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자산(1181m)·구봉대산(901m) 산행기
▪일시: '23년 4월 13일
▪동행: 없음, 도상분맥거리: 약 17.9km, 기타거리: 약 7.0km
▪날씨: 갬(황사), 3~18℃
▪출발: 오전 7시 43분경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흥원사’ 버스승강장
구봉분맥은 백덕지맥 사자산(1160m)에서 분기하여 1166.9m봉, 기해목, 구봉산(구봉대산), 691.5m봉을 거쳐 법흥천이 주천강에 합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7.9km의 산줄기이다. 어제 일 때문에 충주에 온 후 제천에서 하루를 묵고, 제천역 정류소에서 6시 40분 출발인 주천行 버스를 타고 주천버스정류장에는 7시 14분경 도착하였다. 07:20發 법흥사行 버스를 나홀로 타고 백년계곡 버스종점(흥원사)에 내리니 시각은 7시 43분을 가리킨다.
(07:43) 북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백덕산 등산안내도가 보였고, 절(흥원사) 앞의 개울을 건너 등산로가 이어지면서 ‘섬통바위’ 안내판과 함께 오른편에 바위가 보였다.
(07:59) ‘→백덕산 정상 2.9km, ↓관음사 1.2km’ 이정목에서 禁줄을 넘으니 예전의 묵은 산길이 이어졌다. 4분여 뒤 왼편으로 개울을 건너니 2분여 뒤 버려진 엔진이 보였고, 다음 2분여 뒤 ‘등산로’ 패찰에 이어 폭포가 보였다. 폭포 오른편을 오르니 잡석에 길 흔적이 애매한데, 조금 뒤 다시 족적이 보이면서 계류의 바윗돌을 디디면서 올라갔다.
(08:19) 왼편 사면(합수점)에 ‘위험지역∙등산로 없음’ 팻말이 보였고, 주계류를 따르니 4분여 뒤 석축 자취가 보였다. 오른편으로 개울을 건너니 다시 묵은 산길이 보이다가 사라지면서 잡목덤불이 성가셨다.
(08:37) 왼편 급사면을 치고 오르다가 마땅치 않아 되돌아 다시 계류에 내려선 뒤 북쪽 작은 골짜기를 몇 걸음 오르다가 왼편(북서쪽) 급사면을 치고 올라 지릉에 닿았다. 북북동쪽으로 오르니 2분여 뒤 암벽이 나오길래 왼편 사면으로 비껴 올랐고, 조금 뒤 또 암벽에 닿아 이번에는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 올랐다. 막바지 경사가 다소 순해지면서 흐릿하나마 족적도 보였으나 조금 뒤 사라졌다.
(09:25) 백덕지맥에 닿아 왼편으로 나아가니 이내 바위 능선을 오른편으로 비껴 사면길이 이어지는데, 왼편 사면의 바위에 고드름이 달린 게 보였다. 능선 안부에 이르니 ‘→문재터널 3.8km, ↓백덕산 정상 2.0km’ 이정목과 ‘백덕산 현위치 11 평창군’ 표시목이 있고, 남쪽으로는 표지기와 함께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이는데, 이곳이 ‘당치’가 아닌가 싶다.
(09:38) 주등산로 왼편의 조망이 없는 언덕에 가 보니 ‘백덕지맥 사자산 1180.4m 백두사랑산악회’ 표지 외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다시 주등산로에 내려서니 이내 ‘백덕산 현위치 10 평창군’ 표시목이 보였고, 갈림길에서 왼편 능선으로 올라 언덕에 이르니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다시 주등산로에 닿아 능선 오른편 사면을 나아가니 ‘백덕산 현위치 9 평창군’ 표시목이 보였고, ‘등산로 폐쇄’ 팻말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데서 왼편 능선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다시 주등산로와 만난다. ‘→문재터널 2.7km, ↓백덕산 3.1km’ 이정목과 ‘백덕산 현위치 6 평창군’ 표시목이 있는 데서 흐릿한 산길로 직진하면 이내 분기점에 닿는다.
(09:58) ‘백덕지맥 1120.4m 산너머’ 패찰 외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 언덕(분기점)을 지나니 다소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岩峰을 오른편 사면으로 비끼니 키 낮은 山竹이 잠시 이어졌고, 岩峰을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 언덕을 지나니 다시 山竹지대가 이어졌다.
(10:22) 묵은 시멘트 블록이 보인 데 이어 ‘448재설, 77.6??’ 삼각점(△1166.8m)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사재산’ 패찰이 걸려 있고, 조금 뒤 글자가 사라진 표시판이 보였다.
