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구강보건상식 10가지
◇치약은 비쌀수록 좋다
잇솔질의 목적은 그날 먹은 음식찌꺼기와 치태(플라크)를 제거하는데 있다. 따
라서 치약의 종류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으며 얼마나 꼼꼼하고 정확하게 이를 닦
느냐가 중요하다.
치약은 이를 닦는데 도움을 주는 세치제에 불과하며 마모력을 크게 하거나 청량
감을 주는 성분이 들어 있고 일부 제품에는 불소, 효소등이 첨가되어 있다.
치약을 선택할 때 반드시 고려할 점은 마모도. 자신의 잇솔질 빈도나 방법을 고
려해 적당한 마모도를 갖고 있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판되는 치약중에서는 `브랜닥스 안티프라그'의 마모도가 가장 높고 `하이얀'
`씨그날2' `크리스탈' `클로즈업' `메디안' `후레쉬' `페리오' `화이트' `럭키' `콜
게이트' `브랜다메드' `브랜디' `시린메드'등의 순서로 마모도가 낮다.
우리나라는 수돗물에 불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불소함유 치약을 쓰는 것
이 좋다.
◇이는 소금으로 닦아야 좋다
소금의 입자는 너무 커서 치아를 심하게 마모시킬 수 있으며 특히 치아면을 골
고루 닦아주지 못해 오히려 치아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죽염도 마찬가지 이다.
그러나 치약으로 이를 닦은 후 소금물로 헹구는 것은 잇몸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먹는 약으로 잇몸병을 고칠 수 있다
치태나 치태가 농축된 치석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킬 때 잇몸병이 발생한다. 치
태와 치석을 제거하지 않으면 염증은 점점 커져서 잇몸 전체로 퍼지게 되며 급기야
치아가 치조골이 아닌 연조직에 둥둥 떠 있는 상황까지 가게 된다.
따라서 아무리 약을 써도 치태와 치석이 방치되어 있다면 잇몸병은 치료되지 않
는다.
이는 가시를 뽑지 않고 염증을 치료하려는 것과 마찬가지. 특히 일시적인 완화
효과만 가져와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약해진다
스케일링은 이를 갈아 내는 것이 아니다. 단지 치주염의 원인인 치석을 제거할
뿐이며 치아는 거의 손상하지 않는다. 치석이 많은 사람은 스케일링 후 일시적으로
이가 시리기 때문에 이가 약해진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다.
성인은 충치보다 잇몸병이 더 심한데 이같은 잇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
적인 스케일링이 필수적이다.
◇유치는 치료할 필요가 없다
어린이의 치아는 나중에 빠진다는 이유로 썩어도 치과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이다.
이의 저작기능은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소화의 첫번째 단계.
따라서 이가 아프면 연한 음식만 찾게 되는 편식현상이 일어나는 등 결과적으로 신
체발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통증을 가라앉힌 후 치과치료를 받아야 한다
염증이 심할 때는 당장 이를 빼지 않는 것이 잘못 전해져서 발생한 생각이다.
이도 아플 때 병원에 가야 적절한 치료를 받고 고통도 빨리 없앨 수 있다. 염증 때
문에 이를 빼지 못하더라도 우선 치과 처치를 받는 것이 순서이다.
◇이를 닦고 밥을 먹어야 밥맛이 좋다
이것은 입안을 더럽히기 위해 소독을 하는 것과 같다. 잇솔질을 하는 목적은 입
안을 깨끗이 하는데 있으므로 꼭 자기 전에 이를 닦고 아침에는 식사후에 이를 닦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만6세에 나는 맨뒤 어금니는 교환할 젓니이다.
유치는 생후 24개월 경에 모두 나며 만6세에 나는 마지막 어금니는 영구치 중에
서도 가장 중요한 저작기능을 하는 치아이므로 항상 관심을 갖고 관리하여야 한다.
◇`워퍼 픽'만으로 이를 닦아도 된다
워터 픽은 수압으로 치아와 잇몸사이를 씻어내도록 고안된 기구이나 이것만으로
이를 닦겠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
치태는 잇솔질로 제거되고 워터픽만으로는 잘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껌을 씹으면 양치질을 안해도 된다
양치질의 목적은 치아표면의 치태를 제거하는데 있다.
껌은 음식물 찌꺼기를 오히려 치아 표면에 부착시킬 수 있으며 당성분이 치아에
더욱 나쁜 작용을 하기도 한다.
출처 :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카페 게시글
생각하는 삶
잘못된 구강보건상식 10가지(펌)
쏭지
추천 0
조회 71
05.05.11 15:25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