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 보관법♥
잎이 달린채로 구입을 하였을 경우에는 사온즉시 잎 부분을 떼어낸다
잎을 그대로 두면, 수분이나 양분이 잎의 성장을 위해 빨리 올라가기 때문에 신선도가 떨어진다.
잎 부분은 잘라 서 넓은 접시에 불을 붓고 엎어두면 실내 장식으로도 한 몫 할 수 가 있다
나머지 부분은 신문 종이에 싸거나 말아서 냉장 보관을 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가 있다
무는 김장용, 단무지용, 총각김치용, 부식용 등 용도에 따라 상품성을 달리한다.
무는 저온에서 바람이 들기 때문에 생육이 빠른 것부터 적기에 수확하여 상품성을 높여야 한다.
바람들이란 조직의 일부가 죽어 내용물질을 상실하여 솜과 같이 되는 현상을 말하며 조생종은 빨리 나타나고 만생종은 느리게
나타난다.
저장용 무는 잎을 잘라 버리지만, 시장출하용은 잎이 붙어있는 상태로 출하하는 것이 보통이다.
무는 저장이 비교적 잘되는 채소이지만 생육말기로부터 수확 저장중에 점차 내부 유조직군이 죽어서 내용물을 상실하게 되므로
품질이 저하된다.
여러 온도 및 습도하에 저장하여 뿌리 내부의 당분의 변화와 바람드리 간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저온 다습상태는 저장중 무의 당분감소와 바람드리의 진전을 억제하였으며,
이와 상반되는 조건은 당분의 감소율 보다 훨씬 컸다. 한편 동일조건하에서 다습상태는 당분의 소모와 바람드리를 상당히
억제하였다.
그외에 무잎의 저장에 따르는 카로텐함량을 조사 보고한 결과에 의하면 무잎의 건조저장에 있어서 저장기간 30일까지는
카로텐 감소율이 심하나 그 후부터는 완만해졌다.
무 잎은 충분히 건조하여 암소에 저장하면 2개월까지는 80% 이상의 카로틴을 보존 할 수 있다.
저장이 비교적 쉬운 편으로서 특별한 시설이나 방법을 쓰지 않고 얼지 않는 범위의 저온을 유지하면서 마르지 않도록 하면 된다.
직접 본 저장을 하면 온도가 높아서 썩거나 싹이 자라므로 지상에서 임시저장 하였다가 지표가 얼기 시작할 때
구덩이를 파고 묻거나 저장고에 넣는다.
땅속에 묻는 겨우 처음에는 약간 덮고, 이것이 얼면 또 덮고 하여 2∼3번에 걸쳐 40∼60cm 가량 덮는다.
대량 저장할 때에는 나비 60cm, 깊이 75cm 적당한 길이의 구덩이를 파고 무를 넣은 다음 흙을 덮는다.
또한, 무의 저장은 저온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 0~4℃정도가 적당하며 습도는 90~95%가 좋다.
무의 저장은 비교적 쉬우나 품종에 따라 바람들이 현상이 많이 나타나므로 무를 저장하려면,
태백무와 같이 육질이 단단한 품종이 저장에 좋으며,
뿌리껍질이 깨끗하고 너무 크지 않은 것을 저장하는 것이 좋다.
무의 동결 온도는 -1.5℃ 정도로, 얼지 않게 온도 유지하면서 건조를 방지하면 장기간 저장할 수 있다.
그러나 수확 후 바로 저장하면 품 온 등으로 인해 부패하거나 새순이 돋아나므로 우선 적당한 장소에 임시로 저장하였다가
지표면이 얼기 시작할 때 움을 파고 묻거나 저장고에 넣는다.
가정에서는 잎이 달린 무를 구입 했을 경우 잎은 구입한 날 모두 잘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쓰고 남은 무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겨울철 냉장고를 이용하지 못할 경우에는 신문지로 싸서 베란다에 두면 좋은데, 얼지 않도록 유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