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td.com의 스티브 바트람은 에스파뇰과 펼친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은퇴경기의 현장을 자세히 기록했다.
2:30(현지시간, 이하 현지시간) - 많은 관중들이 올드 트래포드를 꽉 메웠고 그들은 올레가 워밍업을 위해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이끌고 나올 때 엄청난 환호성을 질렀다.
워밍업 할때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Suspucious Minds, 밥 딜런의 Like a Rolling Stone, 그리고 건즈 앤 로제스의 파라다이스 시티가 흘러나왔다.
모든 노래는 올레에 의해 미리 준비된 것으로 올드 트래포드의 음향을 통해 전달됐다.
2:40 - 이몬 홈스와 피터 슈마이켈이 인터뷰를 위해 경기장에 나왔다. 올레는 슈마이켈에게 다가가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몸을 푸는 선수들과 다시 합류하기 전에 그는 거대한 덴마크 출신의 슈마이켈의 회색 구렛나루를 가리키며 장난을 치는 것 처럼 보였다.
슈마이켈은 그리고 나서 관중들에게 올레와 함께 했던 선수 생활에 대해 말했고, 1999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의 결승골은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말했다. "나는 그 골이 터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
2:47 - 경기장 아나운서 알란 키건이 각 스탠드마다 차례로 응원을 할 것을 요청하며 관중들의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했다.
각 스탠드마다 응원을 펼친 뒤 함께 한 목소리로 '올레, 올레, 올레, 올레...'를 외치기 시작했다.
2:55 - 양팀은 경기장으로 걸어 나왔고 존경의 대열을 취했다.
노르웨이 출신의 솔샤르가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들고 터널을 빠져 나올때 큰 응원 소리가 들렸다.
양쪽에는 아들 노아와 딸 카르나가 주장들이 교환할 페넌트들을 들고 나왔으며 그의 뒤쪽 북쪽 스탠드에는 "20LEGEND" 라는 카드섹션이 수놓아졌다.
2:56 - 솔샤르의 가족은 사진을 찍었다. 처음으로는 트로피와 함께 양 팀 앞에서 사진을 찍었고 유나이티드 선수들과만 한장을 더 찍었다.
알란 키건이 양 팀 선수 명단을 호명했다. 어떤 선수의 이름이 가장 큰 환호성을 받았을지 추측해보라.
3:02 - 오늘의 주인공이 되어 확실히 정말 편하지 않고 약간 수줍은 듯했던 올레는 에스파뇰이 킥오프를 하기 전에 벤치에 앉았다.
3:05 - 특별한 경우? 맨체스터에? 파란 하늘이 가시고 비가 오기 시작했다.
모스크바에서 있었던 결승전에서 왔던 것 만큼 엄청난 양은 아니었지만 선수들이 젖을 만큼은 충분히 내렸다.
3:21 - 경기에서 처음으로 의미있는 장면이 나왔다.
폴 스콜스가 20야드 칩샷을 날렸지만 알바레즈 크리스티앙 골키퍼가 지키는 골대를 맞고 나왔고
나니가 이것을 다시 슛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나고 말았다.
3:35 - 축제 분위기였지만 서커스와 같은 우스운 장면이 연출됐다.
라이언 긱스가 테베즈에게 연결한 것이 길어 에스파뇰의 골키퍼 크리스티앙이 잡았고
그는 루즈볼을 가지고 약간의 발재간을 부리다가 공을 놓치고 말았다. 그는 반대편으로 공을 차내고 말았고 코너킥을 허용하고 말았다.
3:52 - 하프 타임의 올드 트래포드는 바르셀로나의 연출과 같이 여겨졌다.
재능있는 듀오 조나단 안셀과 사라야 마피의 노래가 이어졌고 그 둘은 매우 빨라보였고 알란 키건의 회색 양복을 그림자 속에 감췄다.
그들은 공연을 마친 뒤에 관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3:57 -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이먼 홈스는 다시 경기장에 나와 테디 쉐링엄을 소개했고 그는 큰 환호를 받았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의 골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테디는 답했다. "긱스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로 슛을 했다.
그래서 나는 그가 골을 넣을 수 없을 것이라는것을 알고 그것을 밀어넣기 위해 그곳에 있었다."
4:05 - 양팀 선수들이 다시 경기장에 나왔고 유나이티드의 킥오프로 경기가 재개됐다.
