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부산광역시청(부산광역시경찰청)뒷편에 가면 묵은지 전문점이 있다.</P>
<P>보통 묵은지 전문점이라면 삼겹살 굽는집이라고 생각이 먼저 들지만,</P>
<P>정묵은지는 말 그대로 묵은김치를 이용한 김치찌게 전문점이란점이 아주 마음에 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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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점심때 들러 가벼운 김치찌게의 맛때문에 다시 저녁에 찾아서 이것저것 맛보리라...마음먹고 찾아가 봤는데</P>
<P>그곳에서 먹어본 묵은김치찜과 돼지고기 수육의 맛은 아주 맛있는....한점의 돼지고기와 묵은김치찜을</P>
<P>둘둘말아서 입속에 넣으면 묵은김치의 아싹한맛과 맛난맛에 그 감촉과 맛때문에 누구나 좋아할것 같다.</P>
<P>특히 묵은지에 넣어둔 젖갈류가 완전히 분해되어 아미노산화가 되었기 때문에 그 어우러진맛은 일반김치로는 도저히 흉내를 낼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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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옛날 할머니가 뒷산 도토리를 따서 곱게 갈아 앙금을 가라앉혀 묵을 끓여 가을부터 그해 겨울이 다 가기전에 끓는 물에 묵을 채썰어 넣어 데쳐내고 다시물 만들어 묵을 말아서 오이채썰고 김가루 뿌리고 김장김치 송송썰어 얹어먹던 그 묵사발이 ....</P>
<P>참 오랜만에 여기 정묵은지에서 그 음식을 받고보니 참 그맛이 감별하고 옛생각이 저절로 나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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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묵은김치와 홍어삼합...그리고 계영주</P>
<P>홍어와 삼겹살, 묵은김치가 제대로 된 삼합이라고 할 수 있다.</P>
<P>특히 그냥 김치와 묵은지와 먹는 맛 자체가 다르다는걸 많이 느낀다.</P>
<P>이집 사장님의 계영주의 설명이 아주 재미있다. 경계할 계와 찰영 그래서 술 이름이 계영주란다.</P>
<P>가득차는것을 경계하는 술이라....먹어도 많이 취하지 않고 숙취가 없다고 설명을 하는데...</P>
<P>다음날 아침에 아주 개운한 느낌을 받았는데....어제 술을 먹긴 먹은거야? 라는 생각이 들만큼 뒷끝이 아주 깨끗하다. </P>
<P>특히 홍어삼합과 계영주는 산성식품과 알칼리식품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음식궁합으로는 으뜸인것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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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묵은지란 식당에서 이런 고향의 맛(전통)을 접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주 행복한 저녁을 맞이 한것 같다. 다른지역에서 혹시 부산에 올 기회가 되면 꼭한번 추천하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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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위치/ 부산광역시청 뒷편 복개도로</P>
<P>전화번호/ 051-866-9944</P>
<P>홈페이지/ <A href="http://www.mukeunji.net">www.mukeunji.ne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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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묵은지두 좋아라 하는데...사진이 엄서서 아쉽네효..^^;;
큰집이 근처라 갈때 함 가봐에 겠슴다.
맛있겟따~
정보감사!.... 18일에 사무실이 경찰청 옆 롯데골드로즈로 이사하는데... 가깝겠네요~~
머 쫌 하시는 분이 점빵 선전용 칼럼 씬거 같은 글이네예...
그런 분위기네요...ㅋㅋ
그래도 함 무보고 이바구를 해야죠..점빵이란 표현이 좀...
이집 5번정도 다녀왔는데(사무실이 앞에있어서..ㅎㅎ)찌게가 좀 짠거 빼고는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특히 밥은 압력밥솥에 금방해서 주니까 다른 식당들보다는 밥맛이 훨씬 좋더라구요..때론 누룽지도 주시던데 점심시간엔 바빠서 그러신지 구경하기가 쉽지않구요..대채적으로 괜찮은 곳이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대로된 삼합 묵고잡아요....
좋은정보 감사해여..퍼 갈께요..^^
밥이 맛난거 같아요.. 찌개 전골 시겻는대 대체로 맛난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