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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탄생화-(2월10일)
🌸 서향 (Winter Daphne), 천리향,
✦학명 : Daphne odora
✦꽃말 : 영광(glory)
✦분류 : 쌍떡잎 팥꽃나무과 속씨식물
✦개화시기 : 3월~4월
✦원산지 : 중국
✦크기 : 1m~2m
중국이 원산지이고
꽃이 피면 그향이
천리를 간다고 하여
천리향 이라고도 부릅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8cm의
타원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습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나온 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립니다.
꽃의 향기가 강하고,
꽃받침은
통 모양으로 생겼으며
끝이 4개로 갈라집니다.
갈라진 조각은
길이가 6mm이고
바깥쪽은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며
안쪽은 흰색입니다.
수술은 2줄로
꽃받침에 달려 있습니다.
열매는 장과이고 5∼6월에
붉은 색으로 익습니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뿌리와 나무 껍질은
약재로 씁니다.
한국에서 자라는 것은
대부분 수나무이므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주로 장마철에
꺾꽂이로 번식합니다.
✦서향 꽃점
빛나는 앞길이 보장된 당신.
잇따라 곤란에 부딪치지만,
불사신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곧 해결합니다.
놀기 좋아하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목적 달성이 늦어지는
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서향 전설 첫 번째 이야기
그리스 신화를 보면
월계수 나무에 대한
전설이 전해져옵니다.
옛날 그리스에는
다프네는 처녀가
있었습니다.
다프네는 그리스어로
월계수라는 뜻이며
더없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다프네는
강의 신 페네이오스의
딸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녀는 아버지의
꾸지람에도 불구하고
달의 여신이자 순결한
처녀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숭배하여
영원히 처녀로 남아있기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미모에 반한
수많은 남자들이 그녀를
가만두려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태양의 신이자 궁술의
신이기도 한 아폴론은
인간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던
퓌톤이라는 큰 뱀을
화살로 쏘아 죽인 후
스스로의 만족감에
의기양양해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에로스가 가지고
다니는 사랑의 화살과
자신의 자랑스러운 화살을 비교하며
에로스를 놀려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화난 에로스는
아폴론을 골탕 먹이기 위해
두 개의 화살을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화살의 용도는
애정을 일으키는 화살이고
두 번째 화살은
애정을 거부하는
화살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에로스는
애정을 일으키는 화살을
아폴론의 가슴에 쏘았고
애정을 거부하는 화살을
다프네에게 쏘았습니다.
그때부터 아폴론은 열렬히
다프네를 사랑하기 시작했고
다프네는 사랑을 생각조차
하기 싫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늘만큼은
반드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그녀의
뒤를 쫓아간 아폴론
하지만 다프네는 붙잡히지 않기 위해
잠시도 발을 멈추지 않고 달아나기
바빴습니다.
"잠깐만 기다려주오.
페네이오스의 딸 다프네여,
나는 당신을 해하려
하는 사람이 아니오.
내가 당신을 쫓는 것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오.
나 때문에 그렇게 달아나다가
돌에 걸려 넘어져
다칠까 봐 걱정이오.
제발 좀 천천히 가시오.
나도 천천히 따를 것이니.
나는 시골뜨기도 아니고
무식한 농사꾼도 아니오.
제우스가 나의 아버지이고,
나는 델포이와
테네도스의 군주요.
그리고 현재나 미래의
모든 것은 다 알고 있소.
나는 노래와 리라의 신이오.
나의 화살은 꼭꼭
표적을 맞힐 수 있소.
그러나,
아! 나의 화살보다도
더 치명적인 화살이
나의 가슴을 뚫었소.
나는 의술의 신이고,
모든 약초의 효능을 알고 있고,
하지만 지금 나는 어떤
좋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려 괴로워하고 있소!"
그럴수록 다프네는
힘껏 달렸지만
아폴론을 쉽게
따돌릴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점점 힘이 빠져
그의 숨결이
그녀의 머리카락에
닿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다프네는 아버지에게
호소하였습니다.
"아버지, 땅을 열어 저를 숨겨 주세요.
아니면 제 모습을 바꾸어 주세요."
그는 다프네의 호소를 받아들여
그녀의 모습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그녀는 그 자리에서 사지가 굳어지고
가슴은 부드러운 나무 껍질로 싸여지며
머리카락은 나뭇잎이 되고
팔은 가지가 되었습니다.
아폴론이 깜짝 놀라
그 줄기를 만지며
키스를 하려 했지만
여전히 그녀는 아폴론의
손길을 피하며
떨고 있었습니다.
아폴론은 월계수로 변한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그대는 이제 나의 아내가
될 수 없으므로
나의 나무가 되게 하겠소.
나는 나의 왕관을 만들 때
그대를 쓰려고 하오.
나는 그대를 가지고 나의
리라와 화살 통을 장식하리라.
그리고 위대한 로마의 장군들이
카피 톨리 움 언덕(제우스의 신전)으로
개선 행진을 할 때 나는 그들의 이마에
그대의 잎으로 엮은 왕관을 씌우리라.
그리고 또 영원한 청춘이야말로
내가 주재하는 것이므로
그대는 항상 푸를 것이며,
그 잎은 시들줄 모르도록 해주리라."
그제서야 아폴론의 사랑에
감복한 다프네~
그러나 이미 나무로
모습이 변해버린 그녀,
할 수 없이 그녀는 가지 끝을 숙여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나무를
다프네의 나무라 하여
월계수 나무라고
하였다 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
옛날 여산에 사는 한 비구가 달콤하고
정열적인 향기를 발산하고 있는
푸른 나무를 꿈속에 보았습니다.
그 향기를 잊을 수 없어 심산유곡을
찾아 헤매며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그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이름도 없는 그 나무를 갖고 돌아와서
키웠습니다 꿈에서 맡은 향기이므로
'수향'이라는 이름을 붙였답니다.
그 뒤 '서향' 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오늘 생일이신 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