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마산의 결승전 경기는
경복선수들의 한 수 위의 기량으로
마산 선수들을 압도하며 무난한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기대했던 마산고의 신입생 박정현은 평소 스탯을 보여주었지만(30점 13리바운드)
김민기-김경원의 파워에 밀려 자주 밖으로 나와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개인공격으로 메이드 시키는 모습은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네요.
당분간 경복의 우세가 계속 되는 형세가 되리라는 예상을 남기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경희대-연세대 mbc배 개막전
작년 전적 4전 4승 경희 우세
대학리그 1라운드 86:77 경희 승
대학리그 2라운드 87:79 경희 승
대학리그 4강 1차 83:65 경희 승
대학리그 4강 2차 81:66 경희 승
올 해 첫 대학부 대회인 mbc배 대학농구가 내일 열리게 됩니다.
이미 2부는 열리고 있는 중이구요. 1부 대회가 내일 열리게 되겠습니다.
작년 대학리그 챔피언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경희대는
이번 대회에도 고대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이구요.
현재 이들로 이해 kbl이 들썩이고 있는 3인방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입니다.
특히 연대랑 붙으면 더욱 펄펄 나는 김민구(연대전 평균 24점)의 봉쇄를
얼마나 하느냐에 승부가 갈릴 것 같습니다.
김종규(연대전 16.1점 13리바)도 연대전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이고
두경민도 연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때 터지는 모습이라서
3인방은 꾸준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들 3인방만 제몫을 다한다고 하면 패배할 확률은 적어보입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올해 입학생인 맹상훈과 최승욱의 활약을 주목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연대는 아직은 삐걱 대고 있습니다.
천기범, 최준용이 입학하면서 김지완 김민욱 박경상의 공백은 어느정도 메꿀수 있었지만
조직력부문에서 아직은 잘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주지훈의 상태도 아직은 의문점이구요.
그래도 점프볼 에서 김기윤이 돌아온다는 기사를 봤는데 이는 연대에겐
정말 희소식입니다.
천기범은 잘하고 있기 하지만 스피드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흐름이 답답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김기윤이 이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허웅이나 김준일등의 찬스가 많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스트로만 따지면 연대도 경희대 못지않은 전력이라 감만 잡으면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두경민-김민구와 김기윤-천기범-허웅으로 이어지는 가드 싸움
김종규와 김준일-최준용의 빅맨진의 싸움.
내일 개막전 부터 흥미로운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첫댓글 중계방송 해주나요? 이번에 경희대랑 고려대 경기가 꼭 보고싶은데..김종규와 이종현의 대결이라..물론 김종규는 이승현도 버거워하긴 했지만 그래도 기대가 됩니다
mbc 공중파 1시 20분으로 알고있네요
고려대와 경희대 전을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대와 경희대는 아마 4강이상서 볼것같은데 4강과 결승은 mbc에서...나머지 몇경기는 점프볼에서...
영주 살아서 보러가고 싶으나 생업이 우선이라ㅜㅜ
연대는 선수들 재능이 좋아 잘 만들면 흥미로운 팀이 될텐데.....경희대는 김철욱이 궁금하네요
재미난 게임이 시작되는군요. ^^
본격적인 퍼웅시대가 올것인가와 경희대3인방과 프로들의 6강탈락싸움의 가치를 판단하는 흥미로운경기네요
허웅이 또 얼마나 성장했을지도 기대됩니다
경희대의 두경민과 김민구를 봉쇄하는 것이 키라고 보는데, 연대에서 이 둘을 봉쇄할 가장 가능성 높은 카드는 천기범과 최승욱이 아닐까 싶네요. 작년 대학리그 1차전도 수비가 무너지면서 20점 이기던 경기를 역전패 당했는데, 천과 최로 경희대의 두 가드를 봉쇄하고 김준일과 최준용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김기윤과 허웅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공격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기대되는 경기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경희대는 졸업한 배병준의 공백을 누가 메울지 궁금한데, 이 팀도 선수층이 두터워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네요. 오히려 고려대전을 염두에 둔다면, 김철욱의 경기력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김철욱을 실전에서 투입 가능하다면 높이는 대학에서 가장 높습니다. 고대에 비해 기술적으로는 많이 부족하지만, 김종규와 김철욱이라면 부족한 부분을 어느 정도는 막아줄 수 있는 하드웨어가 되겠죠
작년 대학리그 우승후 최감독이 김철욱이 센터를 맡고 김종규를 파포로 뛰게 할 생각이 있다던데 가능할지 궁금한네요. 고대 막강 골밑 생각하면 되어야 될듯한데....
아직 실전용으로는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얼마전에도 김기윤 휴학설을 소문만 믿고 옮겼다가 아닌걸로 밝혀져서 조심스럽기는 하네요
드뎌.....중,고팀들에 이어 대학팀들도 기지개를 펴게되는군요.
금년에도 경희는 역시나 강하다로 이어질것인지,
이젠 더 이상 기대치를 밑도는 연대가 아님을 입증할 것인지.... 재미있는 개막전이 되겠네요.
천기범 선수의 스피드에 대한 부분보다는 ( 안정적인 드리블과 볼키핑 능력을 앞세워 스스로가 몸싸움을 즐기면서 상대 수비전술을 흐뜨릴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득실마진에서 충분히 상쇄가 된다고 보여짐) 패스 타임이 늦어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교시절엔 잘 몰랐는데 입학예정자의 신분에서 선보인 플레이를 보노라면 너무 공소유 시간이 길다는 것과 자기 공격이 너무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타 사이트에서 천기범 선수의 느린 스피드를 우려하는 시각들도 계시던데 저는 천기범 선수의 느린 스피드가 문제가 아니라 좀더 빠르고 간결한 패스쪽이 오히려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팀 공격 흐름이 정체되거나 느리게 보이는 느낌은 바로 천기범 선수의 공 소유 시간과 느린 패스타임에 그 원인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연대 정도의 선수 구성과 천기범 선수의 능력치라면 충분히 동료들을 살리는 빠른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보여지는데 팀원들을 정체시킨채로 본인 스스로가 공격 욕심이 너무 강한것은 아닌가 싶은 느낌을 살짝 받았습니다.
아직 고교시절에서 차지했던 팀내 비중에서 벗어나지 못함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