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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IS IS TOTAL WAR 원문보기 글쓴이: 임용관
프리네는 기원전 4세기경 보이오티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본명은 메사레테(Mesaret) 이며 그녀의 그을린 피부색 때문에 주위에서는 프리네(Phryne 두꺼비)로 불렸다.
그리스의 고급 창녀였던 그녀는 아마도 전세계, 전시대를 통 틀어 가장 아름다운 여자일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두꺼비라는 의미의 프리네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비록 창녀라 할지라도 지조있고 우아하던 그녀가 매춘부로 전락해 버렸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리스에서 아프로디테에 버금가는 아름다움으로 여신처럼 숭배 받았으며 불경죄를 범하여 법정에 서게 되었으나, '아름다운 것은 모두 신성하며 선하다'는 당시 심판관들의 편견과 그릇된 판결로 죄를 용서받고 석방되었다.
그녀는 아테네에서 미모와 재기를 이용해 많은 재산을 모았으며 테베의 성벽을 재건할 때 다음과 같은 문구를 성벽에 새기는 조건으로 공사비를 부담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의해 파괴되고, 매춘부 프리네에 의해 복원되다"
당시 그리스는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로서 여성은 사회생활에서 엄격한 제제를 받았다. 프리네는 '헤타이라 (Hetaira)' 라는 비교적 신분이 높은 직업여성의 길을 선택한다. 헤타이라는 '연인'이라는 어원으로 고급 매춘부 정도로 해석된다.
헤타이라는 그저 몸을 파는 여자가 아니라 정치, 철학, 예술 등을 토론할 수 있는 교양을 갖춘 여성으로서, 당대의 저명한 인사들과 비공식적인 파트너 관계를 유지했다.
여인의 숭고함과 소녀의 청순함 그리고 여성의 관능미를 모두 지닌 그녀는 아테네인들의 사랑의 대상이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남성으로부터 압력을 견뎌야 했다. 그녀는 주체적으로 남성들만의 특권인 토론, 향연, 철학적 논의에 주저없이 도전했고, 이러한 프리네에 대한 남성들의 뒤틀린 심사는 이루 말로 다 할수 없었다.
이 무렵 아테네에는 프리네의 천적 솔론이 등장하게 된다. 솔론은 성매매에 대한 등록제를 실시해 요금을 통제하고 세금을 거둬갔는데, 이 여파로 프리랜서였던 헤타이라들은 평범한 매춘부로 전락하게 된다.
그러자 자존심이 상한 헤타이라들은 이에 반발해 솔론의 방침에 따르지 않았고 당황한 솔론은 당시 최고의 헤타이라였던 프리네를 시범케이스로 법정에 세우게 된다. 죄목은 가장 무서운 죄, 신성모독죄였다..
사실 그녀는 많은 예술가들에게 아프로디테에 대한 영감을 불어 넣어줬다. 조각가이자 그녀의 연인이었던 프락시텔레는 그녀를 모델로 '아프로디테'의 전신상을 조각했고 이 조각상의 사본들은 지금도 바티칸을 비롯한 여러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어찌 보면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죄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항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중요한 사실은 메사레테가 선정적인 장면을 연출하여 먼저 꼬리를 쳤다는 것이다. 가령 사람들이 많이 모인 포세이돈 축제 때 그녀는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후 벌거벗은 몸으로 천천히 바닷속으로 들어간 적이 있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계기로 화가 아펠레스는 그녀를 모델로 삼아 '아프로디테 이나디오메네'와 '바다에서 솟아나는 아프로디테'라는 두 개의 대작을 탄생시켰다. 즉 이러한 행위로 여신들이 더러운 창녀와 같이 취급을 받았다는 것이 기소의 이유였다.
그녀가 기소된 후 그녀를 사랑하던 정치가 히페리테스는 그녀를 적극적으로 옹호한다. 그는 열변을 토하며 무죄를 주장하지만 배심원들의 표정은 이미 굳어 있었다. 당시 신성모독은 최고의 범죄였으며, 이것은 사형을 의미했다.
절망에 빠진 히페리테스는 그녀가 유죄 판결을 받기 직전, 법정으로 뛰어 들었다. 그리고는 프리네의 옷을 찢어 아름답고 눈부신 몸매를 배심원들에게 노출시켰다. "보십시오. 이 아름다운 여인은 신성하며 선한 것입니다!"
옷이 벗겨지자 프리네는 부끄러운듯 얼굴을 가렸고 심판들은 그녀의 눈부신 몸매에 빠져 입을 다물 줄 몰랐다. 결국 그들은 '아프로디테의 현신을 목격했다'며 그녀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프리네는 아름다운 것은 선하다는 편견을 최초로 심어준 여인으로 기록된다.
19세기 프랑스의 살롱 화가 '제롬'은 이 그림 <판사들 앞의 프리네>를 통해 아름다운 프리네를 남성들의 관음증을 자극하는 욕망의 화신이자, 남에게 은근히 보이고 싶어하는 은밀한 노출증의 결합으로 표현하였다.
[출처] 프리네 - 그리스 고급창녀 [작성자] altopia [출처] 봉주르! Bella Lula! 그림박물관 [작성자] 초롱이 [출처] 허니의 세계 http://cafe.daum.net/songbhusa2/RHXB/36 |
와 얼굴을 가렸어... 어디서 본거 같은데... 뭐였떠라 여자는 수치심에 얼굴을 가린다고...
오 언니 몸매가 친근한데 ??^^
아름다운 것은 신성하고 선해 기다려 내가 곧 접수할게 앙골모아고 세계멸망이고 이미 24년전에 대 악마 강림했다 이것들아 저건 근데 무슨 근걸까, 마음 곱게 먹으면 나이드면서 고와진다는거랑 비슷한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저 ㅅ대에 태엊낫어야댛성
기생에 더 가까운거 아닌가? 내가 아는 기생은 단순한 매춘부가 아닌걸로 아는데.. 맞나?
잠자리를 가진다기보다는 노래를 하고 춤을 추고 이야기를 하는 그런 사람으로 알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