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재미가 없는것 같아요-ㅛ-; )
1 (상처 입은 사람들의 노래, 비가 ‥)
' 미안해 … 그냥 나 같은 남자가 있었다는 것만 기억 해줘 … '
' 싫어 … 싫어 … '
.
.
.
" 보아야 ! 보아야 ! "
" 싫어 !! 싫다 … 윤아야 … "
" 또 그 꿈이야 ? "
" 어 … 응 … "
" 너도 참 대단하다. 꼭 시험기간에만 꾸고 말야. 더 잘래 ? "
( AM 5 : 23 )
" 아니 "
내 이름 한보아. 18세로서 이전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이다
날 깨운 얘는 나랑 동거하는 신윤아. 나랑 같은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녀서 상당히 친한 얘이다.
요리도 잘하고 인기도 좋지 … 그래도 윤아는 2년 전부터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다 -
그 점이 내가 제일 부러워하는 점이라고나 할까 ? ( 나 외로워 .. -_- )
아직은 졸린지 윤아는 다시 침대로 들어가고, 난 학교에 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머리를 빗고 식빵을 토스트기에 넣어놓고, 흥얼거리며 교복을 입자 윤아가 깨어나고,.......
" 일찍 가려고 ? "
" 응 - 내 습관이잖아. "
" 그래, 그럼 오늘은 먼저가 ^^ "
시험 때마다 그 꿈에 의해 일찍 깨어나 학교에 가는 게 내 습관이다, 가
끔 윤아가 같이 오기도 하지만 -
하여튼, 나는 잘 구워진 토스트 하나를 입에 물고 집을 나와 버스 정류장으로 갔어.
날씨도 좋고 - 공부도 충분히 했고 - 오늘은 시험 잘 보길 -
" ( 끼이이익 ) "
" 왔다. "
뒷자리가 비어있는 것을 보고 난 좋다며 털썩 앉았다. 그리고 나서 …
졸았다; 피곤했나보다; 그냥 잠이 오길래 잤는데 이제 내릴 때 됐겠다 싶어 눈을 떴더니
내 옆에서 같이 졸고 있는 이 사람,
' 잘생겼다 … 헉 ! 내가 뭐라고 한 거야 ! '
그 사람 얼굴을 좀 감상(?) 하면서 내릴 준비를 했다. 솔직히 내가 이 사람 어깨를 베고 잤더군,
잘잤어, 친구 - ( 친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
" 다음에 내려야겠네 - "
벨을 누르려 일어선 순간 큰 힘에 의해 다시 뒷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 힘은 나와 같이 앉아있던 이 친구 .
' 어이, 친구 -_- 나 좀 가세나; '
" 어어 - 안돼에에 - 나 돈 없단 말이야아 - "
" 무슨 얘길 하는 거야 !!! "
" 에 ? "
" ( 콰악 ) "
" 으아아아악 !! "
" 미안 ! "
손목을 깨물어 버렸다.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구 !! - 친구 ! 미안해 !!
2 ( 보아양과 같이 앉아 있었던 남자가 말한다 -_- )
" 야, 윤시후. 나이트 가자 - "
" 싫어, 내일 시험이란 말이야. "
" 야 !! 너 공부 잘하잖아 !! 적당히 하고, 가자 - "
" 안돼. "
" ( 퍽 ) "
" 야 !!! -_-+ "
" 가자아아 ∼ 너 평소대로 빠져나오면 되잖아. "
" 그건 돈 때문이고, "
" 가자면 가는 거야 !! 끌고 가. "
" 야 !! 야아 !! 안 된다고 !! "
내 이름 윤시후.
공부 잘하고 얼굴 핸썸하고 쌈빡질 하는 바람둥이 -_- ( 잘났다. 정말 -_-^ )
물론 난 인기가 많다 !!
단점 ? 그.. 그딴거 없다 !!
..
.......
우씨 .. ( 작가 째리지마 ! )
내 단점은 가난하단 거다 ㅠ_ㅠ
물론 내 팬클럽(?) 얘들은 내가 부잔 줄 알지만, 그건 다 내 친구들 영향이다.
