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문경새재를 다녀왔어요.
뚯밖의 시간이 나서 어딘가로 가을여행을 가고 싶었어요.
호야님의 알프스를 보고 부러운 맘이 가득했는데 어제 맑은 물과 신선한 숲향기를
실컷 맡고 왔지요.
하늘은 한없이 푸르고 높고, 흰 뭉게구름에 한껏 행복한 오후를 보내고 왔습니다.
준비 없이 후다닥 나선 길이라 폰카에 담은 사진만 올려봅니다.
문경새재 촬영장 입구
뭔가 했더니 배우들의 짚신이 한 무더기 있더군요.
뭔가를 촬영하나봐요.
일부 촬영하는 곳은 관람이 제한된다고 써있었어요.
우린 촬영장은 통과하고 제2관문으로 걸어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촬영도 마침 끝이 났는지 엑스트라 궁녀들은 걸어서 내려가고,
배우들은 썬팅이 된 차를 타고 내려가고 있었어요.
새재 입구엔 '스머프마을'이라는 숙박시설이 있었어요.
혹시 다음에 숙박할 일이 있을까 하여 숙소를 구경해봤어요.
'문경관광진흥공단' 으로 검색을 해서 예약을 하면 된데요.
지은 지 얼마 안 되어 보였고, 유리창을 통해 내부를 봤는데 4인실도 넓어보였어요.
첫댓글 문경새재를 넘어본지도 오래되었네요~
이제 그곳은 오지가 아니라
로케의 메카로 변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짚신하나 신고 오시지 그랬어요 ㅋㅋ
한가ㅟ 명절 잘 보내소서..
저도 오랜만에 가봤어요. 물맑은 건 하나도 안 변했더군요. 찰라님은 추석을 고향에 가서 보내시나요? 찰라님의 첫수확물을 차례상에 올려도 되겠던걸요?
고구마를 차례상에 올려 놀을까 합니다만...
와우 모처럼 행복한 시간 보내셨네요. 근데 폰카가 너무나 선명하고 좋으네요. 전 요새 아리랑 티브이에서 하는 '토지"를 열심히 보고있답니다.
요즘 카메라를 잘 안들고 다니게 되네요. DSLR을 사고 싶었는데 부담스러워서 과연 제대로 사용할까 싶어 망설이는 중이에요. 화질을 보면 막 사고 싶다가 들고다닐걸 생각한면 또 망설여져요.
그래서 저도 큰 카메라를 잘 안들고 다니게 되요. 근데 이번 목요일에 터키를 가게되었는데 아름 다운 곳이 많다고해서 큰 카메라를 가지고 가기로 했어요. 흑해 연안을 차를 가지고 해안을 따라 가면서 하는 여행이에요.
터키는 벙말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호야님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곳이네요.
꼭 디카를 가지고 가소서...^^
문경새재가 많이 변했군요.
덕분에 다음번 들려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