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로드윈125를 타는 고3학생입니다..
저와 제 친구들까지 포함해 로드윈2대 엑시브5대를 타고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충북 제천입니다. 제천디지털고등학교지요...
학교가 외각에 멀리 있어서 시내버스나 직행버스를 타고 가야하지요
저희는 투어 수신호를 몇가지 익히고 헬멧은 필수 착용에
글러브 자켓등을 착용하고 투어나 라이딩을 합니다.
저는 부츠 무릅보호대 자켓 글러브 헬멧 등 안전장비를 하고 타지요
그래서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터미널로 친구들과 오토바이를 타고
가서 골목에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학교에 갔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시내버스에서 내려 친구의 번호판을 달기 위해
시청을 가야 했습니다. 다들 교복이였지만 헬멧과 글러브는 다 착용하고
시내를 거쳐 시청으로 갔습니다. 신호위반을 한것도 없었고
지그재그 대열을 맞춰 시내주행이라 서행했습니다.
시청에 도착해 저와 번호판을 다는 친구 를 빼고 다른친구들은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학교를 갔습니다. 오늘이되겠죠 ;;
오늘 학교에 갔더니 학생과에서 불러서 오토바이를 탔냐고 물어보시더군요
학생과 선생님중 한분이 2학년때 담임선생이셨습니다.
제가 오토바이를 타는것은 말 했었는데 제가 선도 부장이라서 타면 욕먹는다며
절대 타지 말하곤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제 학교로 우리학교 학생들이 시내에서 폭주족처럼 모여서
폭주를 하며 시내를 질주했다면서 저에게 말을하더군요
저랑 친구 한명을 불러서 너네가 아니냐며 증거도 다 있다고 순순히
말하라고 해서 솔찍히 말을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7명다 학생과로 불려와서
참...별에별 쓰레기 말들을 다 들었습니다.
학생과 부장은 저희보고 오토바이를 탄다고 이런개새끼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지랄이냐며
무조껀 폭주족이라고 하더군요 ;; 오토바이를 사준 부모들이 잘못이니 하며
욕설을 섞어 가며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을 다 쓰레기 폭주족 취급을 당했습니다.
제가 학생신분으로 오토바이를 탄건 잘못했지만 오토바이에 대해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에 대해 그런식으로 폭주족이니 오토바이타고 몰려다니면 폭주족이니
개새끼 하며 욕을 하니 정말 듣기가 싫었습니다..
저희는 면허는 물론이고 부모님께 허락을 다 받은 하에 순수 아르바이트를
해서 오토바이를 구입했습니다.
한친구가 저희는 허락을 다 받고 저희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샀다고 하니
이런 싸가지없는 개새끼가 멀 잘했다고 대드냐면서
요즘 군대에서도 안시키는 원산폭격(대가리박어)를 시키더군요
그리고 잠시후 무릅을 꿇고 진술서를 썼습니다.
한명한명 진술서에대해 예기를 하더니 제차례가 되었습니다.
오토바이는 위험하다며 오토바이는 무조껀 사고 난다며 말을하더군요 ;;
친구들은 다 보호장구를 한다며 말을하니 그까지 옷이 뭔 보호가 되냐며
무시를 하더군요 ;;;
그렇게 예기를 하고 저만 선도부장이라며 파이프로 10대를 맞았습니다 ;;
맞기전 불만이 없냐며 너는 선도부장이니 어쩌구 하며 물었습니다.
솔찍히 누가 불만있다고 말하겠습니까 ;; 저만 10대를 맞았습니다 .
아프지는 않지만 억울하더군요.. 그래도 저는 담배도 안피고
술집도 안가고 매일같이 학교에 8시까지와 선도활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오전9시 부터 계속 무릅을 꿇고 잠깐식 일어나서 다리 절이면
잠깐 일어섰다가 앉으라며 책을 읽었습니다.
저희보고 사회봉사 아니면 특별교육으로 청주에 무슨 소년원에 가셔
1주 2주정도를 교육을 받아야 될꺼라고 말을 하네요 ;;
학교 교칙이 사회봉사 아니면 특별교육이더군요 오토바이를 타면 ;;
오토바이 한번 탔다고 소년원에 가서 그런 교육을 받아야 하나요?
저는 오토바이에 관심이 있고 자동차나 그런 공학을 좋아해서
대학도 자동차공학 쪽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 학교에서 이런식으로 소년원이나 보내려고 하네요 ;;
저희학교는 금연건물인데 막상 보면 선생들도 2층 선생 휴계실에서
몰래 담배피고 솔찍히 할꺼 다하면서 학생들만 죽일려고 하네요 ;;
얼마전 두발자유도 시켜놓고 개니 또 보기싫으니 뭐 머리를 짤르라는둥
정말 학교가 속상하네요 ...;;;
아직까지도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은
폭주족 양아치 문제아 이런식으로 보는 시선 정말 대단하네요...
저희가 시내로 지나갈때 그걸보고 시민들이 신고한거라네요 참...
오토바이는 차 처럼 차선에 서있으면 도로를 다 막은거고
몇대 모여서 지나가면 폭주족입니까?
대한민국 시선 진짜 짜증나네요.........
우리나라가 싫어집니다 정말.......제가 학생임에 교복입고 오토바이탄거
정말 잘못했습니다.......하지만 오토바이타는 라이더 분들 오토바이를
보는 시선.....제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아래 로드윈에 혼다모자가 저입니다...
