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 신병 교육 마치고 군용열차 타고 후반기 교육을 받으러 가던 중 열차 안이 너무 추웠다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판초 우의로 막았다 밤늦은 시간 어느 역에서 열차가 정차 중이었을 때 홍익회에서 파는 가락국수 한 그릇에 100원 내 옆의 동기는 다섯 그릇을 나는 두 그릇을 먹었다 몹시도 추웠던 겨울밤 플랫폼에서 먹었던 가락국수 따끈한 국물과 면발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맛이었다.
- 스친인연 -
첫댓글 추웠던 겨울~논산훈련소에서훈련받던 신병이 마음도 추웠으리라 마음과 몸을 녹여준가락국수 한그릇이 얼마나 따뜻했을까요 저도 옛생각에 젖어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추운 날이었습니다 2월 중순 밤 플랫폼에서 가락국수를 맛있게 먹었답니다.
댓글다는데를 못 찾아서 이제 답니다저녁에 국수 삶아 손자랑 먹었네요아들이 군대갈때 짜장면 사줬더니못 먹드라고요마음이 너무 아팠어요ㅎ
입대하는 날 밥맛 없었을 거예요집 떠나 낯선 곳으로 가야 하니까 평소 맛있는 음식이었더라도 영 별로였을겁니다
가락국수 이야기 하니까 저도 군용열차를타고오며 밤에 대전역에서 아주 맛있게 먹었던 가락국수가 생긱이 납니다..좋은글 즐감 하고 갑니다..
년도는 달라도 같은 장소였겠네요저도 그 곳에서 사 먹었습니다.
저도 가락 국수를 좋아해서 대전역에 십분 정차하는데 사 먹은 기억이 있네요 왜 그리도 맛이 있던지요
ktx 타고 서울 갈 때 그 역을 지나면서 이병 계급장 달고 군복 차림으로 맛있게 가락국수를 먹었던 옛 시절을 생각 한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네요.
가락국수하면 대전역이지요70년대 초 대학 다닐때 고향에 내려 올때면 대전역에서 가락국수 사먹곤 했지요 얼마나 맛이 있던지그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네요
열차가 역에 도착하면 뛰었지요얼른 먹고 열차에 올라야 해서요지난 시절의 추억입니다 시인님 좋은 날 되십시오.
대전발 0시50분~~!!오래전 일을 기억하게 해 주시네요친구들과 부산으로 여행가며 우리도 한번 먹어보자추위도 무릅쓰고 후루룩 먹으며 깔깔대던 그 시절 그 친구들 지금도 함께 나이들어가네요
대전발 0시50분 열차새벽녘에 부산에 도착했겠지요저도 거기서 가띾국수를 막었습니다.
첫댓글 추웠던 겨울~논산훈련소에서
훈련받던 신병이 마음도 추웠으리라 마음과 몸을 녹여준
가락국수 한그릇이 얼마나 따뜻
했을까요 저도 옛생각에 젖어
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추운 날이었습니다 2월 중순 밤
플랫폼에서 가락국수를 맛있게 먹었답니다.
댓글다는데를 못 찾아서
이제 답니다
저녁에 국수 삶아 손자랑 먹었네요
아들이 군대갈때 짜장면 사줬더니
못 먹드라고요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ㅎ
입대하는 날 밥맛 없었을 거예요
집 떠나 낯선 곳으로 가야 하니까
평소 맛있는 음식이었더라도 영 별로였을겁니다
가락국수 이야기 하니까 저도 군용열차를
타고오며 밤에 대전역에서 아주 맛있게 먹었던
가락국수가 생긱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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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는 달라도 같은 장소였겠네요
저도 그 곳에서 사 먹었습니다.
저도 가락 국수를 좋아해서
대전역에 십분 정차하는데
사 먹은 기억이 있네요
왜 그리도 맛이 있던지요
ktx 타고 서울 갈 때 그 역을 지나면서
이병 계급장 달고 군복 차림으로 맛있게 가락국수를
먹었던 옛 시절을 생각 한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네요.
가락국수하면 대전역이지요
70년대 초 대학 다닐때 고향에 내려 올때면
대전역에서 가락국수 사먹곤 했지요
얼마나 맛이 있던지
그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네요
열차가 역에 도착하면 뛰었지요
얼른 먹고 열차에 올라야 해서요
지난 시절의 추억입니다 시인님 좋은 날 되십시오.
대전발 0시50분~~!!
오래전 일을 기억하게 해 주시네요
친구들과 부산으로 여행가며
우리도 한번 먹어보자
추위도 무릅쓰고 후루룩 먹으며 깔깔대던
그 시절 그 친구들 지금도 함께 나이들어가네요
대전발 0시50분 열차
새벽녘에 부산에 도착했겠지요
저도 거기서 가띾국수를 막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