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민이 아닐까.
조선시대는 신분이 계층화되어서, 양반, 중인, 천민(노비)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그러나 법적으로는 노비만이 천민일 뿐 차별이 없다고 합니다. 관습적으로 조선 팔천이라 하여 천민 취급을 하긴 하였다고 하나 법적으로 천민인 것은 아닙니다
행동거지가 당당하지 못하고,기가 죽어 자신의 행동에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를 천민이라고 한데요. 자기가 천민이라서가 아니고 열등감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천민이 없어졌으니까 나야 당연히 천민이 아닙니다만 내면화되어 있어서 자기도 모른다고 하네요.. 더 흔히 하는 말로는 ;거지근성'이라고 하던가. 곡간이 넘치는데도 모우기만 하는---.
나도 종종 그런 부류라는 생각이 들어서 반성도 하자민 의식이 천민의식이니 쉽게 고쳐지지도 않네요.
신부님이 이런 설교를 하더랍니다.
12분의 할머니가 무한 리필 커피집에 들어와서 3잔만 시키더랍니다. 그리고 종이컵을 달래서 12명이 무한 리필로 커피를 마시더랍니다.. '할머니들, 제발 이런 짓은 하지 맙시다.'라며, 그 귀한 설교 시간에 주제로 삼더랍니다
모임에서 커피집에 가면 '내것은 시키자 말라, 커피 생각이 없다.'라는 분도 있습니다. 커피가 나오면 다른 사람의 커피를 얻어서 마십니다. 이건 민페입니다. 우리는 남을 위한 마음도 있어야 합니다. 커피집에 들리면 자리 이용료도 내야 합니다. 아끼는 척 하는 이런 것이 바로 거지근성입니다. 천민의식입니다.
자기 돈으로 먹을 때는 싼 것으로, 싹싹 긁어먹으면서, 공금으로 회식을 할 때는 제일 비씬 것으로 시켜서 음식을 남긴다든지===, 이런 것이 모두 천민의식입니다. 거지 근성입니다. 공금으로 회식할 때도 내돈처럼 아껴서 주문하고, 먹는 것이 천민의식이 아닌, 건전한 의식입니다.
모 총무 왈, 가족이 식사할 대보다 공금으로 회식을 하면 음식값이 훨씬 더 많이 나간다고 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