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과거 '공관병 감 수확 지시 논란'에 대해 "감 따는 것은 사령관의 업무가 아니다. 공관 감을 따야 한다면 공관병이 따야 한다"고 주장해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빅터뉴스가 4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동아일보의 "박찬주 '공관병이 감 따야지 사령관이 따나…군 인권센터 불순'"기사가 총 3212개의 '좋아요'를 얻으며 최다 '좋아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화나요' 673개, '훈훈해요' 11개, '후속기사 원해요' 11개, '슬퍼요' 9개 순으로 감정표현 이모티콘이 남겨졌다.
기사에 따르면 박 전 대장은 4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공관병 갑질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40년 군생활의 마지막은 헌병대 지하 영창이었다"면서 "부모가 자식을 나무라는 것을 갑질이라고 할 수 없듯, 사령관이 병사들에게 지시하는 걸 갑질이라고 표현하면 그건 지휘체계를 문란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언론에 나왔던 '냉장고 절도' '공관병에게 전자발찌 채웠다' '아내를 여단장으로 대우하라고 그랬다'는 등의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다만 공관 나무에서 감을 따게 하거나 골프공을 줍게 한 일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령관 공관에는 공관장이 있고 계급은 상사다. 낮은 계급이 아니다. 감 따는 것은 사령관의 업무가 아니다. 공관에 있는 감을 따야 한다면 공관병이 따야지 누가 따겠나"라고 주장했다.
이 기사에 댓글은 총 2154개가 달렸다. 댓글을 남긴 대부분의 네티즌은 "속 시원하게 말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herm***은 "속시원하게 말했네. 만약 군 인권센터 말대로라면 청와대 감은 문재인이 직접 따야 하나"라고 지적해 2492개의 공감과 391개의 비공감을 얻어 최다 공감 댓글에 올랐다. 891***는 "군 인권센터 소속은 누구고, 세금은 어디서 났으며, 어떻게 운영되는지 국회 차원에서 조사하라"고 외쳐 1774개의 공감과 253개의 비공감을 받았다.
이밖에도 hada*** "군 인권센터는 이름은 거창하지만 사실상 좌파 시민단체다. 이런 단체가 뭘 하겠나"(공감 1281개, 비공감 115개), gimc*** "작금의 대한민국 돌아가는 게 정상이 아니다. 속 시원하게 말 잘했다"(공감 456개, 비공감 72개), resi*** "청와대는 앞으로 밥, 빨래, 청소 대통령이 직접 하라"(공감 276개, 비공감 16개), cnst*** "군 인권센터장이라는 위대한 분이 좌파에 군대 미필이라는 거"(공감 194개, 비공감 13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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