4:24 - 올레는 교체 선수로서 올드 트래포드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몸을 많이 풀어 봤지만
확실히 오늘처럼 이렇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은 적은 결코 없었을 것이다. 따뜻한 격려의 박수가 경기장 전체에 울려퍼졌고
남쪽 스탠드로부터 노래와 기립박수가 경기장 전체로 퍼져나갔다.
4:28 - 올드 트래포드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솔샤르가 카를로스 테베즈와 교체 투입될 때 일어났다.
그는 경기에 투입되자 마자 라이언 긱스에게 50야드짜리 패스를 날렸다.
이 패스는 마지막에 약간 휘어지며 골키퍼를 지나쳐갔고 관중들 사이에서 조롱섞인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
4:30 - 2007년 5월 이후로 경기에 나서지 않은 사람같지 않게 올래는 정말 날카로워 보였다.
존 오셔를 겨냥한 그의 영리한 패스는 아일랜드 출신의 오셔에게 연결될 것 처럼 보였지만 굴절되며 기회가 무산됐다.
4:37 - 프레이져 캠벨이 페널티 에어리어 근방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관중들은 올레가 그것을 차기를 원했다.
그가 프리킥을 찼지만 벽을 때리고 말았다. 그리고 나서 캠벨은 공을 따냈고 긱스에게 크로스를 연결했다.
긱스는 이 공을 올레에게 연결했고 솔샤르는 한번 공을 터치한 이후에 슛을 위쪽 구석을 향해 쐈지만 골키퍼의 훌륭한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그는 올레와 하이파이브를 헀지만 다시 본연의 자세로 되돌아가 1분 뒤에 솔샤르의 강력한 슛을 또 막아 내기도 했다.
4:41 - 알란 키건이 관중수를 발표했다. 68,868명이었다. 하지만 올레는 듣지 못한듯 했다.
그는 프레이져 캠벨과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 하느라 바빴고 그의 어린 팀 동료에게 어디 가야 할지를 날카로운 손동작으로 지시했다.
4:43 - 캠벨은 빠르게 배우는 선수다. 2분 전에 올레가 가리켰던 곳에서 긱스의 스루 패스를 잡기 위해
캠벨은 수비수 사이를 뚫고 들어갔고 그는 직접 키퍼를 제치는 멋진 슈팅을 성공시키며 유나이티드를 앞서 가게 했다.
4:48 - 주심이 솔샤르에게 핸드볼 파울을 선언햇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천둥소리같은 야유가 터져나왔다.
맨체스터의 여름날씨가 그렇듯이 더워졌지만 비는 그쳤다.
4:54 -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올레에게 동화와 같은 골들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는 양팀 선수들과 빠르게 인사를 나눈 뒤에
관중들로부터 또 다시한번 기립박수를 받았다. 올레가 자신의 소감을 밝히기 전에 알란 키건이 레드 지미 네스빗을 소개했고
그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잔디"라고 말하던 그곳을 밟았다.
4:55 - 전광판에 20LEGEND 라는 문구가 새겨졌고 올레는 할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선수들, 감독, 에스파뇰, 유나이티드의 스탭들, 그리고 팬들, 그리고 그의 가족들에게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팬들에게는 "세계 최고의 서포터들이며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http://www.manutd.com/default.sps?pagegid=%7B6DDFCB6E%2D3471%2D4E45%2D9385%2DF04D05F4A70D%7D&newsid=6615251
첫댓글 솔샤르는 진짜 좋겟다
주심이 솔샤르에게 핸드볼 파울을 선언햇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천둥소리같은 야유가 터져나왔다.
올레 ㅜㅜ
멋지다 ㅎㅎ 구단도 선수도 팬들도
최고의 선수 최고의 팬들^^
팬들이나 솔샤르 .. 멋진 클럽 유나이티드
이게맨유죠~ byebye~............
올레~ 정말 마지막으로 경기뛰는 모습을 봤네요.. 새로운 인생에서도 최고가 되길
동화같은 골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아쉽지만 솔샤르 영원한 레전드~
소름..!!!
동화같은게하나나왔어야했는대... 에스파뇰키퍼가 선방해가지고..ㅠㅠㅠㅠㅠ
아 이거 했구나 난 어제 이거 않한줄 알고 아쉬워햇는데 ㅠㅠ ㅋㅋ
ㅠㅠㅠ올레옹
이름부터 간지가 흘러넘친다.. 올레 솔샤르
오와
영원한 맨유맨
버풀 좋아하지만 맨유도 참 멋진거 같음 ㅎ 근데 20 LEGEND 하니까 왜 홍명보가 생각나지..;
개멋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