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의 불모지 사상구입니다.
묵을 만한데도 엄고 맛난데도 마이 없는
특히나 점심한끼 해결하기는 정말 힘든 동넵니다
오늘 소개 할 집은 권순조 맷돌 순두부 전문점입니다.
물론 묵기 바빠 사진은 없읍니다.
(사실은 줄선 분들 땀시 사진 찍을 마음의 여유가 안생깁니다.)
상호 : 권순조 맷돌순두부 전문점
주소 : 사상구 괘법동 558-7
사상터미널에서 새벽시장쪽길로 한 50m올라오시면 진행방향 좌측에 있읍니다
전화번호 : 325-4893
메뉴 : 순두부백반5000, 청국장5000, 두부전골 만원이 넘는데 항상 혼자댕겨서 가격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주차장 : 옆에 쬐끄만거 있어요
카드 : 카드기 있읍디더(항상 현찰로만 결재를 해봐서리....)
점심시간에 자주 애용하는 집입니다
항상 먹는메뉴는 순두부백반
순두부 한그릇에 꽁치한마리 그리고 비지찌개 기본이고요
옆에 샐러드바처럼 기본찬들을 두고 있읍니다.
묵고싶은만큼 덜어 무글수 있읍니다.
기본찬은 여러가지 나물무침이 있어 비빔밥 가능합니다.
보통 콩나물 이랑 상치랑 부추 겉절이 한거랑은 나오는 거 같고요
나물이 한 대여섯가지는 됩니다.
식탁에는 날달걀이 있어 순두부 보글보글 끓어 나올 때 넣어 묵을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안넣어 묵습니다만, 넣어 드시는것도 ^^)
점심시간때 시간 잘 못마추면 좀 서서 기다려야 됩니다.
맛은 특별히 맛난건 아니지만 늘상 돼지국밥이나 고기류가 끼이는 밥상을 먹어야 하는 저로서는
반가운집이 아닐수 없읍니다.
상호에 있는 권순조씨는 여러분들이 잘아시는 사상터미널 앞 밀양국밥집 사장님이셨읍니다.
지금은 엄궁으로 가게를 이사했지만 팔고간 그 밀양국밥이 아직도 장사가 잘되는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이집은 권순조사장님이 하시는건 아니지만 동생분인가 하시는 걸로 알고 있읍니다.
점심시간 이근처에 계시는분들 혹시라도 돼지국밥에 질리신 분들은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첫댓글 내가 첫글이네여..부담100~후기 잘 읽었슴다..저도 그집 알아요..4개월전까지 근처에 살았거든요..진짜루 사람은 북적이는거 같은데 정말 이 맛이야라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그렇다고 딱히 맛 없다는 생각도 안들구요..가끔씩 함씩 가 볼만하다고 할까...^^;ㅎ
점심때 뭐 마땅히 무글데가 없는 동네라 인기가 조은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몇년전에 신문에 나서 엄마랑 같이 갔던 기억이 나네요.. 반찬도 많공 꽁치도 구워주공.. 근데 정작 순두부가 맵지 않아서 실망했던 기억이 ㅋㅋ
원래 순두부는 두부에 간장에 묵는긴데예 일반적으로 매운양념해서 묵기는 하지만요 ^^
순두부, 안락 서원시장 초가순두부도 괜찮아요~
안락동은 제 나와바리가 아니라서 ^^
꽁치 크기가 작아졌더군요...
혼자 한마리면 적당한 양이 아닐까요
순두부 5,000원이믄 몬 땠는데예~ ^^;
요새 돼지국밥도 5처넌 합디더~
순두부보다는 돼지국밥이 더 내공이 낫지예... 그라고 아직 4,000원하는 돼지국밥 많심니더!
순두부.. 저에겐 밥도둑임다 ^^
콩요리 조아요~
순두부 급땡김......^^
전 간장에 묵는 순두부 조아라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거는 유심히 못봤네요 담에가면 살펴보죠
그앞으로 자주 댕기면서 궁금해서 가봤는데...제입에는 별시리........
솔직히 맛난집은 아닙니다만 이동네 특성상 밥물만한데가 별로 엄써서요. 돼지 아니면 뼈다귀가 주종인 동네라 ^^
순두부 좋은 콩으로 하면 가격 제법 합니다. 요즘 풀*원 두부 조께난 것 한 모 2,500원입니다. 그래서 시중에 가격 약한 순두부에 오히려 애정이 안 간다는....옛날 강원도에서 정말 간장만 넣어 먹는 허연 순두부가 오리지날이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