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호..
다음 카페를 이틀전인가 알았어요.
맨날 병원홈피 후기만 보고 또 보고 했었는데..
이렇게 같이 공유할 공간 있는게 넘 좋으네요^^
저두 넘 좋아요^^ 이렇게 여기까지 찾아와주시니까요..^^
울 까페는 다른 병원까페처럼 상업용 까페가 아니라서요..
정말 순수하게 강남성형외과에 대한 궁금하신 분들이 또는 수술하신분들이
진솔하게 이야기 나누는 까페라 있는듯없는듯하게 있는 그런 까페거든요^^
상업적 까페..비즈까페와는 좀 다르죠^^
넘 반가워요..
전 4월 5일에 수술했어요.
사실 그닥 큰 가슴에 욕심은 없고
평소 허벅지에 컴플렉스 있어서 잘됐네 함서 지방이동했죠^^
근데 정말 사람 욕심이란게 막상 수술하고 나니
가슴크기에 예민해지기는 하네요~
저랑 같으시네요.저두 지방이동가슴확대술 받았거든요.
물론 저두 님처럼 가슴보다는 허벅지와 뒷허리살의 튼실함을 없애기위해^^
그래두 가슴하고 나니까 허벅지 만만치 않게 가슴도 신경쓰이시죠?^^
사실 병원에 가면 뭘 물어봐야할지 몰라
어영부영 있다가만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수술을 넘 얕봤었나봐요.
뭐.. 워낙 건강해서 힘든날은 며칠 안됐었는데
혹시라도 별거 아닐거야라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겠죵??
원래 모르는게 약이고. 뭣모르게 용기라고..님처럼 수술하시는게
좋긴해요. 너무 많이 알면 소심한 A형처럼 이래서 걱정 저래서 걱정..그러다가
수술시기를 놓쳐버리고..그러다가 평생 그렇게 살게되거든요.
어떤때는 모르는게 나쁘기도 하지만 어떤때는 모르는게 나을때가 있기도 해요^^
신은 사람이 견딜만한 시련을 준다고 하듯이.모든 수술에는 안힘들지는 않지만.
그래두 다 견딜만한 통증과 아픔인거 같아요^^
수술한 날 마취에서 깼을 때가 전 젤 공포스러웠었는데요.
체온하강때메 몸을 도저히 컨트롤할 수가 없어서
전 제가 발작하는 줄 알았었어요ㅡㅡ;;
마취 깨고 한 20분 정도 지나니까 몸떨림은 줄던데
그 20분이 전 가장 기억에 남네요~
ㅋㅋㅋ죄송해요..웃어서..저 수술할때 생각나서리..
저두 눈 딱뜨고..내다리 있어~~~~~그랬다니까요..저는 체온하강도 그렇지만.
다리가 무슨 무거운 철근으로 다리를 짓누르는거 같았거든요.
저두 내다리 내다리~~하다가 그냥 계속 잤던거 기억나요..
그래두 건강하신가봐요.저만큼요.20분동안정도만 그러셨다니..
다행이시구요. 잘 견뎌내셨어요^^
병실 나와서는 그냥 계속 잠만 잤던거 같은데
운동을 해야한대서 그날 저녁부터 조금씩 걸어다니기 시작했었어요.
생각보다 움직이는 게 쉽지 않아서 아주 깜짝놀랐었는데..
고정된 자세에서 다른 자세로 바꾸는 거 빼고는 어지간한건 괜찮더라구요.
네 맞아요..움직이는 첨 걸을때만 괜히 힘든거 같고 그런데 그 틈을 이기면
움직이는 해볼만하거든요..말씀처럼 자세를 바꿀때는 꼬맨부위가 아프긴하지만요.
견딜만해서요..느낌이나 자세가 꼭 똥싼 바지 입은 느낌 아니세요?
저는 그랬는데..똥싼 바지 입은모양으로 걸음도 그렇게 걸어지고..^^
저 할때 제 직장 후배도 저랑 비슷한 시기에 했는데요. 이 친구같은 경우에는
마취에서 깨어날때만 잠깐 토할듯한다고 하더니 젊어서 그런가..
회복은 그냥 날라다니더라구요..저는 30대였고.제후배는 20대초반이라서 그랬나.
그때 나이는 못속이나 하는 그런 생각 들었답니다..^^
가장 불편하고 아팠던 건 가슴이었어요.
제가 원래 짝가슴이었는데 작은 가슴에 지방 넣는게 힘들었다고
원장님이 그러셨었거든요.
