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18명 10시 30분 사당역에서 만나 우면산을 향해
차가운 영하의 바람을 맞으며 걸으면서 마음은 시원함을
느끼는 이유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산의 향기에 도취
되니 마음이 즐겁다.
2년 전부터 우드볼 치면서 산은 조금 멀리 하였다가
2024년도 새해에 산을 가는 것도 의미가 있어 오늘
우면산을 가니 가슴이 뿌뜻하고 즐거움도 있고 산에서
먹는 음식도 ㅎ
어제 많은 눈이 내려 아이젠 신발에 착용하고회원들과
읏음꽃 이야기꽃 활짝 피울 때 인향과 산향이 하모니를
이루면서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니 더욱 산 가는 의미를
가지는 것 같다.
우면산 둘레길은 내 나이에 적당하게 걷기 좋고 완만한
코스로 무리하지 않는 최적의 운동하기 좋다. 내가 60세
부터는 산 정상을 오르지 않고 둘레 길 선호하는 이유도
안전과 격하지 않는 중년 건강을 위한 방법이고
눈을 밟을 때 뽀드득 뽀드둑 소리를 오랜만에 들어 보는
것 같아 추억의 소리 또는 어린 시절에 광나루 얼음을
걸을 때 얼음이 짱 짱하며 우는 소리가 생각나는 것 같아
그 시절이 아련하게 ...
우면산 양지바르고 바람이 없는 적당한 곳에 휴대용 비닐
하우스를 설치하고 캠핑 바나로 산 속에서 떡국을 끌여
먹을 때 그 맛은 형용할 수 없는 지상최대의 진맛이고 소주
3잔은 차가운 가슴을 뜨거운 청춘으로 회춘하는 진짜 명약이며,
유트뷰로 배운 이기연 오페라 연구소 및 팝송 가르키는
남자에 32곡을 배웠고 오늘 우면산에서 라틴 베샤메무초.
중국 첨밀밀. 일본 요코하마 노래 부르며 조용한 우면산에서
동면하고 잠자고 있는 산실령을 깨우는 큰 울림을 흔들고
윤지유 산행대장에게 감사를 드리고 일행들과 우면산 둘레
길을 6시간 유유자적 즐겁고 건강한 산행을 모두 마치고
4시에 사당역 도착하여 일행들은 생맥주집으로.
나는 전철을 타고 집으로 오면서 6개월만에 산에 오른
싱그러운 향기를 가슴 속 깊이 간직하면서 2024년 새해에
산에 흔적을 남기며 건강한 하루를 보내면서 우드볼 만이
아니라 산 정상이 아닌 둘레 길에도 조금 관심을 가지려 한다.
수원 광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