특기는 호텔방 몰래 빠져나오기 -_-
나 취하면 어떤년들은 나 호텔로 데려오거든 -_-
근데 난 돈이 없잖아 ∼ 그니까 몰래 빠져나오지 -_-v ( 자랑이다. )
오늘도 내 특기를 발휘해야지. 이 뛰어난 두뇌로 !! ( 맞는다 -_-^ )
미안 작가 -_- 하지만 난 너무 잘나서 !! 아아아악 !! ( 작가한테 밟혔다. )
.
.
.
( AM 5 : 20 )
" ( 달칵 ) 아무도 없겠지 ? "
오케이 - 좋았어 ∼ 버스정류장으로 직행이다 !!
.
.
어떻게 됬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잤다. -_-
또 어떤년이 자고있을 때 공부를 해야했기 때문에 -_-
아아아암 -_- 그런데 내가 잠시 버스 안을 호텔로 착각했다보다 -_-
( 버스에서 )
' 우엥; 이번엔 또 어떤년이야 -_- 피곤해 죽겠고만 ( 보아가 시후에게 기댔을 때 ) '
' 뭐 -_- 피곤하니까 서비스다 -_- '
.
.
( 잠시 뒤 )
' 엥 ? 이년이 먼저 가려고 하네; (보아가 일어나려 했을 때 ) '
" 어어 - 안돼에에 - 나 돈 없단 말이야아 - "
" 무슨 얘길 하는 거야 !!! "
" 에 ? 으아아아악 !! "
필사적으로 잡아야한다는 생각에 눈을 떠보니 버스 안이었다. 젠장할 -_- 쪽팔려;
그 여자얘는 벌써 미안하다며 내리고 있었다.
ㅇㅇ 정거장 … 죽었어 너 !!!! ( 속으로 f를 날리고 있다 -_-; )
3 ( 보아, 두려움에 떨고 있다 -_- )
어떡하지 ㅠ_ㅠ 그 자식 성격 드러워 보였는데a
뭐, 1...16년이나 살았잖아 !! 아하하..하....하........ -_-.......... ( 보아 18세, 생일 안 지나서 만 16세 )
모르겠다. 공부나 하는 거야 !!
( 드르륵 [ 평범한 교실 문소리 -_- ] )
" 윤아야아 !! "
" 왜 그래 ? "
" ㄴ,,나 !! 버스 타고 오는데 !! "
" 버스 타고 오는데 ? "
" ... 아냐 .. -_- "
" ....야 ... -_-^ "
난 윤아에게 오늘 버스에서 있었던 일들을 다 말해줬어,
순간 심각해지는 윤아의 얼굴,
" 얼굴은 꽤 괜찮고 ... 키도 컸다 이 말이지 ? "
" 응 ... "
" 우리 준규오빠 아냐 ? "
" (빠드득) 교복입고 있었다 -_-^ " ( 준규는 대학생 이라네에 ~_~ )
" 어디 교복 ? "
" 내가 교복 보면 아, 이 학교다 하고 알 것 같냐 -_- "
" 좀 -_- "
" 야 !! 너 친구 맞아 ?!! "
" 그럼 내가 뭔데 ? "
" .... 음 ... 음 ... 외계인 !! "
....보아 -_- 2분 뒤 대[大]자로 뻗은 채로 발견되다 -_-
이것들 오늘 시험이면서 공부 안하고 뭐 하는 계야 -_-!!
보아 : 그러는 작가 ! 너는 내일이 개학이면서 왜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거야 !!
작가 : 미술숙제도 컴퓨터로 해야하고 독후감도 컴퓨터로 써야 잘 써져 -_-^
보아 : 시끄러 !! 그럼 왜 숙제 안 하고 이거 쓰는 건데 !!
작가 : 한번 더 대[大]자로 뻗어볼래 ?
보아 : 진행하세요-_- 보아였습니다 ∼
작가 : 쿨럭 .. -_-^
(네에 -_- 지금까지 보아양이었구요, 이제 시후군네 학교로 슈 웅 - [슈퍼맨을 꿈꾸는;])
" 그니까 ㅇㅇ 정거장에 있는 학교가 뭐냐고 ? "
" 응 "
" 음 .. 이전고가 하나있지, 왜 ? "
" 오늘 시험 끝나고 나랑 같이 거기 좀 가자. "
" 내가 왜 ? "
" 너 어제 나 나이트 끌고 갔잖아 !! "
" 아..알았어 !! 가면 되잖아 ∼ [Desperado 노래 감상 중-_-] "
" 쓰읍 .. ( 넌 이제 죽었어 !! ) "
시험이 끝나고 오토바이(=물론 시후꺼 아님 -_-)를 타고
이전고로 날라(?)가는 이들 -_-
동시에 오늘 시험을 끝내고 나오는 윤아와 보아.