안 들어가는데에 힘껏 넣어서 그런지 가슴이 넘 당겨서
아프기까지 했었어요.
그런데 3일째 되던날 와이어브라를 하니까 그게 너무 자극이 됐는지
정말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먹고 주사로도 맞았는데 별 효과가 없어서
혼자 병실에서 울었더랬어요.
근데 실장님이 어차피 약이 효과가 없을거라고 참아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브라를 다시 빼고 꾹 참았더니 그 다음날 부터는 좀 덜 아프더라구요.
그리고부터는 움직임도 괜찮고 살만했어요.
아이고.고생 많이 하셨네요..저는 가슴통증은 하루정도만 살짝 있고.
그 후에는 별루 그다지 없었어요. 외려 허벅지가 통증이 더 있었거든요..
가슴은 주입도 주입이지만 붓기로 인해 가슴이 부풀어져있어서
통증보다는 갑자기 가슴이 커지니 허겁한 느낌..답답한 느낌이 있었던거 같아요^^
근데 4일째 되던날 가슴이 너무 가려운거예요.
첨엔 상처가 아물려고 하나보다했는데
그러기엔 너무 광범위한 부분이 가려웠거든요.
5일째 되던날 실밥뽑으러 갔더니
가슴 주위에 테이핑한 부분이 빨간거예요.
간호사 언니가 반창고 알러지인 거 같다고 없어질거라고 하면서
실밥을 뽑아주셨는데.
실밥 뽑은 부분에 약 바르고 또 사각형의 밴드를 붙여주셨어요.
근데 그 부분이 또 마구 가렵더라구요.
그 다음날 샤워하면서 테이프를 뗐는데
그 사각 테이프를 붙였던 자리만 정말 고동색이 되어있었어요.
수포도 올라와있었구요.
야..어찌나 저랑 똑같은지..저는 살짝 알레르기 있거든요.항간에는 저를 금속 탐지기라고 해요.
제가 진짜 금이 아니면 바로 반응이 오거든요. 악세사리종류나 기타 장신구같은거
금 아니면 바로 반응이 나타나서 수포 생기고 간지럽고 그러거든요.
심지어는 파스에도 그래요..님도 그러신 경우가 봐요.
저두 테잎 부쳐있떤 자리가 간지러서워 얇은 좁살마냥 온몸이 돋아나고그랬답니다..
아픈것보다 더 힘든게 간지러운거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간지러운 부위를 긁지 않고요.
이쑤시게 있죠? 그거 끝이 뽀족하니까 방바닥에 좀 문질러대서 끝을 마모시킨후
간지러운 부위를 살살 찔러주고 살살 긁어주고 그렇게 보냈어요..ㅋㅋㅋ
그리구 찬 물수건 만들어서 찜질해주고요.그렇게 버티다가 결국에는 테잎 떼어버렸지만요..ㅜㅜ;;
님도 고생 많이하셨네요.회복은 빨랐으나 이런 피부질환때문에요..
고생많이 하셨어요...에이구..
흉터가 생긴건데 그 흉터는 아직까지 그대로 있고
2주째 되던날 병원갔더니 이런 경우는 처음 보신다면서
멜라닌침착 막는 연고를 주셨는데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바르고 있지만 그닥 효과는 없는 거 같아요.
흠.. 아주 고민이예요. 손가락 한 마디보다도 더 큰 흉터가
양쪽 가슴 아래에 떡 하고 있으니..
연고를 바르면 쨘하게 바로 나아지는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것도 있거든요?
특히 병원에서 주신 연고같은거 더욱더 늦게 반응하는것이니까요.
효과가 없다 생각마시고. 꾸준히 아침저녁으로 발라주세요.
꾸준한것에 이기는 장사없다고..^^ 효과가 없는듯하지만. 그래두 꾸준히 바르시다보면
안바른것보다는 훨씬 낫구요. 나중에는 더욱 좋아지실꺼여요.
효과없다 생각마시구 꾸준하게...발라주세요..그리구 그런 흉터 연고는
나중에 바르는것보다는 생긴지 얼마 안된후부터 바로 발라주시는게 더욱 좋으시니
그냥 암생각마시고 꾸준히 발라주세요..아셨죠?^^
그리구 원래 가슴부위는 흉터가 잘 안남는데,,색이 침착되었다고 하시니..
그런 증상을 완화시키기위해서라도 꾸준히 발라주시면 좋으실꺼어요..
