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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친절해진 찬욱씨의 간접의 미학)
◎ 몸풀기 이바구.
-이 영화에 [라면 한봉지], [사탕 하나]라도 투자하신 모
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신들이 있어, 저는 2시간의 행복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영화를 보는 순간, 우리는 쾌락의 도가니탕으로 빠져들게 된다. 보통 무슨 영
화를 보면, 감동을 느끼고, 어떠한 영화들을 보면, 실망을 느끼게 되지만, 이 영화 [올드보
이]는 우리에게, 감동을 뛰어넘는 쾌락을 선사하는 영화이다.
재미있어서, 미칠듯한 쾌락....그 무엇도 바꿀수 없을 듯한 2시간의 짜릿함.
... ...
여기에서 나는 의문이 들었다.
[복수는 나의것]에서 불편했던 우리는 왜? 이렇듯, [올드보이]에 환호 하는가? 그
본질적인 아우라를 추척해가며, 나는 재미있는 사실들을 돌추해 낼 수 있었고, 관객들의 심
리요소와 맞불린 [은밀한 영화] -올드보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 도취.
이 영화 [올드보이]는 지나치게 폭력적인 "과잉"으로 모든 것을 말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실상 자세히 들어다본다면, 그러한 [과잉]도 사실은 우리가 보지 못했던 무엇인가에 대한 [쾌락]의 변주일쯔음이고, 또한 전혀 보지 못했던 [새로움]도 아니다.
또한, 미칠듯한 [반전]과 충격적인 [장면]을 전면적으로 돌출해내는 영화는 더더
욱 아니며, [폭력]이 "주" 가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무엇때문에? 이
영화에 취해 있었는가?
... ...
전작 [복수는 나의것]에서 [신하균]이 사용하는 것은 너무나 직접적인 흉기들이다. 내장 을 잘근잘근 씹어먹으며, 직접적으로 살을 도려내며......또한, 직접적인 [섹스]를 하기도 한 다.
현실에서 마주하기 힘든, 추악한 본성들이 그것들을 우리는 외면하려 눈을 감아보지만, 영화는 계속 끊임없이 돌아간다. 아픈 감성들에 눈물을 뿌려, 고함을 질러.... 막아보려 해도, 막을 수 없다.
감독은, 끝까지 뚝심을 포기하지 않은채, 더욱더 [직접]적인 폭력을 가한다. 영화의 극 중 인물들은 물론이고, 관객인 [우리들]에게 조차.... 그런데, 우스운 점은 그 영화 정말 무진 장 코믹스럽다는 것이다.
굳이, 감독의 말을 빌린 [그로테스크꽝]하다라는 표현이 아니더라도, [복수는 나의것]에 서는 [직접]적인 코미디가 전면을 휘감고 있다. 별로 볼 수 없는, (많이 노출된 관객들에게 는 별거 아니지만, 그렇지 않은 관객들에게는 너무나 끔찍한...)잔인한 장면들로 인해서, 그 쉬원한 [코미디]를 느끼기에 불편하기는 하지만,
전작 [복수는 나의것]은 필자가 낄낄거리며 본 영화였다.
그러나, [올드보이]로 넘어오면서, 이 감독 사람 참 착하게 되었다는 것을 영화적으로나, 관객들에 반응으로나, 어렴풋이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묻겠는데, [복 수는 나의것]의 코미디가 [올드보이]의 무엇에 그리 딸리었던 것일까? 관객들은 무엇에 그 리 외면했던 것일까?
영화적 힘? 그건 결코 아니다. [복수는 나의것]이 [올드보이]의 보다 힘이 딸린다고 했 다면, 수많은 평론가들이 복수는 나의것의 [힘]을 곧추 세우지 않았을 것이다. (일례로 사람 들 중에서도, [올드보이]보다 힘이 좋아서, [복수는 나의것]을 더 뛰어난 영화라 생각하는 분 들이 많았다.)
나는, 영화를 두어번 되풀이 보면서, 머리를 내리치는 비수에 온몸의 전율을 느낄 수 있었고, 무언가 알아낸 사람이 대개 그러한 것처럼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며 쾌재를 내질렀 다..... 찾았다.....이 [관객]에게 외면받은 감독이.....어떻게 [관객]의 사랑을 다시 되 찾을 수 있었는 지를 말이다..........
