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이름의 뜻
오늘 주일은 딱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그래서 불교를 좀 배워 보면서 기독교와 어떻게 다른지, 기독교 복음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설교를 통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사전 지식으로, '부처님'과 '석가모니'가 헷갈리고 또 '싯다르타'는 누군지 헷갈리기 쉬워 어떤 스님의 글을 참고해서 정리를 해봅니다. 부처님은 2,600년 전 가비라국이라는 현재 네팔에 속한 북인도의 작은 나라에서 정반왕의 첫째 왕자로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고타마 싯다르타(모든 소망을 이룬다는 뜻)입니다. 싯다르타는 왕위 계승보다는 완전한 자유를 추구하며 왕궁을 떠납니다. 이후 6년간의 강도 높은 수행 끝에 완전한 자유를 획득한 위대한 완성자가 됩니다. 이 완성자를 ‘붓다’라고 하는데, 깨달은 사람 또는 눈뜬 자라는 뜻입니다. ‘붓다’를 한자로 음역한 것이 ‘부처’이며(존칭 ‘님’을 붙여서 부처님) 한자로 ‘불(佛)’입니다. 그래서 불교죠.
부처님이 된 싯다르타를 ‘석가모니불’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석가모니불’이란 ‘석가(싯다르타가 속한 종족 이름) + 모니(성자) + 불(깨달은 완성자)’이 결합한 이름인데, ‘모니’와 ‘불’은 중복된 의미라서, 편의상 끝에 ‘불’자를 떼고 그냥 ‘석가모니’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원칙대로 하면 ‘석가모니불’이라고 불러야 한답니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불 뿐만 아니라 아미타불, 약사여래불 등 다양한 부처님이 존재한다고 하죠.
또 누구나 깨달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석가모니불이 부처님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처님’하면 ‘석가모니’라고 이해해도 된다고 합니다. 석가모니는 깨달은 후에 이를 확산하는 명상 조직을 구성하는데, 이 수행 집단을 ‘승가’라고 하고, 수행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승’에 존칭인 ‘님’자가 붙어 ‘승님’이 언어변화를 거쳐 ‘스님’이 됩니다. ‘석가모니’라는 명칭도 ‘님’자를 안붙여도 ‘모니’(성자)라는 말 자체가 존칭이라 볼수 있습니다☺
(2026년 5월 24일 주보에서)
첫댓글
불교철학에 관해서도 자상하게 알려주신 스마트하신
목사님께 감사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