혹시라도 밴드알러지 있는 분들 꼭 주의하세요!!
하튼.. 5일째까지는 움직이는거엔 어려움 없었는데
5일 이후부터는 움직이는게 너무 힘들어지고 아주 어정쩡해지던걸요.
전 직업상 워낙 움직임이 많아서 제가 넘 무리했나 싶어
병원에 물어봤더니 그게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3주가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당기고 불편하고 그러긴 해요.
글도 2주가 지나면서부터는 움직임이 훨씬 자연스러워지는 거 같아요.
흠.. 가슴은 수술전엔 제가 밑가슴 65에 윗가슴 70이었던가..
하튼 사이즈로 보면 60a 정도였었는데
수술직후는 80b가 꽉 끼는 정도였고고
붓기가 좀빠지니까 지금은 80b가 대강 맞아요..
홍홍.. 이정도면 전 만족한다는~
물론 앞으로 조심해야겠지만요
야..붓기가 많으신건지..아니면 주입을 많이 하신것인지..
상당량이 커지셨네요???야..신기하다..
수술후 2-3개월동안은 계속 흡수가 일어나거든요?
첫째달이 가장 흡수가 많고. 둘째달이 그러저럭 있고. 셋쌔달은 눈으로 표시가 안될정도로 흡수가 일어나고..그러니..2-3개월동안은 관리 잘해주시구요^^
잘드시고..잘 관리하시여 훌륭한 몸매 되시길 바래요^^
그런데 진짜 많이 주입하셨나봐요..^^ 부럽당..
근데말이죠.
흡입한 부분이요.
저는 허벅지랑 배를 했는데요.
지금까지도 수술 전이랑 똑같거든요.
그 동안 하도 앉아 있었더니 둔부쪽에 살이 붙었는지
어제부터인가는 둔해지고 아주 거슬리더라구요.
하튼.. 전 흡입에 관심이 더 많았었던지라
아주아주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요.
수술전이랑 똑같으시면 그나마 나으신거네요..^^
저는 수술전에 비해 더 커졌었거든요.정말..
제가 수술당시 몸무게가 52키로였다면 수술후 몸무게가 55가 되었더랬죠.
원래 수술전후 못먹어서 상식적으로 몸무게가 더 줄고. 지방도 뺐으니 더 줄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붓기인지 살인지..저두 놀랬고 병원에서도 참 신기한 체질이다 하고 놀랬더랬죠..
아니나 다를까..애기를 낳았는데요.제가 임신때 70키로 나갔거든요. 애기낳았으면
애기몸무게랑 양수 그런것들 빠져나가서 보통 5키로 빠지거든요. 애기낳은 직후에요.
그런데 저는 애기낳고 퇴원해서 몸무게를 재보니 바로 70키로 나오는거여요.
도대체 애기를 낳은건지 아닌지..
저처럼 사람마다 이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역시 다리지방흡입후, 다리가 얇아진게 아닌..더 두꺼워지는 현상을 느꼈었어요.
물론 첨 수술하고 붕대 첫 풀때요.그때는 제가 봐두 다리가 얇아졌었는데
집에와서 며칠 지내고 나니 더 두꺼워지는 현상을 겪었답니다.
이런 증상이 대략 한달정도 가고 그이후 좀 얇아지면서 크게 얇아졌따라고 못느끼거든요?
그러다가 한 3개월쯤 청바지 입으니까 느낌이 좀 다르더라구요.
그러구 있따가 한 6개월쯤 지나니 좀 다르구요. 그후 일년이 지나니 자리가 잡혔던거 같아요.
그전에는 다리라인이 좀 울룩불룩하다고 그럴까요? 그런 느김이 없잖아있었거든요.
저같은 경우에는요..님도 아마 지금보다는 한두달 지나시고 청바지 입어보시면 느낌이 달라지실꺼여요^^
물론 사람마다 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허벅지는 언제쯤부터 가늘어진다하는게 느껴질까요??
전 정말 넘 똑같으니까 좀 불안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압박옷은 맬맬 30분 정도 샤워할 때 빼곤 계속 입고 있기는 한데...
압박복은 꾸준히 입어주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도 가을에 수술했기때문에
겨울내내 입어줬긴했는데..이거 입는게 귀찮고 많이 입다보면 늘어나서 조임이 덜하거든요?
