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5일 묵상 본문 : 히브리서 11장 32절 – 40절 – 세상에서 살지만 세상과 다른 삶을 살며 주를 드러내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고 먼저 주님 앞으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나의 모습에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 충성하지 못한 허물을 발견합니다.
거룩함과 온전함으로 채워야 할 마음에 세상의 것으로 채우려는 죄악이 얼마나 많은지요.
주님 보시기에 너무나 부족한 자의 모습뿐임을 발견합니다.
주님 불쌍히 여겨 주시고 주의 은혜로 다시 세워 주셔서 주의 일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주를 향함 마음이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주의 은혜가 내 삶을 주관하게 하시고 주를 더욱 가까이 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은혜로 인도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33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34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35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37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39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40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본문 해설
히브리서 기자는 가나안 입성까지 믿음의 조상들을 소개하고서 구약의 대표적인 사람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지금까지 이야기한 인물들로도 충분히 믿음의 증인들이 많음을 전한다.
이런 사람들을 모두 언급하려면 시간이 부족하고 지금까지의 인물로도 전달하고자 하는 믿음의 모습을 드러내는 일에 충분함을 말하고 있다.
그들은 믿음을 통해 이방민족을 이기고 공의를 행하며 개인에게 주시는 약속을 받기도 했다.
또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경험한 일과 삼손이 경험한 사건, 다윗이 경험한 사건들을 소개하며 그들이 연약함 가운데에서도 믿음으로 강하게 된 모습을 이야기한다.
또 사렙다 과부가 죽은 아들을 돌려받은 사건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다가 감옥에 갇혔어도 고난을 감내하며 죽음까지도 받아들인 모습을 소개한다.
그리고 조롱과 핍박, 돌로 침(스가랴)과 톱으로 사지가 잘린 이사야의 죽음도 언급한다.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사역했던 엘리야와 엘리사의 모습도 소개하고 있으며 마카비 시대의 성도들이 광야나 산에서 궁핍과 환난과 학대당한 모습을 이야기한다.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한다는 표현을 원문으로 해석하며 세상은 그들이 살기에 적당하지 못하였다라는 의미가 된다.
이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는 이 땅에서의 삶에 목적을 두지 않는 것임을 말한다.
세상을 외면하고 동떨어져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나그네처럼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을 소망하며 살아야 할 것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믿음을 통해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받은 자들이었지만 실제로 그리스도를 보지 못했음을 이야기한다.
40절의 말씀은 구약의 성도들이나 신약의 성도들이나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하게 될 수 있음을 말하며 구약과 신약의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임을 증거하고 있다.
나의 묵상
히브리서 기자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갔던 믿음의 사람들을 소개한다.
너무나 많은 증인들을 소개하며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미 소개된 사람들로도 믿음의 삶이 어떤 삶인지 소개하는 것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선포한다.
히브리서 기자가 제시하는 믿음의 삶은 이 땅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나님에 예비하신 만물 위의 세계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삶이다.
만물 위의 세계, 하늘 성소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으며 구약의 성도나 신약의 성도 모두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한 하늘 성소에 들어감은 선포하고 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세상의 핍박과 환난, 고난을 이기는 자들이다.
성도가 고난을 이길 수 있는 이유는 그리스도를 통해 땅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늘의 성소에 소망을 두기 때문이며 그곳에서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누리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이 땅에서의 삶은 고난과 핍박의 모습이었으나 이 땅에 소망을 두지 않으시고 하나님과의 온전한 연합을 통해 모든 고통을 이기시고 승리하셨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고난과 떨어 질 수 없는 삶임을 제시하고 있다.
구약의 성도들이 당했던 고난의 삶은 신약의 성도들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물론 고난만 있는 것이 아닌 대적에 대한 승리와 놀라운 기적과 표적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궁극적으로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기에 세상에서 고난을 당할 수밖에 없고 하나님은 그 고난을 통해 믿음의 온전함을 이루도록 이끄신다.
구약의 성도들도 그리스도의 오심을 고대하며 고난을 극복하고 핍박을 견뎠다면 신약의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힘입어 하늘 위의 성소로 나아가 고난을 이기며 핍박을 견뎌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더 온전함을 이루는 일이 되며 하나님의 백성이 가지는 특권이 되는 것이다.
하늘에 소망을 두는 삶은 고난과 핍박을 인정하며 그 고난과 핍박을 통해 더 온전한 하늘의 소망을 누리는 자가 된다.
힘든 과정을 통해서 더 온전함이 무엇인지 경험하게 되며 사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도에게 고난을 허락하시지만 그 고난가운데 함께 하시고 하늘의 소망을 주심으로써 고난을 극복하게 만드신다.
그래서 고난 가운데에서 기뻐할 수 있으며 인내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된다.
베드로전서 4장 12절과 13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오늘날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과거에 있었던 육체적인 핍박과 박해는 없다.
그러나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려고 할 때 주어지는 핍박이나 외면은 상당히 심한 것 같다.
사회적인 구조가 왜곡되고 불법으로 세워진 길에서 벗어나는 것은 보이지 않는 핍박을 각오해야 하며 부조리한 체제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상에 소망을 두면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없으며 불의와 타협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와의 교제와 만물 위의 하나님에 대한 소망이 없이는 쉽게 쓰러지고 만다.
또한 세상에서 주는 재미와 즐거움은 주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기쁨을 메마르게 한다.
눈에 쉽게 들어오는 많은 유혹거리를 외면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이 모든 유혹을 이기는 길도 다름 아닌 그리스도와의 깊고 지속적인 교제로만 가능하다.
구약의 성도들이 오실 그리스도를 소망했던 모습과 동일하게 신약의 성도들도 그리스도를 소망함으로 유혹과 핍박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소망되신 그리스도를 다시 한 번 발견하며 주님을 통해 만물 위의 성소를 바라본다.
그곳에서 주어지는 평안이 죄를 이기고 주님의 온전함을 덧입게 만들 수 있다.
그 평안을 유지하며 오늘도 주 안에서 살아가는 자가 되길 소망한다.
그리고 교회의 모든 지체들도 그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주를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이 오래가지 못할 때가 많고 또다시 죄의 유혹과 세상의 즐거움으로 채우려는 어리석음이 드러날 때가 많습니다.
주님 긍휼히 여겨주시고 주님 안에서 얻는 기쁨으로 마음을 지키며 승리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주 안에서 얻는 담대함으로 살게 하시고 하늘 소망으로 풍성함을 누리게 하옵소서.
고난 받기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고난 속에서 주를 향한 소망을 더욱 견고하게 하옵소서.
교회의 지체들도 동일하게 주를 향한 소망으로 살게 하시고 주의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살지만 세상과 다른 삶을 살게 하시고 주를 드러내는 삶이 되게 도와주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