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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될 운명이었언 소녀 21
* 바라보지만 말고 다가가라, 다가서지만 말고 말하라. 진정으로 원한다면…. *
+ +
"...으음...."
머리에서 느껴지는 미미한 통증. 아픔으로 인한 고통이라기 보다는
뭐랄까… 미묘한 어지러움에 더 가깝다.
이엘은 지금 어딘가에 주저앉아 있었다.
".......!! "
암흑… 그녀가 눈을 떴을 때 보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어둠 뿐. 주위를 둘러볼 수 없을 만큼의, 그런 어둠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몸밖에 볼 수 없을 만큼 주위를 둘러싼 새까만 어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이 어둠 속에 자신만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은
두려움이 몰려왔지만, 곧 이엘은 눈을 감고 정신을 차분하게 했다.
' ……아. '
직접 입밖으로 낼 수는 없기에 속으로만 내는 작은 탄성, 기억이 난다.
....맞아! 난 르딘오빠가 준 반지를 끼고, 그리고....
' 어째서...? 왜지? 나는... '
...대체 어떻게 된 걸까? 그저 그녀는 반지를 낀 것 뿐인데 말이다.
그는 불의 정령이 봉인된 반지라고 했지만...혹시 저주가 걸린 반지는 아닐까?..
라는 생각도 잠시 했으나, 곧 접고는 착잡한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괜찮을꺼야, 난 죽지 않을 테니까. 누가뭐래도....나는 강하니까! '
그렇게 생각하며 감았던 눈을 뜬 순간, 파앗- 하며 무엇인가가
퍼져나가는 느낌과 함께 시야가 밝아지기 시작했다.
# #
" ...이, 이게 무슨 일…"
" 이엘-...이엘! 눈좀 떠봐! "
" 제길, 이봐- 블루드래곤 아저씨! 얘가 왜이러냐니까? "
쓰러진 이엘을 보며 잠시 당황하던 르딘은 특유의 침착함과
판단력으로 그녀를 방으로 데려와 눕혔고, 갑자기 정신을 잃어 돌아온
이엘을 보며 일행들은 놀라움과 이유을 물어왔다. 하지만...
"...그게… 나도 잘 모르겠거든. "
" 예...? 그건 또 무슨 말씀이신지..."
솔직히 바로 옆에 있었던 르딘마저 그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그는 요리를 하면서 이엘과 약간의 대화를 나눴을 뿐이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그녀가 쓰러진 것이다.
" 모른다니...그게 말이나 됩니까?! "
아무튼 르딘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사건의
전위를 설명해야 했다.
" …… …그렇게 있다가, 반죽을 하느라 반지를 이엘한테 잠시 맡겼지. "
" 그리고요? "
" 그런데 이엘이, 그 반지를 잠시 껴봐도 괜찮냐길래 그러라고 했고,
그 후에 갑자기 쓰러....어? "
일행들에게 대화의 내용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던 그는, 갑자기
무엇인가 이상함을 발견했다.
" 저기, 왜 그러시는지... "
' 반지...? 그 반지에는 불의 정령…....설마, 이엘이? '
계속 생각에 생각을 이어가던 르딘은 믿을 수 없지만, 믿어야만 하는
이유를 발견해냈다. 잠시 속으로 경악하던 그는 다시 말을 이었다.
"....대충, 그녀가 쓰러진 이유를 알 것 같아. "
" 정말입니까? 대체 뭔데요? "
" 사실… 그녀에게 껴보라고 한 반지는, 불의 정령이 봉인된 반지야.
그런데 그 불의 정령을 부릴 조건이 모두 맞는 자는 '맹약 의식'을
치를 수 있거든? 그럼 결국은......."
르딘의 말을 듣고, 한 순간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곧 그 침묵을
깨고 히카엔이 입을 열었다.
"...쉽게 말해, 이엘이 그 정령을 부릴 조건이 맞아서 지금
저 상태가...'맹약 의식'이란 걸 하고 있는 거라구요? "
" 아마도-..."
아까는 당황해서 르딘에게 반말을 하던 히카엔이었지만, 흥분을
가라앉혔는지 지금은 살짝 빈정대기는 하지만 존댓말을 쓰고 있는 그였다.
여튼 히카엔은 미심쩍은 르딘의 대답을 듣고는 잠시 미간을 찌푸리더니,
다시 물어올거란 예상을 깨고 입을 닫았다.
