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달 친구들아!!!
28차 훈련을 뜀박질에서 남이섬 야유회로 확정한 후, 연일 메스컴에서는 7월 9일..춘천을 포함한 근방은
하루종일 비 또는 국지성 호우가 내린다고 예고를 하였다. 이럴땐 기우제가 아닌 기청제(祈晴祭)를 지내
야하나?? 고민도 하였지만..그까이거 비쯤이야, 내리면 흠뻑 젖어보자뭐..그래도 비야 내리지마라 멍!
걱정반 기대반으로 5시에 눈을 뜨니..인천은 비가 안온다.와! 이날 기가막히게 여행하기 좋은날이었다.
동인천에서 햄버거의 용산행 급행전철 승차를 시작으로 브루터, 그레이, 거인, 월러, 옹달샘, 쾌속대장,
바다, 쌕이, 한솔, 낙비, 에코, 양미..그리고 지각한 타켓(썹3도 늦는구나), 열혈남아..이 15멍의 일탈이
시작되었다.
우린 마라톤 동호 모임이지만 이날 만큼은 마라톤을 잊어 버리고(등산, 라이딩, 격한 운동 등도 패스)기
차타고 어디든 가서 그 곳을 보고, 자연소리도 듣고, 공기도 만지보고, 그리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보고..
이런 취지로 결정한 곳이 바로 나미나라공화국인 남이섬이다.
인화달 29차 훈련을 공지한다
1. 일시: 7월 16일(일) 오전 5시 55분 ~ 7시 30분
2. 장소: 인천대공원 정문 명당자리
3. 기타: 뒤풀이는 "안골추어탕"에서 7시 50분부터 시작한다
우린 용산역 에서 춘천행 청춘열차에 오르자마자 김밥, 맥주 그리고 설레임을 먹고, 마시고 드뎌 가평역에 도착.
가평역에서 남이섬 선착장 버스를 기다리기에는 우리의 건강한 허벅지가 뭥미!!!하기에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남이섬 도착. 그곳에서 우린 메타세콰이어길, 잣나무길, 자작나무길을 걸으며 다람쥐, 타조, 토끼, 오리,
까치, 청솔모, 강아지를 보면서..이날 만큼은 자신에게 각박하지 않은 멋진 휴가임을 기억하기 위해 찰~~칵.
멋진 추억 담아내려고 노력한 거인. 그리고 그레이, 월러..땡~Q
남이섬을 떠나기 전에 우린 시원한 맥주(커피보다는 맥주를 선택), 비주류인 한솔, 그레이, 거인은 쥬스..그리고
찰떡(?)친구인 월러와 옹달샘은 팥빙수를 하나 시켜(총무가 반강제로 하나만 시켰다ㅎㅎㅎ)마주보면서 먹고..
각자 남이성 여행을 정리한 후, 드디어 기다리던 닭갈비를 먹으러..그리고 기쁨주도 함께 마시러..고고고
식당에서 58개띠멍...3번 쯤 짖어대니, 식당주인이 막걸리 한병을 서비스로 준다. 손님들이 우리가 58멍들인지
다 알고 있다고.ㅎㅎㅎ 눈치가 100단인 우린 마지막으로 한번 더 외쳐봐..58개띠~~멍!
우린 남이섬 여행을 멋지게 마치고 준비했던 우산을 양산으로 사용, 가평역까지 걷고..그리고 용산도착...
인생 별거아니다라는 것을 실천한 친구들..그냥 기차타고 김밥먹고 이야기하고 들어주고 웃어주고..고맙다.
여행에 동반할 친구...체면이나 조건 등 진부하고 잣대가 필요없는...그냥 편한 친구들이 좋다. 햄버거가~
추신: 자주가자 편한 여행 58개띠 멍!!! 참고로 남이섬은 연인들이 가면 좋은곳이다. 부부지간은 더 좋은곳.ㅎ
첫댓글 친구들 덕분에 즐거운여행 ᆢ였음!~
총무 수고 많았고ᆢᆢ
다음주는 해피레그
이번주 마무리훈련 ~
가방메고 집 출발!~~멍!
나도 가방메고 울트라주..멍!
버거수고많이했다.
운도조아.
뒷소리두안듣구~~
비는피해다녔다.~^^
멍~!
비 피하려다가..소낙비만났다.ㅎ
소낙비가 같이해서 비가 안온듯하다..
일요일 수박가져오려고 ᆢ
냉장고에 넣어놓았다고?
착한기원~~
@양미 밥값면제다~^^ㅋ
@김기원(월러러) 총무한테 혼나는거 아녀 기원 ㅎ
@양미 총무..못 본척하기로 했다.ㅎ
@smile88(햄버거) 총무님의제안이었다.^^
@김기원(월러러) 기원아
빠졌다 (난 ᆢ)
오해 했잖어 ㅋㅋ
집에서 속으로 짖는다...매~~앵!
버마야~~멋진 사진이다..담엔 너의 환한 얼굴도 같이 있기를..멍!
멋진 인화달 화이팅!!~~~..부럽구먼^*^
핑크팬더~행복해라..홧팅!
풀밭에 앉어있는 모습보니 싱그럽군~
단합이 참 잘되는 팀이라 보기좋다~ 즐건 여행~~~
을마안남앗다.
부지런히 존추억맹그러야지....
더늙으면 이걸먹구사능거아닌감~~~??
풀잎이 풀밭에 있어야 더 이쁜 사진 나왔을텐데..풀잎 홧팅!!!
@smile88(햄버거) 글도 사람 기분좋고 이쁘게 써주네~~고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