 나면 다리 붓기도 없어지고 저림이나 당김, 시림 등의 증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막상 좋아진 것을 느끼기도 전에 다시 증상이 나타나서 재발이 된 것인지 아니면 저주받은 다리라서 그런 것인지 혼란스럽다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 초기증상 단계에서는 수술이 최선이 아닌 최악의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의 역류로부터 시작하는 혈관질환으로 노폐물을 잔뜩 함유한 정맥이 순환하지 못하고 고이면서 발생한 순환장애 및 조직의 압박이 원인이 되어, 다리의 부종을 시작으로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피로감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이었던 “역류”를 차단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 되며, 이러한 역류 현상이 완전히 없어지고 혈액순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면서 이전에 겪었던 불편함이 점차 완화하게 됩니다.
그런데 초기 단계에서는 역류량 & 범위가 제한적이다 보니 이러한 자각증상을 쉽게 느끼지 못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라 할 수 있으며, 실제로 별다른 증상을 못 느끼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간혹 이러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자의 혹은 타의에 의해 하지정맥류 수술을 강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제한적인 범위에서 약한 역류만이 확인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하지정맥류 수술을 시행한다면??
애초에 수술할 단계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하다 보니, 수술을 해도 좋아지지 않아요 혹은 재발했어요~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가 아니더라도 운동 부족에 혈류장애를 유발하는 생활 습관이 있었던 분이라면 다리의 부종 및 피로감, 저림,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혈액의 역류와 상관없이 단독으로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혈액의 역류 및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증상을 유발한다고 보기 어려운 상태였다면, 하지정맥류 수술을 해도 여전히 증상은 남아 있어야 정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초기 상태에서는 병원 치료보다도 식·생활습관 개선 및 운동 등의 보존요법을 통한 증상관리가 우선되어야 하며, 치료 여부는 경과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옳은 결정이 됩니다.
그래서 정확한 진단을 강조하는 것이며,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바른 처방을 할 수 있는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최우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심한 정도를 넘어 혈관 기형이나 합병증 혹은 조직 유착이 심했던 분들의 경우에는 재발의 우려가 높으며 완치율도 떨어지는 것을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이러한 사례는 진료 단계부터 확인할 수 있기에 그에 알맞은 해법은 사전에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완치로 가는 지름길 – 철저한 사후관리
정확한 진단 하에 수술도 잘 마무리가 되었고 회복과정에도 무리가 없었다면 최소 2~3년간은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며, 치료(제거)가 완전히 이루어졌던 혈관이 다시 살아날 일은 아예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부정확한 진단 및 부실한 치료로 인한 재발이 나타나는 시점은 2년 이내인 경우가 많으며, 폐색이나 절제의 미진함은 치료 직후라도 혈관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3년 이후의 시점에 나타난 신생(새로운)혈관은 부실한 치료의 결과라기보다도 “관리 부재”에서 나타난 경우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이 정확하게 진단하고 완벽하게 치료까지 마쳤는데도 다시 정맥류가 생길 수도 있나요?
수술로 인해 완벽하게 폐색이 이루어졌거나 없어진 혈관과 직접 연결된 혈관에서 문제가 발생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주변에 있던 새로운 혈관에서 내압상승이 발생하면서 새로운 정맥류가 형성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하며, 그래서 “관리의 중요성”을 계속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대복재정맥류 수술 범위에서 5cm 떨어진 곳에서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에 의해 혈관이 압박받으면서 이전에는 없던 관통정맥류가 발생했다면 환자의 입장에서는 이것을 재발로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염연히 재발이 아닌 신생혈관의 생성으로 봐야 합니다.
물론 이는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으며, 아주 초기에 발견한다면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 압박스타킹 착용만으로도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행된 상태라 하더라도 초기에는 주사 치료(혈관경화요법 혹은 DGS요법)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방치하다가 시간이 흘러 피부 밖으로 울퉁불퉁한 혈관돌출로 나타난 상태라면 혹은 그를 넘어선 상태라면 보존요법이나 주사 치료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수술이 잘 끝났다 하더라도 정기적인 검진(혈관 초음파 검사)이 필요한 것이고, 이를 통해 하지정맥류완치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수술의 경우 6개월을 기준으로 5년 정도의 추적 관찰을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하지정맥류의 경우 1년에 1차례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단, 1년 주기의 검진이 잡혀있다 하더라도 중간에 불편하거나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면, 바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https://m.place.naver.com/hospital/11890602/home?entry=pll
#하지정맥류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