" 그럼...대체 언제 깨어날까…. "
잠시 후, 혼자 중얼거린 것일지 모를 슈안의 말이 들려왔고
그 말에 르딘은 살짝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 ....그건, 이엘에게 달려있겠지. "
+ +
터벅 터벅-
' 후우....정말 착잡하네. '
어둠이 사라지고 시야가 밝아진 후, 이엘은 몸을 일으켜 무작정
걷고 있었다. 그녀가 걷는 곳의 배경은...
연인과 온다면 어떤 일(?)을 하나라도 할 것만 같이 분위기 있는,
아름다운 노을이 진 해변의 모래사장이였다.
.....왜 이런 배경에서 내가 걷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걸으면서 생각한 결과, 아마도 이곳은 내 정신 속인 것 같다.
' 대체....언제까지 걸어야 하는 거냐고! '
문제는...걸어도 걸어도 벗어나지지 않는 이놈의 모래사장이다.
처음에는 발에서 느껴지는 모래의 감촉이 좋았지만, 그것도 계속되면
지루한 법이다. 게다가 배경까지 변하지 않는다면야...하, 대체 끝이 어디지?
'...아니, 그것보다 대체 날 이렇게 만든 게 누구야!? '
문득 치솟아오르는 짜증을 참아내지 못한 그녀는 결국, 소리치고 말았다.
" …빨리.....나오란 말이야! 시간끌지 말고-!! "
아....? 이엘의 목소리가 해변가에 울려퍼지고, 소리친 그녀 자신도
당황해 할 무렵 드디어 '무언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화르르륵-
- -
" .....아...!? "
갑자기 이엘의 앞쪽에 나타난 커다란 불꽃, 저 정도 크기라면
분명 자신에게도 뜨거움이 느껴질텐데 아무런 열기도 없다.
게다가....불꽃은 금방 사그라들었다, '누군가'를 남겨놓고서.
".....!!!..."
불꽃 속에서 나타난 존재는, 마치 타오르는 화염같이 붉은 머리칼에
새하얀 피부,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풍기는 조각 같은 이목구비에
불씨를 박아넣은 듯한 눈동자를 가진 미남자였다.
" ...누구…시죠? "
[.........]
' 뭐야...왜 대답을 않해? 그치만… 정말 잘생겼다- '
그녀가 만나온 젊은 남자들 중, 않 잘생긴 남자는 솔직히 별로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그는 이엘의 이상형과 가장 가까운(?)
모습을 가진 사람이었다.
하지만 누구나 빠져버릴 것 같은 외모야 둘째치고,
어쨌든 '사람'의 모습인데도 불구하고 '사람'같지 않은 분위기를
가진 남자는 그녀의 물음에도 대답을 하지 않으며 무안함을 줬다가,
갑자기 말을 하기 시작했다.
[ 그대는…, 인간이 아니로군. ]
".....그, 그걸 어떻게?! "
갑작스런 물음에 일단 부정을 해야한다는 것도 잊고, 이엘은
그렇게 말해버렸다. 뭐, 그럼에도 남자의 표정은 변하지 않고 있었지만.
잠시 당황하던 그녀는, 곧 들려오는 그의 말에 다시 한번 놀라고 말았다.
[....나는 불의 정령왕. 그대는 나와 맹약을 맺고 싶은가? ]
"....에...? 불의 정령왕이라구요?! "
마, 말도 않돼...! 르딘은 그녀에게 그저 꽤 '강한' 불의 정령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정령왕이라고?! 의외의 말에 경악하던 그녀는,
갑자기 의아해졌다.
"...저기요. 내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내가 예비 신이라는 것도 알텐데, 꼭 맹약을 맺어야하나요? "
....솔직히 이엘은 저 불의 정령왕이라는 남자를 가지고 싶었다.
정령왕이라면 분명이 셀 것이고, 무엇보다....잘생기지 않았는가!
성격도, 저런 과묵한 성격이라면 나쁘지는 않다.
....적어도 아스카보다는 아닌 것 같으니까. 원래 외모는 잘 상관하지 않는
그녀였지만, 이것은 따라오는(?) 이득이니 따져도 상관없으리라 생각한다. 후훗-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엘은 예비지만 어쨌든 신이 될 존재!
그런 그녀에게 꼭 '맹약'이라는 것을 요구할 필요가 있을까?
이엘의 물음에 잠시 대답이 없던 그는 다시 입을 열었다.
