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사.도.북을 다녀와서
일시 : 2005년 5월2일 pm 11시 45분~5월3일 15시 43분
산행거리및 시간 : 35km 16시간
산행지 :삼각산 836m,도봉산 740m,사패산552m,수락산 637m,불암산508m
누구랑 : 산초스님, 쑥부쟁이님, 구달이님
<산행전>
그동안 건강이 점점 나빠지고 있던 어느날..
병원으로 부터 걸려오는 전화한통...수술을 받으려면 지금 병원으로 오라는
전화통화에 한참을 망설이다 병원으로 향하여 1박2일간의 검사을 받고,
밤10시경 수술실로 올라 십여시간의 사투..1달여간의 입원생활후 퇴원하여
건강을 빨리회복할수있는길은 운동이라는 주치의 이하 여러 선생님들의 조언으로
걷기운동을 시작해보지만 매일 같은코스로 걷기는 너무 지루하고 따분하여
계양산으로 향하여 보지요, 그렇지만 산을 오르기가 만만치가 않아 서너번의 오름끝에
계양산의 정상을 밟아봅니다..
그로부터 처음 1년간은 비가 오나 눈이오나 산으로 향하고..
그래다가 잠시 꾀가나 몇달씩 운동을 거르기도 했지만,
나의 건강을 회복하는길은 운동이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시간이 나면
거의 매일 산으로 향하면서 나의 몸을 많들어 봅니다...
한국의산하의 여러 산님들과 그동안 함께 산행을 했던 동료 산님들의
불.수.사.도.북 산행기을 부러운눈 읽으며 마음씩으로 언제가 나도 한번 해보자는
마음가짐을 해봅니다 ...
얼마전 "우리산내음" 카페에 산초스님께서 불수사도북 산행공지가 올라오고
나도 이번에 하번 도전해보자 마음속에 담아 보지만, 자신이 없어 누구에게 알리지 않고
집사람에게 산행계획을 말하니 자신이 있냐고 걱정스럽게 물어 오네요..
앞으로 백두대간 산행도 계획이 되어 있으니, 이번에 나의 몸상태을 알아볼겸 한번 해보겠다
하니 잘 다녀오라하며, 힘들면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로라 하여 알았다하고 산행준비을 하고,
까페에 들어가 꼬리글을 달려 하니, 산초스님 챗팅으로 함께 산행하자고 하시네요..
<산행글>
산행 준비을 하여 저녁 8시 집을 나서 노원역에 밤10시40분 도착하니
아직 한분이 않오셔 한시간여 기다른 끝에 모두 모여 산행들머리인 재원중앞으로
이동을 합니다. (11:37분)
11:45분
이제 드디어 산행이 시작인데 네가 과연 할수 있을지 아님 어디쯤에서 포기할지..
하여간 설레이는 마음으로 산행이 시작되고...
오늘 첫번째로 오를 불암산 앞에서 마음을 다잡아 보며... 아자! 힘차게 시작합니다
오늘 함께 산행할 세분 산초스님, 쑷부쟁이님, 구달이님이 꼼꼼이 산행기록에 열중하며 .....
06:50
불암산에 올라서 시내 야경을 담아봄니다..
헉헉헉..거리며 거의 불암산 정상에 다가오고..
12:38분
드디어 불암산 정상 국기봉 앞에서...
하산 코스도 만만치 않네요...
12:53분
석장봉을 통과
아직 모두들 여유가 있읍니다..
01:35분
동물이동 통로 통과...
03:16분
수락산 정상에 오르며...
수락산 정산에서 동지셋이 증명사진을 담아 봅니다..
03:36분
홈통바위을 내려오는 구달이님... 지난주 토요일 장거리 산행을 다녀오시느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오늘 고생을 많이 하십니다...
04:10분
때이른 아침을 김밥과 토마토 기타 간식으로 요기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속 산행을 합니다...
05:06분
불암산과 수락산을 마치고 수락산 날머리에 도착합니다..
깜깜한 그믐밤을 산행하며 불암산 수락산의 조망은 하지못하고 내려오지만
날이 밝아오며, 아침을 맞이하니 아침의 상쾌한 공기가 너무 좋아 아직까지는 모두들 기분이 좋습니다...
밤샌 산행의 아침을 길가의 예쁜꽃들이 반갑게 맞아주는군요,..
이렇게 불암산, 수락산 구간을 마치고 의정부 시내 구간을 통과하며
산행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분식집에서 김밥을 준비하여 수락산 정산에서 먹기로하고
김밥을 사면서, 김밥집옆 가게에서 맥주 한캔씩 비우는데, 별로 않좋은 느낌이더니
산초스님께서 사패산에 오르며 여기서 먹은 맥주로인하여 많은 고생을 하십니다...
다음 구간인 사패산으로 가기위해 범골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