4
..
" 시험 잘 봤어 ? "
" 그런 대로 .. "
" 아 ∼ 가서 한 시간자구 도서관가서 공부해야지 ∼ "
" 나도 ^^ "
갑자기 들려오는 여자얘들의 비명소리 ( 꺄아아악 ∼ )
보아가 교문을 바라보자 오토바이에 기댄 두 남자 중 한 명이 씨익 웃는다 -_-
" 기분 나빠 -_-+ "
" 왜 그래 ? "
" 저 녀석이 너 넘보는 거 같애 ! "
" 응 ? "
눈치 느린 보아 -_-
웃음의 조준을 윤아 쪽으로 돌려버렸다.
" 저딴 자식들은 최준규한테 혼나야대 -_-+ "
" 왜 준규오빠 이름 함부러 불러 !! "
" 미안 -_-; "
윤아는 최준규 이야기만 나오면
눈에서 빛이 나와 -_-
친구보다 애인이 중요하다 이거지 ?
나쁜 것, 나쁜...나쁜.....-_-
" 야. "
" 네 ? "
" 너 이름 뭐야 -_- "
" 한.. 한보아요 .. " ( 쫄았다 -_-; )
" 보아 ? 뱀 ? "
" ............-_-+++ "
" 뭐, 그런건 상관없고 -_- 너 오늘 버스에서 내 손 물었지 !! "
" 아, 니가 그때 그 친구였어 ? "
" 친..구 ? "
" 오랜만이네 친구 >_< 그땐 미안했어어 ∼ "
" 야.. -_- + "
" 미안하다구 -_-^ 뭘 더 바래 ?!! "
" 니가 내 꺼 되는 거 -_- "
" 뭐 ?!! 내가 왜 ?!! "
" 상관없고, 내일 또 올테니까 그렇게 알고있어. 오늘은 확인만 한 거니까 -_- 잘 있어라, 뱀 ! "
" 야 !! "
보아의 외침도 상관없다는 듯 시후는 오토바이(= 물론 시후친구꺼 -_-)를 타고 가버렸다.
" 보아야 .. "
" 에잇 ! 뭐 저딴 녀석이 다 있어 ?! "
5
..
" 씨이 .. 그 자식 때문에 공부도 안되잖아 !! "
" 걔 그러는 거 보면 바람둥이인 것 같으니까 신경 쓰지마 . "
" 내가 걔 꺼 되는 거랑, 그 녀석이 바람둥인 거랑 무슨 상관이야 ? "
" 어 ? "
( 여기서 잠깐 ! 보아의 머리 속 )
누구꺼 = 누구의 소유 = 즉 꼬봉 -_- ( 폭력만화를 많이 본 것으로 추정됨. 특히 열혈여아 >_< )
" 내가 걔 씨다바리 해야 되잖아아 ∼ 싫어어어 !!!- "
윤아,-
사태파악이 아주 잘 되는구나 -_-
역시 만화가 문제야 !! -_-+
저번에 인형이 오빠랑 사귄 건 어떻게 한 건지 의문스럽군 -_-
" 보아야 . "
" 응 ? "
" 너 말야 .. "
" 왜 ? "
" 시험 끝나면 폭력만화만 보지 말구 순정만화 좀 봐봐 !! 그럼 그 자식이 말한 뜻을 알 수 있을 테니까 !! "
" 무슨 뜻인데 ? "
.
.
" 넌 그것도 모르냐 ? " - 시후
난 윤아가 그 녀석한테 물어 보라고 해서 물어봤더니 한심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저 녀석의 표정 -_-
기분 나빠 !!
" 몰라 !! 무슨 뜻인데 !! "
" 너 여태까지 남자친구 한번도 안 사겨봤지 ? "
" ..... "
" 그럴 줄 알았다 . 너 같은 녀석을 누가 건드리겠냐 ? 뱀 주제에 . "
" 뱀이라고 하지마 !!!!!!! "
" 왜에 ? 기분 나빠 ? 뱀 - 비얌 ∼ ( 즐긴다 -_-; ) "
순간적으로 내 손은 그 녀석 싸대기를 갈구고 있었다 -_- ( 역시 만화 때문이다; )
" 야 .. 너 ... 너 !!!!! 누가 나 때리래 !!! 죽을래 ?!!!!! "
" 뱀이라고 하지 말란 말이야 !!!!!! "
( 순간적으로 시후는 볼 수 있었다. 눈물을 가리며 뛰어가 버리는 보아의 뒷모습을. )
.
