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엄마와 얘기하다가 추신수 얘기가 나왔습니다.
엄마! 추신수 7년간 1억3천만 달러에 계약! 우리나라 돈으로 1393억정도인데 이게 어느 정도의 금액이냐면 로또를 혼자 10번 먹어야 되는 돈이얌!
그랬더니 엄마曰, 대단하다.근데 추도 이런 성공을 위해서 그동안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겠니~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혹시 예전에 박찬호도 이 정도 받지 않았냐고 추가 질문 해주시는 센스!ㅎㅎ
당시 물가까지 감안하면 찬호형이나 추나 비슷비슷하게 받는것 같지만
저는 무덤덤에 가까운데 밑에 글을 보니 몇몇 분들의 괴리감이 아쉬워서 적습니다.
저야 언젠가는 추가 이 정도 계약을 이뤄낼거라 예상을 했기에.....
다들 예상 못하신건가요?
류현진도 6년후 재계약을 할때 이런 금액까지는 회의적인걸 생각해보면
정말 엄청난 액수이긴 하네요.ㅎㅎ
세금이 반인 미국에서 세금 제하면 거의 700억에 가까운 돈일텐데 진심 3대가 편히 먹고 지내도 될듯 합니다.
첫댓글 아뇨 그냥 축하하는 마음이에요 ㅎ
괴리감이라는 어휘가 좀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그냥 부럽죠. 하고싶은것도 하고 돈도 많고
위화감 말씀하시는듯
그냥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요 ㅎㅎ
어차피 저같은 소시민한텐 전혀 와닿지 않는 비현실적 금액이죠. 괴리(또는 거리)감조차 느껴지질 않네요. 그나마 와- 추추가 대박 터뜨렸구나 싶은 건 기본 연봉 50억원을 담보받은 조선의 4번타자가 무색해질만큼 거액이란 점에서 새삼 놀랄 뿐인 거 같습니다.
제가 밥 먹고 있을 시간에도 남들 월급 이상을 벌고 있다고 생각하니 좀 신기하긴 합니다.
그 추신수한테 월급주는 사람도 있는데요 ㅋㅋㅋ
222222222222 ㅋㅋㅋ
ㅋㅋ 그러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너무 큰 금액이라 그런것 조차 없습니다 ㅋㅋ
MLB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그정도 금액 대부분 예상했지요 (연평균 18~20밀)
로또 10번이 아니라 100번이죠ㅎㅎ
자신이 노력하여 얻은 대가인데 축하해야죠. 괴리감이란 단어 사용은 조금 적절치 않아보입니다
집안에 특별히 미친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3대가 아니라 대대손손이죠
국내에서는 그만큼 저평가 및 인지도가 낮았다는 것을 반증하는거라고 볼수도 있죠.
개인차겠지만 700억이면 추신수 후손대대로 먹고살만한돈이라고봅니다. 고작3대정도야뭐..
그만큼의 risk taking이 있었습니다. 마이너에서 8년 가까이..부상도 잇엇죠. 그 대가라고 봐야지 위화감이나 그런거 안느꼈으면 좋겟어요.
솔직히 부럽기는 하지만 고생 끝에 빛은 본 선수라서 너무 기쁩니다.^^
인디언스 시절부터 기회가 될 때마다 생방으로 시청했기에 배로 더 기쁘네요^^
근데 추신수 또래로 고교유망주들이 엄청 미국에 갔는데한명 성공했으니까요...
본인의 노력으로 얻은 결과라 축하하는 마음 뿐이네요 가자마자 받은 계약도 아니잖아요
추신수가 미혼이었다면 멋진 여자들과 엄청 즐길 가능성이 있으니 부러웠겠지만 이미 처자식이 있는만큼 크게 부럽지는 않네요..ㅎ
헌데 생각해보니 이미 와이프가 내/외적 모두 엄청나게 멋지군요
마이너에 있을 때부터 아내 하원미씨도 장인,장모님께 허락받고서 미국에 데려갔고, 마이너동료들, 그들의 여자친구 및 아내랑 리빙룸쉐어 선룸쉐어로 한집에 12명도 살았다는 걸요. 저도 한때 해본 사람이라 그 고생이 와닿더군요. 그리고 추 선수에게 사인을 받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굉장히 인상적인 선수입니다.
미국가서 힘들게이루어낸거라 그런맘은없고다만음주운전사건은항상기억함
그게 오점이네요. 정말 음주운전은 다시 해서는 절대 안될 일입니다. 자신 및 타인에게도, 소중한 가족을 위해서라면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웃긴건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당한 사람도 추신수 선수 욕하더군요. 참 우스운 일이죠.. 그런걸 보면 인간이란게 참 간사합니다.
그만큼 음주운전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마이너계약하고 건너간 한국선수중에 유일하게 FA계약까지 간 선수입니다.(아마 지금까지 200명은 넘을껄요?) 그 자체만으로도 위대한 업적이라고 봅니다. 괴리감 보다는 자랑스럽습니다. 베이브루스가 위인전에도 나오는것 처럼 이 명성 이어서 7년계약 마치고 은퇴하면 한국야구사에 길이길이 남을 대선수가 될거라고 봅니다.
공감합니다. 바닥에서부터 오랜 마이너 생활을 거쳐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간 선수라 자랑스럽고, 대견한 마음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