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풍기온천휴양단지 대규모 민자 유치키로

[최성희]

경북 영주의 풍기온천휴양단지 조성사업에 대규모 민자를 유치한다.
25일 영주시에 따르면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풍기읍 창락리에 조성 중인 풍기온천휴양단지의 부지 7만1112.5㎡와 기존 온천장 건물 1807㎡를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 부지와 건물의 감정평가액은 208억원(부지190억원, 건물 18억원)으로 일괄매각 방식으로 사업 시행자를 모집한다.

부지 용도는 종합온천장을 비롯, 호텔 등 숙박시설, 상가 및 체육시설이다.
시는 온천휴양단지 개발을 위해 116억원을 투입해 부지 정지작업과 도로 포장, 오폐수 관로 설치 등의 공사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 민자유치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풍기온천은 유황과 불소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고 수량도 풍부하다"면서 "온천단지가 조성되면 인근 소백산국립공원과 부석사, 선비촌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