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 잠언 29:18-27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잠언 29:23)
교만이 앞서면 종종 수치를 당한다. 노르웨이의 한 남자가 깨닫게 된 사실입니다. 그는 운동복도 입지 않은 채 건방지게 400미터 장애물 달리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카르스텐 워홀름에게 경주를 제안했습니다. 실내 공공체육관에서 훈련 중이던 워홀름은 그 도전을 받아들이고 멀찌감치 그를 따돌렸습니다. 결승선에 도착한 도전자가 출발을 잘못해서 그랬다며 다시 하자고 하자 세계 챔피언을 두 번 했던 워홀름은 그저 미소만 지었습니다!
잠언 29장 23절은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잠언서에서 솔로몬이 좋아하는 주제 중의 하나가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어떻게 다루시는가입니다(11:2; 16:18; 18:12). 이 구절들에 나오는 ‘교만’이나 ‘거만’이라는 단어는 “부기”나 “부풀어 오름” 을 뜻하는 것으로, 하나님께 마땅히 돌려드려야 할 영광을 가로채는 행위를 말합니다. 우리가 교만으로 가득차면 자신을 분에 넘치게 높이 평가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태복음 23:12)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과 솔로몬 둘 다 우리에게 겸손하고 낮아지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거짓된 겸양이 아니라, 자신을 바로 알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지혜롭게 되어 오만하게 “조급히”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잠언 29:20).
겸손하여 수치를 당하지 않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마음과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합시다.
겸손하여 영예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출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하나님, 겸손이 하나님 앞에서 영광에 이르는 길임을 알게 하소서.
<오늘의 양식, 2024년 2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