[ 하지만 그대는 아직 정식 신은 아니지 않나. 그리고 무엇보다
정령들은 '신'에게 속하지 않은 존재, 아무리 신이라도 우리의
힘이 필요하다면 우선 맹약을 맺어야 한다. ]
"...정말요? "
....그렇군. 뭐, 저렇게 말해도 '신' 정도 되는 사람들은 강제로 맹약을
맺을 수 있겠지만- 하지만 난 그럴 필요가 없으니....
그냥 알았다고만 하면 되는 건가?
" 좋아요. 당신, 이름이 뭐죠? "
[ ....샐리온. 그대는 모르는가? 정령왕의 이름은 변하지 않는다. ]
' 쳇-...그냥 알려주면 되지. 꼭 그렇게 날 바보 취급해야하겠냐! '
" 어쨌든...샐리온, 당신과 맹약을 맺겠어요. "
살짝 미간을 찌푸리던 이엘은 그렇게 말했고, 이에 샐리온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한층 더 진지해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 ....그럼, '맹약 의식'을 시작하도록 하겠다. ]
"....네-! "
애써 활기차게 대답하기는 했지만, 왠지 긴장이 된다. 그 '맹약 의식'
이라는 것이...대체 뭘까? 설마, 뭐 자신처럼 불과 동화(?)되어야 한다든지...
(쉽게 말해, 불에 굽는다는 말이다) 그런 건 아니겠지?
".......(꿀꺽) "
그 '맹약 의식'이라는 것을 하기 위해, 점점 내게로 다가오는
샐리온을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던 그녀는, 불과 한 발자국..아니,
반 발자국도 않 될만큼의 거리까지 다가온 그를 보며 의아함이 생겨났다.
'....왜 이렇게 가까이 다가오는 거지? ....설마, 이 남자가
처음처럼 불로 변하는 거 아니야? '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나는, 앞으로 느껴질 고통(?)을 생각하며
세게 눈을 감았고 곧........
촉-
이상야릇한 소리가 들려옴과 함께, 뭔가 말랑 말랑하고
촉촉한 느낌이 느껴졌다. ....바로, 그녀의 입술에서.
".....ㅇ...ㅡㅂ..! "
눈을 떳을 때 그녀가 본 것은 코 앞에서 날 보는 샐리온의 눈동자…
....마, 말도 않돼. 지금 이 상황은....!
몸이 굳어져 밀쳐내지도 못하고 있는 이엘과 5초 정도 키스...
아니, 그냥 입술을 맞대고 있던 샐리온은 몸을 바로 세워 한 걸음 물러나고는
그녀에게 무엇인가로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줄 만큼의
황당하고 어이없는 말을 내뱉었다.
[ '맹약 의식'은 끝났다, 이제 당신은 나의 맹약자. 내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내 이름을 불러라. ]
".....하...뭐, 뭐…!!! "
하지만 이엘이 뭐라 대꾸하기도 전에 그는 사라졌고, 그가 사라짐과
동시에 노을진 해변과 모래장은 다시 어둠으로 뒤덮혔다.
+ +
이엘이 쓰러진 지 3시간 째, 아무 미동도 없는 그녀를 일행들이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 ....진짜 그 '맹약 의식'이란 걸 치루는게 맞아요? "
" 아마도-... "
" 하...그게 3시간이나 걸립니까? "
".........."
" 히카엔, 진정해- "
" 슈안 형! "
'...후우, 진짜 그 '맹약 의식'을 치르는 게 맞다면 이렇게
오래걸리지는 않을텐데....'
르딘은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무리
자신은 결백하다지만, 그녀의 옆에 있었다는...아니, 그 반지를 이엘에게
껴보게 했다는 것만으로 죄 아닌 죄로 일행들의 시선에
무언의 압박(?)을 느끼고 있었다.
지금 만큼은, 자신이 이 인간들보다 훨씬 위대한 존재인
드래곤이라는 것도 잊고 있는 르딘이었다.
그렇게 모두가 비슷하지만 각각의 심정을 가지고 이엘이
깨어나기를 기다린지 정확히 3시간 15분째.
꿈틀-
".....!!..이, 이엘-"
" 이엘?..정신이 든거야? "
이렇듯 일행들이 흥분하는 이유는 그녀의 손가락이 살짝 움직였기
때문이다. 그런 이엘을 히카엔이 몇 번 흔들자, 잠시 후 그녀가 눈을 떴다.
" 이엘!! 어디 아픈데 없......"
" 무사한거야? "
" 괜찮아, 이엘? "
" ………."
모두가 걱정의 말을 건네는데도 불구하고 이엘은 대답이 없었다.
그런 그녀를 보며 일행들의 안색이 창백해 질 때 쯤,
이엘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르딘에게 말했다.