.
" 뱀이라고 부르는게 그렇게도 싫었냐 ?- "
.
.
.
( 번외편 - 난 사랑도 모르는 바보였었다 ... )
..
" 보아야 !! "
" 응 ∼ "
" 이번엔 어디 갈까 ? "
" 아무데나 ∼ "
오늘은 인형오빠가 기분이 좋아보인다.
좋은 일이 있었는지 - 잘은 모르겠지만 웃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
어딜 갈지 정하지 못하자, 내 손을 잡고 오빠가 간 곳은 술집 -
" 오빠, 난 술 못하잖아. "
" 할말 있는데 .. 제 정신으로 못하겠어 .. "
" 무슨 얘긴데 ? "
내 물음에 대답은 안하고 술을 시키는 오빠. 뭐야아 -_- 내 말 씹은거야 ??
.
.
(주르륵 - )
" 오빠, 할 말이 뭔데 - "
벌써 소주 한 병을 비워버리자 계속 궁금했던 나는 오빠의 팔을 흔들며 보채기 시작했다.
마지막 한 잔을 비우고 아무런 말없이 계산대에 가는 오빠,
" 나가자. "
" 어 … 응. "
우리 집으로 가는 길,
" 오빠 ∼ 할 말이 뭔데에 - "
내가 좀 지나쳤는지 오빠 눈빛이 예전보다 달랐다. 화난 듯하면서도 슬픈 저 눈빛.
" 뭐 .. 못할 말이면 안 해도 괜찮아 .. ^^; " (쫄았다;)
" 보아야 .. "
" 응 ? "
내가 방심하는 사이 오빠는 날 벽에 밀쳐놓고 (아씨 !! 아파 -_-^) 얼굴을 내밀었다.
" ............................ 아 .........씹................ "
" 왜. 왜 그래 ? "
" 우리 .... 헤어지자 . "
" ㅁ..뭐 ?! "
오빠는 헤어지잔 말만 남기고 가버렸다. 나는 이대로 끝낼 수 없었다.
그래서 전화를 했다.
중저음 톤으로 들리는 오빠의 목소리 ,
' 미안해 … 그냥 나 같은 남자가 있었다는 것만 기억 해줘 … '
" 싫어 … 싫어 … "
미안하단 말과 함께 끊겨버린 전화.
" 오빠 !! 오빠 !!- .......... 오... 빠 ... "
나는 며칠 동안 멍하니 폐인처럼 울기만 했다. 짧았지만 즐거웠는데 … 행복했는데 …
( 띠리리리리리 - )
" 여보세요 ?! "
' 보아야, 나 민형이. ' ( 인형의 동생 )
" 어 … 민형아 .. "
' 형한테 … 말 들었어. '
" … 응 "
' 그리고 … 우리 형 … 내일 … 죽어 … '
" … 무슨 소리야 ? … "
' … 지금 위독상태야 … 마지막이라도 와서 봐 … '
" 어디병원이야 ?!! "
.
.
나는 민형이의 말을 듣고 바로 병원으로 뛰어갔다.
" 민형아 !! "
" 보아야 … 너무 늦었어 … "
.
.
.
.
(털석)
난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버렸다 … 이제 정말 끝이다 …
" 미안해 보아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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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 -
그런데 그는 나와 얼마 있지 못했다 .. -
흔하고도 흔하지 않은 병 .. 으로 .. -
서서히 나에게서 떠나갔다 .. -
난 바보같이 그 사람을 원망했다 .. -
날 위해서 떠난 걸 알기 전엔 .. -
난 사랑도 모르는 바보였었다 .. -
지금도 후회한다 .. -
지금도 그 사람을 그리워한다 .. -
지금도 그 사람을 볼 .. 수 .. 있다 .. -
지금도 그 사람은 내게 온다 .. -
시험전 날마다 내 머릿속으로 .. -
나의 꿈속으로 .. -
by,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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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러브연재]
「 상처입은 사람들의 노래 , 비가 ‥ 1 ~ 5 」
운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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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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