(10:42~10:49) 언덕(1181m)에 이르니 ‘사자산 1160봉 제천다솔산악회’ 패찰 외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고, 남쪽으로 연화봉에 이르는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10:49) 서쪽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산죽 사잇길이 이어졌고, 암릉을 왼편 사면으로 비껴 다시 능선에 닿았다. 다음 언덕을 지나니 망가진 ‘영월군민…’ 이정표(?)가 보였고, 바위능선을 오른편 사면으로 비끼니 조금 뒤 짧은 바위 오르막이 나오는데, 삭은 밧줄이 걸려 있다.
(11:22) 조망이 없는 언덕에 이르니 ‘안흥427, 2005재설’ 삼각점(△1089.4m)이 있고 묵은 ‘사재산2봉 10??m’과 ‘↑삿갓봉 4.2km’ 표시목이 걸려 있다. 이어 왼편에 바위벼랑이 보였고, 山竹지대를 지나 왼쪽에 표지기가 몇 개 걸린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이는데, 예전에 사자산 산행시 이용했던 길이나 등산로가 차단되었는지 지금은 다소 묵은 상태이다.
(11:35) 삿갓봉 분기점인 언덕(기해목, ~1085m)을 지나 4분여 뒤 바위언덕을 오른편으로 비끼니 3분여 뒤 역시 글자가 지워진 안내판이 보였다. 덤불투성이 안부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이 잠시 이어졌고, 岩峰을 왼편으로 비껴 이른 언덕에서 오른쪽(서남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조금 뒤 山竹지대가 잠시 이어졌다.
(12:02) 시멘트 블록과 빈 안내판이 있는 언덕(폐헬기장)을 지났고, 가파른 내리막을 거쳐 안부를 지나니 바위 오른편 사면을 거쳐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졌다. 시멘트 블록과 빈 안내판이 보이면서 바윗길에 이어 岩峰 오른편 사면을 나아갔고, 산길이 능선에 닿았다가 다시 능선 오른편 사면을 나아간다.
(12:23) 왼쪽으로 꺾어 다시 주릉에 닿았고, 암릉 전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니 길 흔적이 애매하였다. 흐릿한 우회로를 만나 능선에 닿아 길 없는 능선을 내려서다 방향을 보니 남남서쪽이길래 되돌아서 이내 표지기가 걸린 동쪽 흐릿한 산길로 내려섰다. 조금 뒤 빈 안내판과 표지기가 몇 보이면서 산길이 동쪽 사면으로 이어지는데, 능선이 아닌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안부를 지나 얕은 언덕을 거쳐 ‘등산로 폐쇄’ 팻말이 걸린 禁줄을 넘어 안부(널목재)에 이르렀다.
(12:52~13:03) 널목재에는 구봉산 등산안내도, ‘↑구봉산 정상 1.6km, ←법흥사주차장 1.8km’ 이정목 등이 보인다.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3:03) 다시 출발하여 1분여 뒤 야트막한 바위 언덕에 이르니 ‘一峰 양이봉’ 안내판이 보였고, 3분여 뒤 다음 언덕에 이르니 ‘二峰 아이봉’ 안내판이 보였다. ‘↑구봉산 정상 1.3km, ←삼봉 장생봉, ↓법흥사주차장 1.8km’ 이정목에서 왼편 바위 언덕에 이르니 ‘三峰 장생봉’ 안내판이 보였고, 헬기장 언덕을 지나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나아가니 봉우리가 아닌 곳임에도 ‘四峰 관대봉’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안부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면서 가드가 설치되어 있고, ‘↑구봉산 정상 0.9km, ↓법흥사주차장 2.5km’ 이정목을 지나 岩峰(五峰 대왕봉)을 지났다.
(13:22) 岩峰을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 2분여 뒤 다시 능선에 이르니 가드 오르막이 이어졌고, 등산안내도가 있는 언덕을 지나 갈림길에 이르니 ‘↑칠봉(쇠봉) 180m, ←육봉(관망봉), ↓오봉(대왕봉) 420m’과 ‘↑법흥사 입구 3.5km, ↓법흥사 3.5km’ 이정목이 있는데, 왼편으로 오르니 정면에서는 오르기 어려운 암봉이 나온다. 오른편으로 비껴 ‘六峰 관망봉’ 안내판이 있는 암봉을 올라본 뒤 다시 주등산로에 닿았고, 안부를 지나니 다시 가드 오르막이 이어지면서 ‘↑팔봉(북망봉) 180m, ←칠봉(쇠봉), ↓육봉(관망봉) 300m’ 이정목이 보였다.
