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7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골 3:17, 살전 5:18, 딤전 4:4 / 범사에 감사하라!!
(골 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딤전 4:4)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 오늘 말씀
제가 생각해보니... 사람의 인격 중에서 사랑이라는 것, 그리고 감사할 줄 아는 것 이 두 가지가 가장 고귀한 모습이라 생각이 됩니다.
시편에 보면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이렇게 나옵니다.
1) 다윗의 감사(시편 30편 : 성전 낙성가)
“♡ 0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0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다윗이 아팠던 것 같다)
03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죽은 이가 가는 캄캄한 땅속 세상)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04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2) 시편 136편의 감사하라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06:1, 107:1, 시 118:1,29, 시 136:1)
2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3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4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5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6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7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8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9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0 애굽의 장자를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1 이스라엘을 그들 중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2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 홍해를 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4 이스라엘을 그 가운데로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5 바로와 그의 군대를 홍해에 엎드러뜨리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6 그의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를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7 큰 왕들을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8 유명한 왕들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9 아모리인의 왕 시혼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0 바산 왕 옥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1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2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3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신약 눅 1:46-55 마리아의 찬가와 연결 : 하나님은 마리아의 비천함을 돌보시며, 높여주셨습니다.)
24 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5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6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하나님의 창조(3-9절)와 애굽에서 출애굽 하여, 광야생활과 가나안 정복과 기업분배 (10-22절) 등을 감사하며, 일상의 감사까지 표현하고 있습니다.
* 우리가 보통 감사하는 것은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것이 기본일 것입니다.
M. 루터는 소요리 문답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주기도문에 나오는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에서 ‘일용할 양식으로서의 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하여 긴 목록을 제시하였습니다.
하나씩 설명합니다. ;
“음식, 음료, 의복, 신발, 집, 농장, 밭, 가축, 돈, 재물, 경건한 배우자, 경건한 자녀, 경건한 일꾼, 성실하고 충직한 상급자, 좋은 정부, 좋은 날씨, 평화, 건강, 품행, 영광, 좋은 친구, 충실한 이웃 등.”
사실 일상의 모든 것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상의 모든 것에 대해 먼저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 아프리카의 9명 자녀 낳은 엄마 - 하루에 한 끼 식사하는 가정. 우리는 얼마나 잘 먹고 있는가?
온갖 것들 누리며 생활하고 있다.
정부가 나쁜 정부가 있고, 인플레가 일 년에 350만 % 올라가는 나라도 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 1달러가 과거에는 8천원이었는데, 지금은 1만 4천원이 되었다고 하며, 하급 군인들은 한 달 월급을 350원 받고 있으며, 전에 개성에서 초코파이를 나눠주면 이것이 장마당에서 최대 1500원 정도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중국의 노동자들 평균 17만원, 대학 나와도 58만원인데 회사 들어가면 또 깎아서 40만원 준다고 합니다.
나아가 우리는 이런 것들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일상에 관련된 문제로 염려하지 말아라,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마 6:31-32)고 하시며,
너희의 구할 것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가 당연히 일상의 빵과 모든 일에 감사하지만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와 방향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으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것은 예수님으로 인해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 즉 메시야적인 왕국을 위해서 순종하고, 복음을 전파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라는 말씀이며, 하나님과의 회복된 관계를 따라 선을 행하며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믿고 감사하며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위기와 고난과 문제 속에서도 헤쳐 나갈 용기와 힘을 주시고, 마침내 승리하게 될 것을 믿고 감사하며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그 외의 것(일용할 양식과 문제)은 모두 해결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예) 올해를 살면서 주변에 여러 지인들이 죽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인, 동기, 후배 등)
아파서 몇 주씩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자주 병원에 가서 투석하고, 암 치료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물질적인 어려움으로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을 보았습니다.
안타깝고 답답해지고 마음이 먹먹할 때가 있었습니다.
이들을 회복시켜달라고 간절히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눈물이 나고 아프기도 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우려 합니다.
그럼에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며, 도와주시길 기도하고, 이겨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일 년을 살면서 추수할 때가 있어 감사하듯이, 우리의 인생에는 결국 추수할 때가 다가오고, 이 마지막 순간에 감사하며 고백하고, 감사하며 떠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 김형석 교수라는 분이 백 살이 넘었는데 “백년을 살아 보니” 란 책을 썼는데... 여기서 두 가지를 강조하셨다고 합니다. 첫째는 감사하며 살 것, 둘째는 모범이 되는 생을 살아야한다는 것입니다.
⇒ 함께 따라합시다 ; “범사에 감사합니다. 모든 일에 감사합니다. 주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