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중과 입술이 접하는 능각(稜角)이 칼날 끝과 같아 M자 모양이 되고 골이 깊은 것을 말한다.
이 스타일의 사람은 타인을 기억하고 떠올리는 능력이 뛰어나고,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예술적 감성이 뛰어난 타입으로 특히 음악, 연기와 관련한 재능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검첨형 인중이지만 짧은 경우에는 예술가 특유의 즉흥성과 충동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남존여비 사상이 팽배했던 봉건시대에는 여성이 이러한 인중을 갖고 있으면 첫째는 아들을 낳는다고 해서 ‘길상(吉相)’으로 보았다. 다만 현대사회에서는 아들에 대한 선호가 크지 않고 딸을 좋아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자녀복’이 있는 여성으로 보는 것이 옳다. (인중과 만나는 입술 능각이 둥글면 딸을 먼저 낳는다고도 했다.)
남자도 검첨형 인중을 갖고 있으면 자녀를 많이 두고 애착도 강하다. 자녀복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인중의 유년은 51세를 의미하기에 51~60세의 운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중관상이라 할 수 있다.
인중 주변은 식록궁(식창, 녹창, 좌선고, 우선고)이라 하여 의식주를 관장한다. 형태로 보면 인중이라는 '강' 주변에 논밭이 위치한 것과 같은 것이다. 농사를 짓는 논밭에 물이 부족함 없이 잘 흘러가니 기름진 옥토가 되어 수확을 거둘 수 있음을 말한다.
위 사진은 일본 배우 오구리 슌이다. 검첨형 인중에 해당하는 인물로 자녀도 4명을 두고 있다.
* 관상학/수상학에 대한 글을 쓰는 분이 없으셔서 글을 올리기에 고민이 있었습니다. 부족함이 있는 글이지만 앞으로는 조금씩 올리도록 해 보겠습니다. 청명 선생님께도 감사 말씀 드립니다.
[관명 관상학 연구원 / 010 3764 4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