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이 이야기는 개신교 성서에서는 나오지 않으며 가톨릭의 구약에서 찾을 수 있다.
한 젊고 아름다운 미망인이 예루살렘 근처의 베툴리아에 살고 있었다.
베툴리아는 사령관 홀로페르네스의 지휘아래 앗시리아 군대가 점령하였는데, 분명한 것은 마을이 더이상 온전하지 못하리라는 사실이었다.
앗시리아의 군대가 쉽게 예수살렘에 진격하는 상황을 막기위해 유디트는 아름답게 치장한 후 하녀를 데리고 적군의 막사에 몰래 기어들어가 자신이 쫓기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홀로페르네스를 만나기 위해, 몇가지 기밀을 말해 주겠다고 했다.
홀로페르네스는 젊은 유디트의 모습에 압도되어 그녀를 저녁만찬에 초대해 놓고는 만취하여 잠자리에 쓰러졌다.
이때 유디트는 홀로페르네스의 검을 빼내어 그의 목을 잘랐다. 그녀는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보자기에 싸서 하녀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툴리아 도성벽에 매달았다.
다음날 그 장면을 본 앗시리아 군대는 서둘러 도성을 떠났다. 베툴리아는 그렇게 해방될 수 있었다.
-- 수잔나 파르취, <<당신의 미술관 2>>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