◎ 산행.
앞서 말했듯이, [복수는 나의것]의 폭력은 너무나 지나치게 [직접]적이다. 그러나,
[올드보이]의 폭력은 너무나 친절하다. 그리고, [간접]적이다. 잘 생각해보라!, 두 작품에 주
인공이 쓰는 [연장]들만으로 비교해도 그 차이는 쉽게 분간할 수 있다.
[복수는 나의것]에서는 직접적인 공격의 수단이 되는, 만민들의 가장 뛰어난 살상
용 무기인 [칼]이 등장하지만, [올드보이]에서는 못 박는데나 이용될직한, 간접적인 무기 [장
도리]가 그 역활을 대신한다.
물론, 주인공 오대수가 든 [장도리]뿐만 아니라, 영화의 흐르는 군데군데의 장면
들에서 그러한 것들이 느껴진다. [복수는 나의것]에서 신하균(류)이 당하는 폭력과 [올드보
이]의 오대수가 당하는 폭력이 전면적으로 다르다는 것은, 영화를 자세히 본 분들이라면 쉽
게 충분히 수긍이 갈만큼 간단하다.
전작에서 [신하균]은 신체의 일부인 [장기]를 도둑맞고, 또한 [아킬레스 건]의 동맥이 끊 어져 직접적으로 사망하게 되지만, 이번 작품 [올드보이]의 오대수는 15년간의 감금이라는 간접적인 폭력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신체의 일부를 도난 맞았던, [신하균]과는 달리, [최민식]은 오히려 더욱더 강한 힘을 얻게 되고, 더불어 [여자]까지 쟁취하게 된다.
또한, 오대수와 미도의 정사뒤에 [이우진]의 폭력조차, 지나치게 [간접]적이다. [이우진] 은 [오대수]를 칼로 찌르지도, 신체의 일부를 자르지도 않는다. 다만, 유해가스로 잠재우고, [미도]를 강간할 뿐이다. 그러나, 실상 그 강간조차도, 미도의 알몸을 쓰윽 너무나 매력적으 로 어루만지는 것 뿐이라는 것을 감안할때, 그것은 더욱더 [간접]적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말하는 [직접]과 [간접]의 차이는 대체 무어란 말인가?
◎ 친절한 찬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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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과 [간접]은 곧, [외면]과 [내면]을 의미한다. 박찬욱감독은 초기작품의 실패로 인 해, 5년간 글을 연재하면서, 수많은 빼어난 영화들을 찬양해 왔고, 그의 저서 [비디오 드롬: 영화보기의 은밀한 매력]에서 자신이 찬양하는 영화들을 향해, 입이 마르도록 재잘대었 다.
그는, 그러한 뛰어난 분들의 미학을 넘는 어떠한 시도를 [복수는 나의것]에서 거침없이 풀어내기 시작하였다. 초기 2작품의 실패를 거울삼아, [공동경비구역JSA]에서는 결국, 영화 는 [연출]자가 만들어 내는 것이지만, [배우]가 중요하다...라는 단순한 논리를 깨달아 버린 다.
그로부터, [배우의 연기력]과 자신의 [영화적 미학]을 고루 쟁취하게 된, 감독은
[한국]에서는 시도된바 없는 하드보일드한 감성의 쿨한 영화 한편을 선보이게 되니, 그것이
바로 [복수는 나의 것]이다.
[복수는 나의 것]에서 관객들은 야유를 퍼붓고, 영화도중에 재빨리 "신속히"나가버렸지 만, [올드보이]에서 관객들은 환호를 하며, 영화의 엔딩크레딧이 오르는 동안에도 쉽게, 궁뎅 이를 떼지 못하였다.
그렇다면, [복수는 나의 것]과 [올드보이] 빼어난 두 작품이 무엇이 이리 다르길래, 관객 들의 거부하고, 환호한 것일까?
