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에게 물어봐』(길옥윤 작사/작곡)는 1969년 「패티김」이
부른 경쾌한 라틴 풍의 곡입니다.
「패티 김」(본명 김혜자, 1938년생)은 1956년 국무총리 배 쟁탈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입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1959년 '린다 김'이라는 이름으로 〈미 8군 쇼 무대〉에 데뷔하자
마자, 당시 유명했던 미국의 가수 '패티 페이지(Patti Page)' 처럼
되겠다고 이름을 「패티 김」으로 바꾸고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1962년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리사이틀' 공연을 시작하였고,
1971년에는 '디너 쇼(Dinner Show)'도 시도합니다.
그녀는 1966년 한국 최초의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에서 '애랑
역(役)'을 맡아 "살짜기 옵서예"를 성공시킵니다.
1966년은 정진우 감독이 '신성일', '문 희', '트위스트 김'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초우"의 주제가로도 큰 히트를 하는
그야말로 황금 같이 빛나는 시기였습니다. 작곡가 겸 색소폰
연주자 길옥윤과의 꿈 결 같던 결혼 생활 시기에 만들어진
『별들에게 물어봐』 는 지금도 후배 가수들의 유명 레파토리 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학원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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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에게 물어봐 별들에게 물어봐
사랑하는 까닭에 울어버린 내 마음을
별들은 알고 있어 별들은 알고 있어
사모하는 까닭에 불타버린 내 마음을
알면서도 모르는 체
밉고도 고운 당신 때문에
별들에게 원했어 별들에게 원했어
나의 님이 돼주기를
별들에게 원했답니다
별들은 알고 있어 별들은 알고 있어
별들은 알고 있어 별들은 알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