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45억원 들여 2015년까지 웰니스파크-메디컬파크-R&D파크 조성
동북아 의료관광의 메카를 꿈꾸는 제주헬스케어타운이 4년역사(役事)에 돌입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오는17일 서귀포시 동홍동 헬스케어타운 예정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동북아 의료.건강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 도약을 위한 공정을 시작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인 헬스케어타운은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대 153만9013㎡(약 47만평)를
글로벌 의료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7845억원(공공 1556억원, 민간 6289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웰니스 파크(Wellness Park),
메디컬 파크(Medical Park), R&D Park를 조성한다.
웰니스 파크는 건강을 핵심테마로 헬스케어와 휴양기능을 접목시킨 의료.휴양단지. 메디컬 스트리트,
콘도&워터파크, 텔라소 리조텔, 명상원 등 주요 도입시설이다.
메디컬 파크는 첨단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복합단지. 주요 도입시설은 전문병원, 헬스케어타운,
롱텀케어타운, 웰빙푸드 존, 힐링가든 등이다.
R&D Park는 바이오 의료연구, 의료전문분야를 연구하는 단지. 의료 R&D 센터, 안티에이징 센터,
재활훈련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개발은 4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2008~2011년이 준비단계였다면 1단계(2012~2013년), 2단계(2013~2014년), 3단계(2014~2015년)에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된다.
헬스케어타운은 2006년 12월 국제자유도시 신규 핵심프로젝트로 지정됐다.
2008년 4월 서울대학교병원과 제주도, JDC간에 제주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2009년 12월 개발사업시행 승인이 떨어졌다.
2010년 11월엔 제주투자진흥지구 지정 고시가 났으며, 2011년 12월에는 서우-중대지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44만9000㎡)하고, 상하이 녹지그룹유한공사와도 MOU를 체결하는 등 외자유치에
속도가 붙고있다. 동시에 부지조성공사도 시작됐다.
일대를 의료특구로 묶어 영리병원을 허용하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지난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국내외 업체의 진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착공식은 사전 축하공연에 이어 개식선언, 경과보고, 기념인사, 발파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기사출처 : 제주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