정답은 바로, [폭력의 방법]이다. 사람들은, 영화를 볼때, 그의 저서의 표현대로 [은밀한 영화보기]를 갈망한다. 극장이라는 어두침침한 공간내에서의 [관음증적인]시선들을 통하여, 가슴속에 내재된 억압을 통쾌하게 풀어보기도 하며,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들 을 만끽하며,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된다.
우리는 [성룡]영화의 액션을 보며, 그것이 과도하게 아픈 부분이 있더라도, 놀라
지 않으며, [오우삼]과 그의 페르소나 [주윤발]의 홍콩느와르 비둘기 연작들을 보며 환호한
다. 또한, [이연걸]의 영화가 보여주는 영웅적인 현람함과 멋드러진 장면들에 눈이 휘둥그레
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 분들의 영화에서, 우리는 현실에서 결코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들이라는 것을 극장에 들어가기 전에, 혹은 비디오나 DVD를 돌리기 전에 인식한다는 것이고, 재미있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전작 [공동경비구역JSA]에서 한국에서는 잘 없는 외국적인 세련됨을 한국배우들이 나 와서 멋드러지게 연기하는 빼어난 영화에...대해서 독특한 체험과 상당한 재미를 맛보았던 관객들은, 마음을 놓고, [복수는 나의것]을 관람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복수는 나의 것]은 우리가 현실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세상의 "좆"같음 을 적나라하게 그것도 [직접]적으로, 덧붙여... 현실에서 있을법하게 그려내어서... 관객들은 구토를 하거나, 눈을 돌리거나 긴급하게 퇴장해 버리고 말았었다.
그러나, 감독은 똑독했고, 배우는 뛰어났다.
이 영화 [올드보이]는 영화적으로는 또 한번의 [복수]를 다루고 있으나, 박찬욱의 개인 적인 [속죄]를 담고 있다. 너무나 불친절하게 자신의 미학만을 고집하며, 밀고나갔던 [사과] 를 이 빼어나고도 은밀한 영화 [올드보이]를 통해, 과분하게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올드보이]가 그다지 불쾌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감독의 [마인드]의 변화가 첫 째 요인이겠지만, 그보다도, 영화에 흐르는 전반적인 톤 자체가 [직접]에서 [간접]으로....[외 면]에서 .....[내면]으로 전이되어 왔기 때문이다.
[복수는 나의것]에서의 복수의 궁극적인 도달점은 [살인]이지만, [올드보이]에서의 궁극 적인 복수의 도달점은 당사자가 피해자의 똑같은 경험을 통한 [고통의 반복]혹은 [내면의 붕괴]일 뿐이다. 그것은 또한, 너무도 아이러니 하게도 오히려 [복수]가 아닌, [축복]처럼 보 이기도 한다.
이 영화 [올드보이]에서는 사람들이 [간접]적인 폭력과.... 너무나 악랄하지만...그
러나 그다지 [직접]적이지 않음의 안도감 속에서, [은밀한 영화보기]를 실현시켜 준다는 것
이고, 그것들이 아우라를 형성하여,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안기면서 영화를 경험한 다는 것이
다.
이렇듯,
[복수는 나의 것]은 각오하고, 즐기려고 하는 자들에게 내려준 축복이라면, [올드보이]는 무지한 자들에게까지 내려주는 즐거운 축복인 셈이다. 박찬욱은 깨달았다. 소수의 지식인들 을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만민을 영화적 즐거움에 취하게 하겠노라고......"고집불통 찬욱씨" 에서 "친절한 찬욱씨"가 된 영화 [올드보이]....
◎ 아! 말 잘하는 그 감독,
나는 그가 전해주는 [내면의 고통]도 즐겁지만, [간접]적인 "친절한 찬욱씨"에게
너무나 (이런 영화를 보게 해주신 것에 대해서) 고맙지만, 그러나 나는 또한 생각한다. 그가,
다시 [고집불통 찬욱씨]가 되어주기를....그리하여, [복수는 나의 것]에서 느끼었던 낄낄거리
는 맛이 되살아 나기를 말이다.
이러나, 저러나 그 감독 나에겐 잊을 수 없는 기쁨을 맛보게 해주었다.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이거나 또는 [내면]적이거나, [외면]적이거나........
...........감독은 [영화]로 말한다..........