첫댓글 이야 ~! 고등학생분이 저렇게 차려입고 타기 힘드실탠데.. 에휴.. 같은 나이라서 그런지 맘이 많이 아푸내요 ㅠㅠ 꼭 초심을 변하시지 마시구.. 열받는다구 헬멧 안쓰고 쏘는 행동은 하지마시구... 담에 한번 저두 같이 만나요 ~! 같은나이대 사람들이랑 함 달려보고 싶어서 ^^:;
훔..........저두 고딩때 대들었던 기억이 ㅎㅎㅎㅎ.................... 선생님 멱살도 잡아 봤고요,,,, ㅋㅋㅋㅋ 그냥 청소좀 하고 부모님오시구^^... 학생땐 별 도리가 없습니다 ㅎㅎ 조심해서..타고다니는수밖에^^ 학생님들 안전운행 바랍니다.......
학교가아니고..쓰레기네요...
이해가안되는군요..a 우리나라선생님들 대게 보면 다 학생들 관리 하는거보면 자기가 교감 교장한테 잘보이려고 하는거 좀 있습니다~ 자기반 애들이 그러고 다니면 교감 교장한테 꺠지니까 학생 갈구는걸거구요a 그냥 저같으면 짜증나서 질러버리겠군요-_- 후회하겠지만 졸라 어이없고 짜증나니까요~
아~ 정말 속상해요 학교가...ㅠㅠ...
힘내세여 ^^ 안전운전 하시고 ^^ 저도 고등학교때 엑시브타다가 선생님한테 걸려서 설교받구해도 타는건 포기할수가 업네여 ^^
저또한 그랬습니다... 신호 대기중에 딱걸렸습니다 ㅡ.ㅡ;; 다음날 학생부 갔습니다.... 면허증 유무에 따라서 무조건 안된다네요...그래서 매두 맞았구.....진술서또한 썻습니다... 그래서 조금 학생부 부장한테는 까불까불 됩니다...ㅜㅜ 정말 너무합니다 대한민국 인식...진짜 ...쓰레기
저도 작년에 선도였는데..고삼이었구.. 신호대기중에 걸렸었는데 선생님꼐서 안전하게 타라고만 하시던데..특별히 문제될건없는데.. 괜히그러네요.....;;
교복입고 바이크타면 안되나요? 더군다나 안전장구 다 갖추고 타는데 뭐가 문제인지..도대체 요즘엔 선생님 될 자격이 없는 몇 몇 분들이 선생님 하시는 듯한 그런 인상을 많이 받습니다. 너무 위축되지마시구요. "똥이 무서워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 되새기시구요. 언능 졸업하세요 ^^*
학생님들의 고충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당하신(?) 처벌이 억울하시겠지요!!세상에서 가장 통쾌하고 즐거운 복수는 행복하게 잘 사는 겁니다. 학생님들은 나중에 사회에서 일하게 되었을때 누구보다도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가십시요!! 억울하면 출세하라는얘기는 예나 지금이나 변한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성공한 모습이 되었을때 더 멋진 바이크를 타고 그 선생님께 찾아가서 당당히 말하십시요!!!! "선생님은 예전에 큰 꿈을 가진 사람의 마음을 짖밟은 적이 있었습니다!!"라고..........
지금 세상이 어느 시대인지도 모르는 선생들이네요 건전한 레저용인 바이크를 가지고 폭주족 양아치 취급하는것도 모잘라서 파이프로 때렸다고요??경찰에 폭행으로 신고하세요 제가보기에는 바달님은 아무잘못없습니다 소년원에가는거는 말도 안되고요 그 선생이 폭행으로 깜빵좀 갔다와야 겠네요
선도부장 그만한다고 하시고요... 바이크는 계속 탄다고 하십쇼...
고3이면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결정하는것이고 내가 하고싶은것 하기싫은것은 말할수있을 나이닙니다..
지금이 학교 70년대 학교입니까?? 쇠파이프로?? 대구이시면 제가 아는형이라고 바이크의 유익함에 대하여.. 길게 길게 이야기 하겟습니다만 ㅡㅡ
대구이시면 저한테 연락함 주십쇼.,.. 선상님이랑 1:1로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싶습니다.. 010-6487-1882
감사합니다.. 모두..ㅠㅠ 이렇게 따뜻하게 한마디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절대 바이크 미련 못버리고~!! 참겠습니다!!
참.. 큰일입니다.. 선생이라는 사람이.. 같은.. 업종에 있는 사람으로서.. 참 부끄럽네요.. 전교조 같은 곳에 신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학교의 권위에 맞부딛히는 것도 좋지만 감옥같은 학교생활에서 적을 만드는건 좋을 것 없어요. 학교의 지침대로 따르다가 졸업하면 본인이 원하는 걸 마음껏 하세요.
어렸을때 벌써 좋은 인간경험을 하셨네요. 그냥 무시하시고 본인의 갈길을 가시고요. 전후사정 안 듣고 가르치려고 드는 선생님은 이미 선생님이 아니라고 봅니다. 본인이 생각하고 택하시고요. 나중에라도 고칠게 있으면 고치시겠다는 마음만 가지심됩니다. 헬멧이나 보호대 꼭하고 타시고, 몸조심하고, 슬슬다니세요.
전 이 글을쓴 바달 친구입니다. 사진상 파란색 스즈키자켓을 입고있는 학생입니다. 저로서도 역시 우리학교 선생님들 이해안되구요. 이해 시키고 싶지도 않습니다. 내일 또 학교가면 하루종일 무릎꿇고 있어라 하겠지요.. 후.. 금요일날 벌받았던 휴유증이 아직도 무릎에 남아있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