(13:46) 헬기장인 정상에는 ‘八峰 북망봉’ 안내판, ‘구봉산 해발 901m’ 표석, ‘↑구봉(윤회봉) 260m, ↓칠봉(쇠봉) 300m’ 이정목, 안내판에 ‘평창449, 약 901m’로 표시된 ‘1989재설, …’ 묵은 삼각점 등이 있고, 왼편으로 시야가 다소 트여 백덕산이 바라보였다. 이내 ‘←일주문 방향 2.98km, ↓정상 방향 20m’ 이정목과 안내도가 보이면서 산길은 왼쪽으로 휘어 주릉에 닿고, 가드 오르막 바윗길을 거쳐 九峰(윤회봉)에 이르니 ‘↑일주문 방향 2.58km, ↓정상 방향 260m’ 이정목이 있는데, 백덕산 방면으로 시야가 트인다. 완만한 오르막 바윗길을 거쳐 ‘↑일주문 방향 2.46km, ↓정상 방향 540m’ 이정목에서 왼편 사면길을 나아가다 이내 오른편 능선길로 가서 등산안내도와 ‘←일주문 방향 2.38km, ↓정상 방향 620m’ 이정목에 이어 돌탑이 있는 언덕에 닿았다.
(14:02) 오른쪽(남쪽) 흐릿한 능선길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9분여 뒤 바위를 오른편으로 비껴 내려섰다.
(14:31) 헬기장 자취가 있는 언덕(×861m)에서 서남쪽으로 나아가니 덤불이 잠깐 이어졌고, 다음 언덕을 지나 내리막에서 덤불은 여전하나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능선 분기점에서 왼편(남쪽)으로 내려섰고 4분여 뒤 언덕 직전 오른쪽(서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얕은 언덕에 이르니 산불방지시설물이 세워져 있고, 잠깐의 덤불을 헤치고 이른 언덕에서 왼쪽(남남서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15:03) 능선 분기점에 닿아 더 양호한 오른쪽(남서쪽)으로 내려섰고, 10여분 뒤 무덤 자취가 있는 언덕에서 서남쪽으로 내려섰다. 바위틈새를 넘어 3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남남동쪽으로 꺾어 내려섰고, 4분여 뒤 이른 다음 언덕에서 남쪽으로 내려섰다.
(15:31~15:38) 안부(‘살구넘어재’)에서 휴식.
(15:38) 다시 출발하여 급경사와 덤불지를 거쳐 글자가 거의 보이지 않는 묵은 삼각점(△691.5m)이 있는 언덕에서 왼쪽(남남동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언덕을 지나 8분여 뒤 바위를 왼편 사면으로 비꼈고, 다음 언덕에서 남쪽으로 급경사가 이어졌다. 언덕을 지나 바위를 왼편으로 비끼니 바위 능선이 잠시 이어진다.
(16:20) 언덕에서 몇 걸음 더 나아가다 오른쪽(남서쪽)으로 꺾어 내려섰고, 안부를 지나니 급경사가 이어졌다. 언덕을 지나고 다음 언덕에서 왼쪽(남동쪽)으로 꺾어 능선 분기점에서 방향을 확인하고는 오른편(남쪽)으로 내려섰다. 능선이 남동쪽으로 휘면서 언덕을 지나니 급경사 내리막이 잠깐 이어졌다.
(16:43) 왼편에 무덤이 보이면서 산길이 양호하다가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능선길은 다시 흐릿해졌다.
(17:00) 능선 분기점에서 왼쪽(남남동쪽)으로 내려섰고, 5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동북쪽으로 나아가니 잡목덤불이 성가셨다. 6분여 뒤 이른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편 능선으로 올라 언덕에서 남남동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하나마 묵은 족적이 보였다.
(17:26) 얕은 언덕에 이르니 폐비닐이 눈에 띄었고, 폐묘에 이르니 길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가 폐묘가 있는 안부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언덕을 지나 노란색 폐산불초소에 이르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고 급경사 바윗돌 능선이 이어지는데,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덤불투성이 무덤터에 이르니 길 흔적은 사라졌다. 바위 능선을 내려서다가 합수점 직전의 바위벼랑에 닿아서 보니 내려서기가 난망이다.
(17:42) 되돌아서 2분여 뒤 다시 이른 무덤터에서 북쪽 사면의 족적을 따라가 보았으나 조금 뒤 그 흔적이 사라지고 급사면이라서 더 이상 진행이 어려워 되돌아섰다. 다시 무덤터에 닿은 후 4분여 뒤 다시 폐산불초소를 지났고, 안부에서 오른편(북쪽) 사면을 내려서니 덤불은 그리 심하지 않았다. 덤불지와 묵밭을 거쳐 농장 진입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6분여 뒤 합수점이 지척인 도로(‘도원운학로’)에 이르렀다. 왼쪽으로 ‘요선교’를 건너 삼거리에 이르니 오른편에 버스정류소가 있다.
(18:11) 버스정류소에서 기다리니 6시 17분경 버스가 들어왔고, 6시 25분경에 다시 되돌아온 버스를 나홀로 타니 도중에 몇 명의 승객을 더 태우고는 주천(18:35)을 거쳐 제천역에 7시 4분경 도착하였다. 인근 식당에서 육개장으로 저녁을 먹고는 다시 차를 몰고 대전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