현실에서도 그렇지만, 영화에서도 너무나 [말]을 잘하는 그 감독.... [타란티노]의 자위적 인 수다가 아니라,
[박찬욱]의 배려있는 말솜씨가 다시 보고 싶어지는 것은,
비단,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Written By 문준희.
덧붙이는 글>
실로 오랜 만에, 다시 평을 적었다. 예전에 [올드보이]에 관련된 평을 적었으나, 그것은 개봉 하는 날 보고나서, 너무 흥분해서....적은 평이었기에....이번에 [DAUM 3기 영화평론가]공모 에서 고정 영화평 1개와 자유 영화평 2개가 주어졌는데.... 고정영화평의 지정 영화가 바로 [올드보이]였다. 그래서, 나는 다시 적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여러 평론가들이 [올드보이]를 평할때 있어, [과잉]과 [절제]. [뜨거움]과 [차가움]. [복수]에 너무 연연해서 모두가 짜고치는 평론같은 평을 상당히 못마땅하게 여기었다. (최근 에, 대다수의 평론가가 평론한 [킬빌2]도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혹시, 위에 열거한 키워드 가 아니라, 한번 이번기회에 영화를 새롭게 해석해 보고 싶어졌고,
나는 즉시, [복수는 나의것]과 [올드보이]를 다시 보며, 나름대로 지나쳐왔던 부분을 발 견해 내었다고 느낀다. [직접]과 [간접]이라는 키워드로 진행된 평은 보지 못하였기에......이 번 공모전을 맞이하여, 부족한 실력으로나마 이렇게 새로운 평을 할 수 있게 된데에 대해서 는 영광으로 생각한다.
다른 분들이, 이 평을 보고서 약간이라도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면 나는 그것으로 도 만족한다. 물론, 나는 전문적인 [영화평론가]도 아닐뿐더러, 영화에 대해 그리 박식하지는 않지만, 또한...평이 허접스러울지도 모르지만...다른 시각으로 같이 즐길 수 있는 평을 앞으 로도 취미로나마 계속 쓰고 싶어진다.
꼬리말 쓰기 윤희수 근데 도무지 복수는 나의것에서 어떤 요소가 낄낄대면서 볼정도의 코미디 영화란 겁니까 님의 글에서 이부분은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2004/06/18] 첩혈쌍웅 [복수는 나의 것]저는 굉장히, 재밌게 낄낄거리며 보았습니다... ...A로 가다가 계 속 흉악하게 A로만 가면 잔인한건데.... A로 향하다가 갑자기 간혹 B를 재치있게 던져준다 던가....상황도 웃기고, 배우도 웃기고, 감독도 웃기고, 정말 낄낄거리며 재미있게 본 영화입 니다. ^_^;;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니까요. [2004/06/18] 첩혈쌍웅 사실, [사건25시], 뉴스에서 나오는 사회구조의 모순(원조교제, 자살, 살인)....같은 게 훨씬 더 잔혹한거지......[복수의 나의것]은 정말 저는 하나도 잔인하지 않고, 잔혹하지 않 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정말 우스꽝스러운 영화라 여겼습니다. 보면서도 웃었고요.^^ 그럼 "윤희수"님 좋은 하루 되세요 ^^ [2004/06/18] Tiem 저도 복수는 나의것에서 웃어본적이 한번도 없네요 어느부분에서 웃으셨는지 궁금 하군요 , 그리고 신하균이 아킬레스건이 끊어져 사망한게 아니라 생략됐지만 나중에 토막 나있지 않습니까? [2004/06/18] 요술고양이.. 죄송하지만 틀리니까요가 아니라 다르니까요예요.. 틀린건 옳지않다(wrong) 고 다른건 같지않다(different) 거든요.. 죄송해요~ 제가 맞춤법에 좀 민감해서..; [2004/06/18] !m-m! 준희가 계속 성장하는구나..형은 요새..일하느라 영화보기가 퍽이나 불편하다. 그래 도 영화살이같은 삶을 반복적으로 영위하니..조금씩..조금씩..나아가고 있다고 스스로 자위한 다.나중에 영화로 한번 만나자 그럼 계속 일취월장해라..현규형이.. [2004/06/18] 첩혈쌍웅 요술고양이 / 네 죄송합니다 (__) 시정하겠습니다. !m-m! / 현규형, 안녕하세요. 우와, 정말 오랜만이네요. 한 5개월? 형, 연락 주세요. 네 그래야지요. 다음에 꼭 다시 뵈요 ^^ [2004/06/18] 첩혈쌍웅 Tiem / [복수는 나의것] 전체적인 부분에서 다 낄낄거리면서 봐서....