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천주교 주요 행사
□ 1일 모든 성인 대축일
1일(토)는 하느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는 성인들의 모범을 본받고자 다짐하는 ‘모든 성인 대축일’로, 특히 전례력에 축일이 별도로 지정되지 않은 성인들을 더 많이 기억하고 기리는 날이다. 가톨릭교회는 이날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에게 죽음 뒤의 새로운 삶을 바라며 살아가도록 미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며, 지상의 우리와 천국의 모든 성인 간의 연대성도 깨우쳐 준다.
□ 1-2일 청년 생명 연수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본부장 이성효 주교)는 1일(토)~2일(일) 청주교구 연수원에서 생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생명 연수를 한다.
□ 1일 광주대교구 평신도대회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1일(토) 오후 2시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2014년 평신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 “함께 기도하고 복음을 선포하며 봉사하는 공동체”를 주제로 2012년~2014년까지 제정한 교구 가정의 해를 마무리하면서 실시한 신자의식 실태 조사 분석 결과를 조명하고, 개인과 단체의 체험사례를 발표한다. 대회를 마친 후 가정의 해 폐막 미사를 봉헌한다.
□ 2일 위령의 날 2일(일) ‘위령의 날’은 죽은 모든 이, 특히 연옥 영혼들이 하루빨리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하는 날이다. 가톨릭교회는 ‘모든 성인 대축일’인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정성껏 묘지를 방문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권장한다.
□ 6일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촉구를 위한 미사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6일(목) 오후 3시 진도 팽목항에서 김희중 대주교의 주례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촉구를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광주대교구는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부터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교구 사제들이 돌아가면서 매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으며, 실종자들의 조속한 귀환과 가족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6일 서울대교구 평화나눔학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민족화해위원회는 11월 6일(목)~12월 11일(목),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대교구청 신관 5층 강의실에서 평화나눔학교를 개강한다. 평화나눔학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평화 메시지 실천을 위하여 한반도 평화 담론, 평화 실천을 위한 강의로 이루어진다.
□ 7일 2014년 한국교회사연구소 심포지엄 한국교회사연구소는 7일(금) 오후 1시 30분 서울 명동 주교좌 성당 교육관 305호에서 “한국 순교자 시복시성과 순교자 연구”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윤민구 신부(손골 성지)가 ‘103위 순교자 시복시성 과정에 대한 종합적 연구’, 차기진 박사(양업교회사연구소)가 ‘하느님의 종 124위 선정 과정과 시복 자료 정리에 관한 연구’, 강석진 신부(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가 ‘19세기 조선 교회 순교자들의 삶과 영성’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조현범 교수(한국학중앙연구소), 류한영 신부(한국천주교주교회의), 노길명 교수(고려대학교)가 토론을 한다.
□ 8일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 “미혼부 책임의 법제화” 공청회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본부장 이성효 주교)는 8일(토) 오후 2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신관 대강당에서 “미혼부 책임의 법제화”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는 미혼부의 양육 책임을 제도도로 정착시키고자 마련하였다. 총무 송열섭 신부의 사회로 본부장 이성효 주교의 기조 강연에 이이서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손영수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이상수 변호사, 애서원 임애덕 원장, 여성가족부 김경희 사무관, 이연숙 전 평화신문 편집국장이 토론을 맡았다.
□ 11~13일 제20회 한일주교교류모임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11일(화)~13일(목)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제20회 한일주교교류모임을 개최한다. 한국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일본 주교회의 의장 오카다 다케오 주교를 비롯한 양국 주교와 신부, 수도자 50명이 참석한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국가주의를 뛰어넘는 복음적 삶-「지상의 평화」부터 「복음의 기쁨」까지”로, 한국 측에서는 유경촌 주교(서울대교구 보좌주교)가 ‘역대 교황들의 평화에 대한 가르침’을 일본 측에서는 나카노 고이치씨가 ‘동아시아 평화 과제와 문제점에 관하여’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 16일 평신도 주일 16일(일)은 평신도 주일이다. 평신도는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으로서, 성직자를 제외한 모든 신자를 가리킨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평신도의 역할을 크게 부각하면서, 평신도를 통하여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이러한 공의회의 정신에 따라 1968년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지금은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의 결성하였다.
□ 23-29일 성서 주간 23일(일)-29일(토)는 성경을 생활화를 위하여 노력하는 ‘성서 주간’이다. 한국 천주교회는 1985년부터 해마다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간을 ‘성서 주간’으로 정하여, 신자들이 일상생활 중에 성경을 더욱 가까이하며 자주 읽고 묵상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 26일 바오로 가족 창립 100주년 기념미사 성 바오로 수도회, 성 바오로 딸 수도회,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 선한 목자 예수 수녀회, 사도의 모후 수녀회 등은 바오로 가족 창립 100주년을 맞아 26일(수) 오후 2시 서울 명동 주교좌 성당에서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정순택 주교의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 순교자 124위 기념 특별 전시회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는 1일(토)~30일(일)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 총원 교육관에서 순교자 124위 기념 특별전시회를 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복자, 우리 성인”을 주제로 무아 방유룡 영성연구소와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이 주관한다.
※ 첨부: 2014년 11월 천주교 주요 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