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모든 언론은 대통령탄핵소추와 관련한 특검법 이야기로 도배 중입니다.
많은 국민이 동의하는 대통령 탄핵에 아무 잘못이 없다고
당사자나 여당이 어거지를 쓰고 있다고 야당이 맞서고 있으니 이토록 어지러운 게지요.
오늘날처럼 법치를 중시했더라면 이런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테지요.
왜 헌법재판소 인원이 모자라게 되었던가요?
법원의 재판이 지루하게 늦춰졌을 까요?
그러고서는 이제와서 법치를 앞에 두고 남탓을 하고 있으니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억지'는 "잘 안될 일을 무리하게 기어이 해내려는 고집."입니다.
그 억지가 모질거나 드셀 때 '어거지'라고 합니다.
'떼'도 억지와 뜻은 비슷하지만 말맛이 조금 다릅니다.
맞지 않다 싶으면서도 밀고나가는, 곧, 부당한 요구나 청을 들어 달라고 고집하는 짓을 '떼'라고 합니다.
'앙탈'은
"생떼를 쓰고 고집을 부리거나 불평을 늘어놓는 짓."을 이릅니다.
억지를 부리면서 투덜거리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잘못했으면
그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친 뒤 그에 맞는 벌을 받으면 됩니다.
잘못을 했음에도
잘못이 없다고 아이들 처럼 떼 쓰고 어거지를 쓰거나 앙탈을 부리면 안 되지 않을까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