굳이 어느 부분에서 웃겼다고 설명하기가 힘드네요...죄송합니다^^;....음, 그리고 맞는 말 같습니다. 토막 나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킬레스의 동맥이 끊어져 사망한 후, 토막이 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 [2004/06/18] 스페이스 금방 생각난 것인데... 신하균과 누나가 사는 집 옆에 사는 학생들이 웃겼던 것 같은데... 신하균 누나의 고통스러운 신음 소리를 벽 넘어로 듣고서 다른 소리^^로 착각 해 서 하는 행동들... 류승범이 했던 역할도 좀 웃겼던 것 같네요..(류승범이 그 역할을 해서 웃 었던 거지만) 더 있었던것 같은데 본지 오래되어서...^^ [2004/06/18] 연기자임창... 직접,간접 이 두 용어를 정확히 정의해줬으면좋겠습니다. 영화속캐릭터의 행 위 즉, 감독의 표현방법에관해서 말씀하시는건지.. 아니면 관객 즉, 첩혈쌍웅님이 그러한 행 위를 보고 받아들이기에 직접,간접이란표현을 하신건지.. 솔직히 칼을쓰는건 직접적인폭력이 고 장도리를쓰는건 간접적인폭력이다란말씀을 하셨는데요.. [00:14:01] 연기자임창... 어파치 장도리에맞는사람이나 그걸보는관객이나 다 직접적인 폭력입니다. 감 독도 단순히 멋있는 액션장면하나 만들기위해 3분여되는 롱~테이크 장도리액션을 선보인거 같습니다. "간접적인 폭력"을 표현하기위해서가아닌.. 용어개념을 정확히해줬다면 더 많은사 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수있을텐데.. 아무튼 잘 읽었습니다. [00:14:49] 첩혈쌍웅 저는 그 부분에서 [연장]의 본래의 용도가 무엇이었냐하면을 말했던 것이지.....연 장이 행한 [폭력]을 [직접] [간접]이라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른분들의 의견은 쉽게 웃으면 서, 넘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임창정님의 의견은 약간 화가납니다. 죄송합니다만, 글 다 시 한번 자세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0:50:36] 첩혈쌍웅 ...그래도 공감하지 못하시겠다면, 제 부족한 글솜씨때문이라, 제가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반론을 제기 하실때는, 글을 읽는 사람이 잘 받아들이게끔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용 어개념을 정확히 해준다는 것은 무엇이며,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또 한, 자신의 의견에 대한 구체적인 점을 더 들어주세요. [00:52:34] 연기자임창... 화나셨다면.. 아임쏘리~ ^^;; [03:22:13] 무송 저도 복수는 나의것을 보면서 많이 웃었는데요, 두 번째 보니까 우스꽝스러운 면이 있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도 처음 부터 별로 잔인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훨씬 잔인한 영화 도 많은데요 뭘... 그런 직설적인 잔인함이야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죠. [10:06:07] 산책시간 뜨거운 영화사랑이로군요. 보기 좋습니다. 전 복수는 나의 것은 중간부분까지 보다가 짜증나 서 반납해버렸군요. 그래서 올드보이를 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다시봐야겠다는 생각이 일게 한 평론이었네요. 비평의 관점이 나름대로 신선했다고 믿어집니다. 다만, 올드보이의 강점이 워낙 많기에 산책시간 올드보이를 이정도로 간단히 넘길 작품은 아니라고 믿어집니다. 올드보이의 한 요소를 지적 해낸 점은 대견하나 좀 더 포괄적인 설명이 가능한 거시적 관점 또한 필요하다고 믿어봐요. 아주 좋은 글 보았습니다. 님을 알게 돼 기쁘구요, 좋은 교류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