그럴때는 자주 빨아서 신축성을 강하게 한다음 착용하시면 되시구요^^
기본이 한달정도인데 그이상 꾸준히 입을수 있으실만큼 입으신다면
다리 흡입이 목적인분들한테는 좋으실꺼여요^^
살이 쪄서 고민인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서
저도 완전 놀래서 송곳처럼 예민해져버렸어요.
원래 엉덩이쪽 흡입하려고 했는데
라인이 이상하게 될 것같다고 안해주시더라구요.
근데 요 며칠새에 둔부쪽에 살이 더 붙은 거 같아서
허벅지라도 빨랑 가늘어지면 안심이 될 거 같은데..
궁금해요~
^^ 다리라인은 지금은 잔여붓기때문에 별 변화가 없는듯해도 수일 지나시면 청바지 입으실때
많이 느껴하실꺼구요.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알아두실께 있따면..
만약 님의 수술목적이 허벅지 줄임이냐 가슴주입이냐에 따라 그 경과차이는 잇을수 있어요.
즉. 예를 들면요..
허벅지에서 지방 빼내는 양이 양쪽해서 3000정도 되어야 얇아지는게 티가 날수 있는데
가슴주입량이 각각 300이다..이러면요.
가슴확대술이 목적이신 분들은
가슴에 주입할 양이 양쪽해서 600이잖아요. 그러면
양쪽 허벅지에서 1200정도 빼내서 반은 걸러내고 순수지방 600남게되거든요?
그래서 이 순수지방을 양쪽 가슴에 300씩 넣으면 이게 지방이동 가슴확대술이 목적인 수술이구요.
이런경우. 양쪽 허벅지에서 3000정도 빼야하는데 1200만 뺐으니 얇아지는느낌은
좀 덜할수 있겠죠^^
그런데 양쪽 허벅지에서 3000정도 빼내고.
양쪽가슴에 600정도 집어넣고 나머지 지방은 버리고...이러면 지방흡입이 목적이 수술이되구요.
수술의 주가 지방흡입이지요.
이런 경우. 다리 앏아지는게 1200빼낸것보다는 더 얇아지겠지요.
또 비용이 비싸지겠지요. 가슴확대술의 경우 1200만 빼내면 되는데
1800의 지방을 더 빼내니..1800지방을 빼낸만큼의 수술비용이 더 들어가는것이구요^^
님의 경우는 어떤 경우인지..^^
이런등의 이유도 있을수 있으니까요.
그리구 그걸 떠나서 적게 빼든 많이 빼든 뺀 지방량만큼은 수일 지나면 뺀만큼 얇아질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구요^^
홍홍.. 근데 진짜 길게 썼다 ㅈㅅㅈㅅ^^
저두 말이 길어졌어요.너무 반가워서요..
그간 경과과 어떠신지..시간나시면 또 글주시구요.
병원에서 오랄때 경과관찰 잘 받아보시구요.
그리구 가슴확대술 하신분들은 무료 유방암검진해주시는거 있으니,,
6개월때,1년될때 병원방문하시여 유방암검사도 받아보시구요^^
잘 드시고.관리잘하시구요^^
첫댓글 아하~ 그렇구나.. 전 사실 얼마나 많은 양을 뻇는지 전혀 몰라요 ㅡㅡ;; 흡입이 목적이란 말도 안해드린거 같구.. ㅠ.ㅠ 이런,, 가만 있어도 제 맘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라고 생각한건가.. 아님 수술환상이 넘 강했던건가.. 사실 전 수술하면 일주일부터 다리가 막 가늘어지는 줄 알았거든요 ㅋㅋ
ㅋㅋ저두 그랬어요. 저는 지방흡입이 목적인데두 수술하고 나면 제 다리가 새다리 되는줄 알았지요..^^ 하기사 개그맨 이영자가 지방흡입 받았어도 모델 이소라처럼 되는건 아니였잖아요^^ 그래두 예전에 비하면 진짜 많이 날씬해졌지만요.^^ 지방흡입 목적이 아니였다고 하더라도
지방흡입량이 어느정도 있기때문에 지금 당장 눈에는 안띄어도 수일 지나서 꽉 끼는 청바지 입어보시면 느낌이 달라지실꺼여요^^ 저같은 경우 지방흡입으로 허벅지가 대략 4센치정도 얇아지고 했지만 워낙 두꺼워서 친구들은 못알아보더군요^^ 하지만 저혼자 바지 입을때 알수 있구요.
특히 허벅지 바깥쪽이요. 승마바지 입는데..그쪽 부위가 툭 튀어나온게 없어졌거든요..^^ 조금만 기다려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