".....르딘오빠. 바닷물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최하급 결계만
빼고, 레어에 있는 모든 결계를 풀어주실 수 있으세요?......지금 당장."
"......어?.....아, 알았어."
한꺼번에 푸는 거야 어렵지 않지만....나중에 결계를 다시 걸 때가 문제이다.
이곳 저곳을 이중 삼중으로 치는건 꽤 귀찮은 일이니까.
하지만 르딘은 이유를 물어볼 생각도 않고 이엘의 말대로 결계를 해제시켰다.
......현재 그녀의 말투는, 드래곤인 그초차도 긴장하게 했으니까.
그의 답을 들은 이엘은 아무리 들어봐도 화가 난 듯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샐리온-! 당장 나와!!!! "
난데없는 이엘의 말에 당황하던 일행들이 왜그러냐며 묻기도 전에,
그들은 당황하고 말았다.
지금 그들이 있는 방에 무엇인가가 생겨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주 미약한 열기만이 느껴지는데 비해, 크기는 사람 몸만한 커다란 불꽃이.
- -
안녕하세요~? 후...무척 더운 날씨네요ㅠ;
음....그건 그렇고 제가 드릴말씀은...
제가, 또 캠프를 가거든요ㅠ_ㅠ?
게다가 예정된 게 연속으로 2번이에요/.
하루도 않쉬고, 캠프에서 돌아온 다음날 바로 또;;;
그런데 너무 힘들어서 2번째 캠프는....
않갈까 생각중인데, 아직 확실하게 모르겠네요.
두번째 프를 않가게 된다면 주말쯤에 한 편이 올라오겠지만,
만약 두번째 캠프를 간다면.... 다음주 화요일 '이후'에 올릴 것 같아요.
( 게다가 다음주엔 개학이거든요ㅠㅠ숙제 하나도 않했는데....)
또 기다리시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ㅠ_ㅠ...
그리고....다음(daum) 음악이 한 곡에 별 5개 맞죠?
혹시....이 소설 분위기에 맞을 것 같은 음악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장르는 아무거나 괜찮아요. 가사없는거도 상관x)
<<<<아니면 그냥 지금처럼 노래없이 하는 게 괜찮으시다면
그렇게 말씀해주셔도 좋구요^^>>>>>
또/// 제가 소설 올릴때 쓰는 글씨체라던지...가운데정렬하는거라든지...
혹은 제목이 항상 밝은 보라색이라든지 <-이렇게 쓰잖아요. 그것 대신,
좀 다르게 올라왔으면 하시는 분들도 말씀해주시구요(구체적으로요~~)ㅎㅎ
킇....컬러풀한데다가;;주저리도 길어졌네요ㅠ그럼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ㅋ
ㅋ댓글 & 의견 감사요♥
.....헉~! 설마 그런 전개를 원하시나요?>.< 움...그런데 아스카를 지지하는 분(...)들이 ㅠ_ㅠ!ㅋㅌ
ㅋㅋㅋㅋ 와 ㅋㅋ싸우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
ㅋㅌㅋ글쎄요.......?ㅇ_ㅇ/////
ㅋㅋㅋ 싸움싸움~담편 기대기대~
으흣 - 싸움이 않나면(?) 실망하실건가요ㅠ_ㅠ?
샐리온 죽었다 ㅋㅋㅋㅋ
ㅋㅋㅋ~;;;;;;;;;이엘이 쪼금 화가났죠!
어머어머ㅋㅋㅋㅋ 웃겨ㅠㅠㅠ
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샐리온... 멋지다>0<
>.<ㅋㅋㅋㅋㅋ샐리온이 마음에 드시나보군요ㅇ-ㅇ!
맹약.... 나도 한번 해보고싶구나.ㅋㅋ <<오오오,... 이상한 뜻이아니구, 정령갖고 싶다고..
ㅇㅁㅇ....사실은 저도ㅠ.ㅠ;;;;;;;;정령이란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불의 정령왕씨가 더 마음에 드는군요...ㅎㅎㅎㅎ 아스카는.....좀...ㅎㅎㅎ
으흠, 그러신가요? ㅇㅁㅇ 아스카보다 정령왕이 더 마음에 드신다니!! +ㅅ+
인기 투표를 다시해야 할것 같아요 셀리온 너무 마음에 드는데 흐흐흐
혹시 이엘은 첫키스를 샐리온에게 빼앗긴게아닐까요?ㅋㅋ
ㅋㅋㅋㅋ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