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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게시판 재발후 그간의 나름대로의 결론을 올려봅니다....
우띠바 추천 0 조회 1,240 09.10.05 00:48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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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0.05 09:04

    첫댓글 어쩜 그리도 제맘을 들여다 보시는듯 합니다. 저또한 두번의 수술과 세번의 재발인하여 이식후 재발의 두려움 및 이식을 기다리는 동안에 혈관 침범을 두려워하고있습니다. 2주후에 색전하기로 했는데 제 담당 선생님은 이식 전이라도 색전해야한다고 하시더군요. 맨 마지막 줄의 님의 마음처럼 저도 이녀석 고등학교 갈때까지만이라도 했던것이 그놈이 군대갔다왓는데 마음은 이녀석 장가 갈때 까지만이라도 하고 있답니다.

  • 09.10.05 09:36

    적절한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 09.10.05 10:18

    정말 힘든 결정이라 생각됩니다만 현상을 냉철히 파악하고 계시기에 잘 이겨내실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의 경우 간염에서 간암으로 진행되며 약 2년간 10회에 걸쳐 색전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이식 가능성에 대해 문의하며 외과의사로부터 잦은 색전술로 혈관이 손상되어 이식도 쉽지 않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재발확률이 40% 이상 된다는 말씀도 들었으나 조금있으면 이식 후 1년이 됩니다. 색전술은 분명히 근본적인 치료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저처럼 무지한 경우가 아니라 모든 가능성을 검토중이시니 적절하게 판단해 나가실 것 같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09.10.05 10:32

    코멘트 1.:분화도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이 종양 크기보다 미미하다는것은 제가 아는것과 조금 다르네요. 오히려 종양크기보다 분화도가 더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종양이 커지면 혈관침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과 같이 비례할수는 있겠지요, AFP 와 PIVKA 가 낮으면 이식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네요

  • 작성자 09.10.05 10:54

    너무 상세한 의견 감사드립니다.제가 검토한 자료를 집계한 결과 보고자마다 재발예후인자로서종양의 크기는 거의 100%이고 혈관침범 및 EDMONDSON&STEINER분화도는 포함시키는 보고자와 포함시키지않는 보고자가 다양하더군요.저의 집도의께 여쭤봤더니 술후 검사상 종양의 크기가 가장 큰 예후인자이고 미세혈관침범,분화도등은 굳이 이야기하면 2배정도?라고 하시더군요.술전 AFP는 PIVKA에 비해 민감도가 떨어지므로 요즘은 큰 의미를 두지않으나 두 검사 역시 예후예측인자중의 하나이기도 하구요.

  • 09.10.05 10:36

    코멘트 2: 절제술 색전술 고주파 등등 후의 재발이 잦다는 것은 이식후의 재발률과도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종양 크기가 작으니 이식의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몇몇 이식의 위험도를 높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3개월 만의 재발이란 3개월만에 재발한것이 아니라 이미 있던게 나타난것일겁니다. 즉 현재 절제해낸 종양과 같은 세대의 종양이 있다는 의미이지요.(세대란 그냥 제가 붙인 용어) 이런 경우는 다른곳에도 그 세대의 종양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여러 불리한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이식의 절호의 챤스라고 생각됩니다

  • 작성자 09.10.05 10:57

    저도 재발종양이 오학년님 말씀처럼 절제한종양과 같은 세대종양이라 생각합니다만 단지 제생각일까 했는데 오학년님의견으로 인해 더욱 굳어지는군요.이럴경우때문에 저도 이식을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09.10.05 10:40

    코멘트 3: 절제나 색전술 등이 효과적인 사람은 이식도 효과적일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장 피해야하는것은 이식이 불리한 사람에게 이식을 하는 것이지요. 이식도 좋고 다른 수술법도 좋은 사람은 사실 선택의 여유가 있지요, 그런데 누가 이식에 불리한지 정확히 알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불안한 마음에 이식이 가능하면 무조건 이식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원칙은 이식이 불리한 사람에게 이식을 하지 말자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 09.10.05 10:43

    코멘트 4. 그런데 이식이 불리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이식을 안해도 예후가 나쁠 것으로 추정되기는 합니다. 그래서 이식이 불리하지만 그래도 할만하다는 요건을 갖춘다면 이식을 선택해야 하겠지요, 논리적 분석으로만 따진다면 결론은 이렇게 유추됩니다. 그냥 제 사견으로 생각하세요

  • 작성자 09.10.05 11:00

    자세한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오학년님의 글등이 제겐 너무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용기를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 09.10.05 12:30

    너무 이것 저것 생각을 하면 이식후에도 결코 건강에 좋지 않답니다.아무튼 결론은 이식을 생각 하셨다면 지체없이 하시기 바랍니다.색전술 같은 임시 방편은 결코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요.간이식도 복막염이나 다른 합병증이 발생 하면 하지 못할 수 도 있답니다.그리고 간이식후에는 재발 같은것은 신경을 쓰지 말고 마음 편하게 생각 하면 충분히 장수를 할 수 있을 겝니다.결국 모든 병은 "긍정적인 힘"에서 비롯되는 것을 인식하고 모든것을 낙천적으로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너무 분석적으로 생각을 되도록이면 하지 마시고요~~참고로 저는 간이식 한지 만4년이 되었는데 아주 이식 전보다 훨씬 건강하게 생활을 잘하고 있답니다.

  • 09.10.05 22:00

    고인돌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종양을 갖고 간 절제후 재발로 인한 이식을 하였습니다만 색전술등 내과적치료의 효과가 일시적이고 보면 이식은 선택사항이 아니고 기회 입니다 나머지는 확률에 문제 이고요 4년동안 일반인 처럼 직장생활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작성자 09.10.05 22:24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댓글에 감사드립니다.많은 도움과 힘이 되었으며 내일 입원합니다. 한편으론 일전에 입원때 너무 잘해주셨던 간암병동의 여러분들 뵐수 있어서 기쁘기까지 합니다.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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